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호우, 태풍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유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농업 시설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에서 저수지, 배수장의 가동 상태와 안전 관리 실태를 살피기로 했다. 또 비닐하우스, 과수원, 축사 주변의 배수로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의 시설물과 주민대피체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각 농가에서도 피해가 없도록 태풍, 호우 피해 예방 안전관리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2∼4일 전국 롯데마트,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매장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는 매장에서 GAP 인증 복숭아와 멜론을 약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GAP 인증 농산물을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GAP은 해당 농산물이 중금속, 잔류 농약 등에 대한 안전 기준을 준수해 생산, 유통됐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지난 달 기준 12만6천곳으로, 전체 농가의 12.3%를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역 서편 입구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고 GAP 인증 과일과 채소류를 20∼3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올해 말까지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매년 쌀값 불안정 문제가 반복되며 농민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역농협이 보유 중인 쌀 재고 약 5만t(톤)을 소진하고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60㎏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농협은 특히 기존 밥쌀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데 힘써 쌀값을 최대한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먼저 시도 농협 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연고 기업 등과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범농협 12만 임직원 아침밥 먹기와 아침 간편식 고객 나눔 행사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와 함께 진행하던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편의점 '모두의 아침밥', 기업체 '근로자 아침밥' 등 사업의 경우 참여 학교와 유통업체, 참여 기업을 확대한다. 이에 더해 쌀과 쌀 가공식품 수출을 늘린다.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운송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8일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유명 해수욕장, 축제장, 물놀이장이 피서객들로 북적거렸다. 제27회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는 이날 오전부터 더위를 날려 보내려는 피서객들이 대거 몰렸다. 보령시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대천해수욕장에 8만6천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던지며 더위를 식혔다. 온몸에 머드를 뒤집어쓴 채 미끄럼을 즐기거나 머드탕에서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해수욕장 주변 소나무 숲은 뜨거운 백사장을 피해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친 채 휴식을 취하는 이들도 많았다. 피서객 김자영씨는 "아이들이 머드탕에서 뛰어노는 것을 보니 대천해수욕장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에 또 와야겠다"고 말했다. 도심 물놀이장에도 가족 단위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 한밭수목원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의 세상이 됐다. 수영복을 갖춰 입은 어린이들은 워터슬라이드 등을 타며 더위를 식혔다. 금산에서는 금산인삼을 넣은 삼계탕을 주제로 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21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충남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2024 전국 농어촌 청춘 토크쇼, 황금 들녘'을 개최한다. 농촌을 지키며 가을의 황금 들녘을 가꾸는 청년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보령 출신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마술과 트로트 공연, 특별 강연 등이 펼쳐진다. 수확의 기쁨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는 청년 농업인 로컬푸드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입장권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배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번 여름휴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잘 갖춰진 충남 천안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천안시는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소개했다. ◇ 태학산 자연휴양림 = 태학산자연휴양림은 해발 455m의 태학산 자락에 2001년 조성됐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거리로 이동시간·거리에 부담 없이 쉽게 숙박하면서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태학산을 관람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물 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등 역사·문화탐방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숲, 오토캠핑장, 산림치유센터, 피크닉장,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까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의 집은 5인, 8인 두 가지 규모의 11개 객실을 갖췄다.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완비돼 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오토캠핑장은 태학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경사도 8%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 사용자, 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라는 사업명으로 과거 도시 모습과 당시 시민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옛날 사진, 문서,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유형에 구애됨 없이 대전천·중앙데파트·홍명상가와 관련된 자료가 대상이다. 수집된 자료는 중복 여부, 연구·전시 활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후 소장자에게 반환하고,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수록된다. 인터넷사이트(https://m.site.naver.com/1qsoi) 또는 이메일(kna4517@korea.kr)로 소장 자료와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26일 제약업체 보령과 황새 복원·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산군과 보령은 예산황새축제 연계 이벤트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보령 직원 대상 황새 보전 활동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보령은 황새 둥지탑 건립을 위한 사업비 지원, 수의사 황새 진료 지원, 예산군 친환경 쌀 팔아주기, 고교생 진로 체험 등에도 참여한다. 이준희 보령 상무는 "오는 9월 7∼8일 열리는 예산황새축제에 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등 천연기념물 황새를 보호하는 데 아낌없는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생명을 살리는 기업 보령이 사람과 황새가 모두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기후 위기에 대응한 중장기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강원 평창군을 찾아 배추, 무, 당근 등 채소 생육 상황을 점검한 뒤 "지구 온난화가 가속하고 이상 기상이 빈번해지는 만큼 농업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장기간 비가 내리고 있어,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송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관계기관 등에 방제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협중앙회는 주산지 농협에 3억원을 지원하고 계약 재배 농가에 약제를 30% 이상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 재해 대비용으로 준비한 예비묘 중 활용 기한이 도래한 물량을 여름 배추 재배 면적 확대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배추, 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비와 시군비를 이용해 병충해 방제 약제를 2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송 장관은 "배추, 무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시에 공급하고 농업인이 여름 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2025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책 발굴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할 신규 시책 56개를 발굴했다. 