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충남 수산 식품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예타를 통과하면 도와 당진시는 당진 석문간척지 내 9.2㏊에 국비 1천294억원과 지방비 606억원 등 1천9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공 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액화천연가스(LNG) 활용 설비 등을 구축한다. 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물류 시설 등이 집적된 대규모 전문화 시설을 갖춘 곳은 부산과 전남이 유일하다. 도는 이곳에서 새우를 중심으로 한 수산 식품 가공 경쟁력을 확보해 충남을 대표하는 수출 주도형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원인을 분석해 향후 예타 대상에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고부가가치 수출 주도 수산 식품 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절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충남에 수산 식품 클러스터가 꼭 필요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민과 어업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달 열린 대전 0시 축제에는 200여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4천여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지난 9∼17일 원도심에서 열린 0시 축제장에 20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축제 방문객 110만명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거주지 분석 결과 대전시민은 55.7%, 외지인은 44.3%를 차지했다. 시는 축제 기간 체온감지식 무인계수기를 활용해 방문객 수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0시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4천33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직접 효과는 1천123억원이고, 지역산업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2천910억원이다. 행사장 인근 식당에는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고 일부 점포는 하루 최대 매출이 3천만원을 넘기도 했다. 축제 기간 접수된 교통 민원은 1천367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29건 감소했다. 시민들은 시내버스 이용 등 교통 불편이나 주정차 어려움 등의 민원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875명의 안전관리를 운영하며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했고 인파 밀집도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선별 관제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사고 없는 축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민·관 협치 공간인 충남내포혁신플랫폼 이름이 '충남공감마루'로 변경됐다. 충남도는 충남내포혁신플랫폼의 역할을 도민에게 더 쉽게 알리고, 도민 친화·소통 공간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충남공감마루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천939㎡ 규모로 교육장과 회의실, 코워킹라운지, 카페 등을 갖췄다. 도는 명칭 변경과 함께 홍예공원 방향 출입구를 추가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주 출입구의 보도블록 단차도 정비했고, 점자 표지판과 음성 유도 안내 장치 등 무장애 시설도 강화했다. 내년 1월부터는 충남공감마루 내 카페의 주중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숲속 작은 음악회, 돗자리 영화관, 도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플리마켓 등 다양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열기로 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순우리말 이름인 충남공감마루로 친근함을 더한 만큼 도민 소통 공간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농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할인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경제지주는 행사에서 샤인머스캣·멜론 혼합 세트, 이천축협 한우구이 세트, 4색 혼합 과일 세트 등 상품 750여 종을 선보인다. 또 선물 세트를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유성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4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유림공원에서 열린다. 22일 유성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전문 재즈공연과 함께 수제 맥주를 시음하며 한여름 밤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로, 휴양지 감성의 행사장 분위기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회째인 이 축제에는 웅산재즈밴드, 카리나네뷸라, 고상지밴드, 박주원밴드 등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국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휴양지 비치클럽에서 재즈를 듣는 듯한 여유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맥주 시음은 다회용 컵을 사용해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활용해 입구 게이트, 부스, 테이블 등을 만들어 업사이클링 축제장으로 조성한다. 유림공원 서편광장에는 재즈 버스킹, 재즈 댄스,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유성라라랜드'를 조성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사계절마다 특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천안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아라리오 조각 광장이 화려한 빛과 색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천안시는 22일 시청에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라리오와 '천안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라리오 조각 광장을 지역 야간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시장,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천안8경 중 5경이자 일평균 7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조각 광장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장 전체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조형물과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오는 10월 4∼13일 10일간 광장 일대에서 소규모 음악 공연과 미디어 파사드, 조명 쇼 등 야간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협력해 아라리오 조각 광장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예술적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천안시 야간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정부 농기계 디지털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를 유치, 충남 주력산업인 모빌리티를 농업 분야까지 확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029년까지 200억여원을 투입해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2만6천519㎡ 부지에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실증할 R&D 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예산군, 충남대, 한국기계연구원, LS엠트론과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예산군은 클러스터 내 농기계 디지털 기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충남대도 농기계 모빌리티 기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면서 기업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기계연구원은 연구 인력과 장비,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농기계 장비와 관련 연구 장비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금은 국내외로 농기계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는 격동기"라며 "스마트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0월 18∼20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4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 앞에서는 조수간만의 차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축제는 10월 18일 오후 7시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신비의 바닷길 사랑음악회'로 시작된다. 