[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 1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전수 정밀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개 지자체를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은 11개 지자체에 속한 5개 시군과 10개 읍면동이다. 앞선 선포지역과 동일하게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이 지원되며,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및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채소류, 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불안이 생기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유 집유시설에 스마트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장에서 원유를 수집해 여과·냉각·저장하는 영업을 하는 시설인 집유장에 생물학·화학·물리학적 위해 방지를 위한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인 해썹을 적용해왔는데 올해부터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한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해썹 사업대상자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공모한다. 농식품부는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해 더 안전한 원유 생산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해달라고 식품업계에 요청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은 국민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분야"라며 "국민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업계가 맞닥뜨린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업계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제품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식품업계는 경영비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에도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삼양식품, 샘표식품, SPC삼립, 오리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오는 26일부터 서울 연남동에 '보랏빛 가득한 서천 장항에서 즐기는 색다른 여행'이라는 주제로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되는 반짝매장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맥주와 서천군이 동백꽃을 활용해 만든 음료 동백피치가 무료 제공된다.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장항 맥문동 꽃축제 초대 이벤트를 비롯해 십자말풀이 게임, 100% 당첨 서천 특산물 경품 뽑기 등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송림·맥문동을 비롯해 서천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레트로 감성 소품으로 매장 내부를 꾸몄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의 상반기 무역수지가 231억300만달러 흑자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월 도내 기업의 수출액은 438억1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8억3천900만달러보다 14.6% 증가한 규모다. 수출 순위는 경기도(784억300만달러), 울산(448억1천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품목별 수출액은 메모리반도체가 단가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힘입어 157억8천400만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또 OLED 45억6천700만달러, 전산 기록매체 30억360만달러, 프로세서와 컨트롤러 25억5천400만달러, 경유 14억3천50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82억8천4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1% 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81억3천300만달러, 베트남 80억8천500만달러, 미국 49억1천200만달러, 대만 29억7천400만달러 순이었다. 상반기 수입액은 207억1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6억3천600만달러보다 4.3% 감소했다. 유연탄과 화학 원료, LNG 등 원자재 가격 안정이 전반적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역에서 머물며 여행과 함께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구직 단념 청년 14명을 모집한다.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전국 18∼34세 청년은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장항 아우름스테이 방문자 숙소에서 숙식이 제공된다. 5주간 주 2회 진행되는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수료하면 50만원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당도 받을 수 있다. 교육에서는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청년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 041-950-4540)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삶이 무료하다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청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천으로 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첨단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27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농식품 첨단기술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를 연다. 행사에는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회사, 공공기관 등 280여 곳이 참여한다. 각 스타트업은 행사장에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투자 설명회, 특허 기술 이전설명회, 대형유통채널 전문가 품평회, 해외 진출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박람회가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가 상생·협업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큰 농식품 첨단기술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4일 "닭고기 공급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복날 등으로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전북 익산시 하림을 방문해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육계 도축 마릿수가 이달 7천27만마리로, 작년 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닭고기 공급이 늘면서 현재 닭고기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중순 닭고기 도매가격은 1㎏에 3천533원으로 1년 전보다 16.5% 내렸고, 소매가격은 5천907원으로 6.6% 저렴하다. 하림 관계자는 "닭고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육계와 삼계 사육을 확대하고, 폭우·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 사육 농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차관은 "소비자가 닭고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속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산업 기반을 육성하기 위해 축산 계열화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계열화 사업자는 축산물 생산, 도축, 가공, 유통의 전부나 일부를 통합 경영하는 업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가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 중앙로, 옛 충남도청 인근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오는 8월 진행되는 축제 프로그램과 행사장 구성에 대해 용역업체로부터 청취하고 최종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2일 늘어난 것에 더해, 다소 미흡했던 콘텐츠를 대폭 보완·개선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새롭게 장착했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 테마에 맞춰 행사 구역을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누고 각 존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옛 충남도청사 공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로 새롭게 조성돼 행사 개막 1주일 전인 8월 3일부터 방문객을 맞이한다. 