회의에는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관계 공무원, 산하 공공기관 본부장, 정책자문위원과 대학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발굴된 주요 시책은 콘텐츠 스타트업 거점 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사업,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등이다. 도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국·도비 예산이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 국장은 "발굴한 시책이 실현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6일 국립세종수목원 누적 관람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17일 개원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300만번째 관람객은 세종시에 사는 강서윤 씨다. 세종수목원 측은 강씨에게 연간회원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임직원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으로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장 90개 규모인 세종수목원은 세종시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 전시원에 2천834종 172만그루의 식물이 식재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누리소통망(SNS) 채널들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대상 '소셜아이어워드' 시청 분야 최우수상을 싹쓸이했다. 26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보령시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시청 분야 SNS 채널 4개 부문 최우수상을 모두 휩쓴 것이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평가위원 3천800명이 SNS 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뽑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보령시는 특색있는 관광(축제)·먹거리를 홍보하고 신속·정확한 시민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해 보령형 포용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제27회 보령머드축제, 제16회 해양스포츠제전, 제5회 섬의날 등 대형 이벤트 홍보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콘텐츠 기획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3개 채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진시는 친근한 이미지의 소통 캐릭터 '당진이'를 활용하는 한편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시의 정책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은 5년 안에 사망하고, 6명 중 1명은 재발한 것으로 국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입원 중 폐렴 예방과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밝혀져 뇌졸중 치료·관리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 한준희 박사 연구팀을 비롯한 국내 9개 대학병원(삼성서울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건국대병원·충남대병원·전남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원광대병원·제주대병원)으로 구성된 '뇌졸중 환자 재활 분야 장기추적 조사 연구(KOSCO)' 그룹은 질병관리청의 연구지원을 받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내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발병 5년 생존율과 재발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는 국내 초발 뇌졸중 환자 1만636명을 장기간 추적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뇌졸중이 처음 발생한 환자의 5년 누적 사망률은 25.2%였다.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이 5년 이내에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는다는 의미다. 또한 5년 내 재발률도 15.5%로 나타나 한 번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 6∼7명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3급 정년퇴직 ▲행정국 정광태 ◇4급 승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 김지연 ◇4급 전보 ▲재무행정과 정영권 ▲조직예산과 구중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선우명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희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송정순 ◇5급 정년퇴직 ▲종촌고등학교 황준연 ◇5급 정년퇴직예정자 퇴직준비교육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김세훈 ▲세종여자고등학교 석권희 ▲다정고등학교 김봉태 ◇5급 승진 ▲재무행정과 이의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문경만 ▲보람고등학교 박지연 ◇5급 전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이미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은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정진경 ▲세종여자고등학교 박진환 ▲도담고등학교 강문정 ▲양지고등학교 김덕진 ▲다정고등학교 정은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김진자 ▲운영지원과 김성미 ▲세종고등학교 이수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충남 논산시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및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날 청풍리조트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두 엑스포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 도시인 논산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논산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엑스포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상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논산시와 2016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한달간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등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세종시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지방재정·공유재산·지방세제·지역경제1·지역경제2 등 5개 팀 체제로 구성·운영한다. 예산의 신속 집행과 지역 물가관리, 지역화폐 집행, 국가 추경관리 등 지역 경제 관련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체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민생대책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 민생경제가 침체하는 비상 상황에 놓였다"며 "행정안전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민생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7일 태안군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에서 'D-300 성공 기원 행사'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원예농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주제공연, 민간 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 NH농협은행 후원금 전달, 박람회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영상 상영, 박람회 입장권 오픈식, 성공 기원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 조직위원장으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위촉됐다. 방송인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임희원, 유튜버 마츠다, 유튜버 리랑 등은 홍보대사로서 박람회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에펠탑이 상징인 프랑스 파리는 19세기 5차례 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관광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 또한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로서 태안을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태안의 자연과 정원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군민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