무창포의 독특한 어업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바닷길 횃불체험은 다음 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에는 해변에서 화려한 불꽃쇼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맨손 광어·대하 잡기, 씨푸드 바비큐 체험,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현상과 지역의 문화·어업자원을 결합한 행사"라며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무창포의 매력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권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22일 선양소주 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협약식'을 열고 임금 동결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선양소주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 등으로 최근 급격한 경영 악화를 겪어왔다. 업계에 따르면 주류 대기업이 전국 소주 시장의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지만, 각 지역의 대표 주류회사 7곳은 도합 20%가 채 안 되는 점유율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병학 선양소주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 모두가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임금 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규식 대표이사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한데 모아준 위원장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대기업에 잠식당한 지역 소주 시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K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등 4개 부문에서 공연·시연 영상을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조선팝은 한국 전통 음악의 리듬, 멜로디 등을 현대 음악적 요소와 혼합한 장르다.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해외 소비자가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공모전에서 한식 부문을 신설했다. 두 부처는 오는 11월 공모전의 부문별 우승팀을 한국에 초청해 공연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제29회 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청정 천수만에서 자란 남당항 대하는 미네랄과 키토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가을철 별미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하를 비롯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맨손 대하 잡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인기 가수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 기간 대하 가격은 1㎏당 포장 판매는 3만5천원, 식당 가격은 5만원으로 통일된다. 관광객이 가격 비교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온전히 축제를 즐기도록 한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남당항 해양 공원과 홍성 스카이타워가 새로운 서해안 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며 "남당항을 찾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도 맛보고 남당항과 천수만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3~24일 서울 노원구 파운드그레도에서 ‘밀의 향연! 국산밀로 즐기는 19가지의 맛있는 이야기, 국산밀 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밀의 향연! 국산밀로 즐기는 19가지의 맛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산밀 신제품 전시·품평회를 비롯해 국산밀 소비 활성화 간담회 등으로 마련된다. 특히 국산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며 2024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9개 업체가 국산밀로 만든 단백칩, 도넛, 핫도그, 막걸리 등 35개의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국산밀 제품을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품평회도 열린다. 김정욱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고물가 상황에서 '초저가 한 끼'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특히 10·20대에서 6천원 미만 델리 메뉴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지난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이 메뉴를 찾은 소비자 중 10·20대가 올린 매출이 작년 기간보다 카테고리별로 최대 1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6천원 미만 델리 메뉴 30여 종을 최저 990원부터 5천990원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7∼13일 홈플델리 불고기 토마토 파스타와 홈플델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포함된 요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했다. 지난 1월 선보인 가성비 메뉴 '고백스시' 도시락 시리즈도 누적으로 33만팩 판매됐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삼각김밥과 샐러드, 샌드위치, 비빔밥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7일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 우주와 제휴를 통해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는 편의점과 카페, 헬스&뷰티(H&B)스토어 등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매장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패키지 상품이다. 이마트24는 SKT와 고객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 이마트24는 T 우주패스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고객 혜택이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 우주패스 구독 고객은 월 9천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이마트24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최대 20% 할인(1천원당 2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일 1회 최대 4천원,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다. '1+1', '2+1' 등의 상품에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시 제조 음료를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일 최대 5천원,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올리브영에서는 온오프라인에서 쿠폰과 상품권 등을 더해 모두 1만원 상당의 혜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