캐릭터존·미디어아트·루미나리움·과학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체험 거리가 진행된다. 희귀한 국내외 슈퍼카를 직접 시승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주관한 '2024 실내정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동식 씨가 출품한 '핸디 가든'이 대상을 받았다. 한수정은 최근 개최된 실내정원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작품 38점을 심사해 5점(대상 1점·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특별상 1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정원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핸디 가든은 이동식 화분과 선반 배치를 통해 베란다의 협소한 공간에 최적화된 가든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아이 앰(I am)', 우수상은 '작고 작은 나의 숲'과 '다정(茶庭), 마음을 비우고 나를 되돌아보는 공간', 특별상은 '팔레트'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한수정 누리집(www.koagi.or.kr)에 공개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좁은 베란다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며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 일원에 밝고 아늑한 분위기의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관조명은 유동 인구가 많은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 사이 대중교통 이용객 동선에 맞춰 설치됐다. 시는 대천역 마지막 열차 도착 시각에 맞춰 자정까지 경관조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역세권 주변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밤거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10년째 방치돼온 도비도와 난지도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민간개발사업 제안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비도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1998년부터 약 10만㎡ 규모의 관광휴양단지를 개발해 운영하다 2015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폐쇄했으며, 이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이 취소되면서 장기간 방치돼왔다. 당진시는 이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기 위해 2021년 6월 한국농어촌공사와 매입·매각 업무협약도 체결했으나 이후 진척이 없었다. 그 사이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비도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5차례 공모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14일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도비도·난지도 일원에 해양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합의했다. 당진시는 이를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 제안자는 당진시와 협력해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서를 작성,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비도·난지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은 이번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경찰에 두 번째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청탁금지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느냐', '경찰조사에서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가 없는데 부인하고 할 게 있느냐. 사실대로 이야기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도민께 할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마친 뒤 한 말씀 드리겠다"고 말하고는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지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는 것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김 지사가 1차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내용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친 뒤 다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김 지사를 상대로 금전을 수수한 사실이 있는지, 금전을 대가로 특혜를 제공한 사실은 없는지 등 1차 조사에서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지사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2차 조사 역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4월과 6월 국외 출장을 앞두고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
▲ 국가보훈부는 빙그레공익재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대한 장학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재단은 2018년부터 연간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는데, 앞으로 5년간 연간 1억5천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에는 제복근무자 자녀 등도 포함된다. 오는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릴 협약식 후에는 광복 80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손자녀 24명과 증손자녀 61명, 고손자녀 15명 등 1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초저가 빵' 올드제과 시리즈 상품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올드제과 시리즈로 1천원대 단팥빵, 완두앙금빵, 소보로빵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4일 소시지빵과 다음 달 버터크림빵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앞서 출시한 올드제과 상품 3종이 CU의 차별화 빵 판매량 10위권 안에 모두 안착하는 등 인기를 끌자, 추가 상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또 CU는 앞으로 가성비 빵 라인을 강화해 연말연시 물가 안정뿐 아니라 점포 매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다음 달 학계와 농민단체 등 외부 위원 중심으로 구성된 '농협혁신위원회'가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혁신위원회는 농협의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 과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협혁신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 방식과 중앙회장의 역할·책임 범위, 당연직의 운영 개선 방안뿐 아니라 지역 농축협의 조합장·임원의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감사위원·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과 외부 위원 선출 의무화 방안도 검토 대상으로 다룬다. 농협은 앞으로 외부 위원 선정 등 농협혁신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감사 결과와 개선 사항을 포함해 추가로 혁신 과제를 정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외부인의 시각으로 농협 문제의 원천을 진단하고 지배구조부터 내부통제 시스템까지 조직의 근간을 투명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농협은 정부의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논의·의결한 농협 개혁 법안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