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오월드는 방문객 소통과 홍보를 위해 '2024 SNS 서포터즈' 8명을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오는 9월부터 3달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오월드 홍보 활동을 하면 된다. 활동기간 서포터즈는 오월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대전오월드에 관심이 있고 SNS를 사용하는 대전 거주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월드 누리집에서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신비한 보랏빛 향연이 피어오르는 제2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가 23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산림욕장에서 시작됐다. 오는 27일까지 축제장에서는 맥문동 디저트와 디퓨저 만들기 등 29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개 먹거리 부스에서는 맥문동 수제 생맥주를 맛보고 맥문동화 브런치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로마 테라피, 자연 힐링 요가, 핫스팟 버스킹 등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매일 2차례 보라색 옷을 입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 둘째 날에는 재즈페스타, 셋째 날에는 트롯페스타, 27일에는 맥문동 꽃밭 건강걷기 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대전에서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를 열고 드론, 소방산업 분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기 옴부즈만은 23일 대전 팁스타운 타운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와 함께 중소기업 간담회인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배송용 드론을 개발하는 한 기업은 드론 특별비행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9종 이상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처리 기간에 한 달이 소요돼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에 중기 옴부즈만은 국토교통부에 드론 특별비행 승인 관련 서류 부담을 완화하고 처리 기한을 단축해달라고 건의했다. 국토부는 조작 방법에 대한 서류를 일괄적으로 제외할 수는 없지만 연구개발 중인 드론의 경우 조종기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인력 확대는 예산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소방 용품을 제조하는 한 기업은 소방 용품 인증기관을 확대해 인증 처리 기한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중기 옴부즈만은 협의를 통해 소방청으로부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증업무를 민간 등 전문기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에 연루된 직원은 회사 내부 감사가 시작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의 자체감사 결과를 보고 대응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서울 시내 한 영업점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하고 지난 20일 감사에 착수했다. 영업점 직원 A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기간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 동안으로, 사고 금액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내부 감사 도중이던 지난 2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감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에서 사고 보고를 바로 했고 자체적으로 감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일단 농협은행의 자체감사 결과를 보고 대응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당시 영업점 검사와 여신 검사도 했는데, 업무서류와 심사서류가 일치하는지, 증빙서류가 다 있는지 등을 이상거래 시스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국내 1호 '장애인편의점'이 제주도에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과 장애인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중증장애인의 직업 경험을 돕고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위탁운영기관은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 훈련, 수익배분 우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문을 연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는 중증 지적 장애인 2명이 근무하며 입고 상품 운반과 진열, 소비기간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들의 출입과 이용을 위해 편의점에는 장애친화적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이동약자를 위해 주 출입문에 자동문을 설치했으며 휠체어와 유아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기존 편의점보다 통로폭을 넓게(900∼1천500㎜) 설계했다. 상품 진열대 높이도 통상 높이보다 400㎜가량 낮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앞으로 비응급·경증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같은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른 비응급 환자와 경증 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내원할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90%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비응급 환자와 경증 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이용할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 부담을 상향함으로써 응급실 과밀화 방지, 중증 응급환자의 적시 진료, 응급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에 기여하기 위한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복지부는 대형병원 응급실이 중증·응급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경증·비응급 환자의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와 비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외래진료 본인 부담분을 현행 50∼60%에서 더욱 인상하는 방안을 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추석에는 선물로 과일류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비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선물 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25.2%는 추석 선물 세트로 사과를 사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소고기가 16.2%, 과일 혼합 세트가 12.8% 순으로 나타났다. 사과 세트와 과일 혼합 세트를 사겠다는 응답자를 더하면 38.0%에 이른다. 생산량 감소로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올해 설에는 사과 선물 세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9.6% 였는데, 이와 비교해 응답률이 상승했다. 또 작년 추석에는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응답이 21.4%로 가장 높았고 건강기능식품을 택하겠다는 답변이 16.8%로 그 뒤를 이었는데 순위가 다소 변경됐다.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예산은 10만∼20만원이 29.4%, 5만∼10만원이 25.8%, 20만∼30만원이 21.4%, 5만원 미만이 9.5%로 나타났다. 선물 구매 예정 시기는 추석 연휴 1주 전이 45.0%였고 연휴 시작쯤이 26.8%로 뒤를 이었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7.1%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7·8·21·22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서프 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4차례로 나눠 총 240명이 1시간 30분 동안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와 도가(Dog Yoga)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명조끼와 패들보드 장비 등은 현장에서 제공된다. 다음 달 7일과 2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캠프도 마련돼, 해변에서 토요일 밤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네이버폼(naver.me/5Vme33u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길목에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에서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태안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은 해넘이 투어와 반려동물 숙박대전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전국 반려인 2천여명이 참여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도 개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개원 20년이 지난 한밭수목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지하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수목원'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수목원 특성화, 랜드마크 건립, 주차장 지하화 등 3개 핵심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기존 36개 전시원을 23개 전시원으로 통합 개편하면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전시원 확대와 다양한 생물 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 걷기 길을 1.5㎞ 규모로 조성한다. 예산 20억원을 들여 수목원의 단절된 동·서원을 연결하고 랜드마크 기능을 하는 다리형 목조건축물은 오는 2027년 착공한다. 지상을 녹지로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주차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둔산대공원 주차장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한밭수목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3일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청년 인턴 6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시는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참가자 110명을 모집해 지난 5월부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중 40명을 선발해 기술교육, 액션 러닝 등 심화 교육을 했다. 최종 평가를 거쳐 6명을 선발, 9월부터 3개월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통신기술 벤처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외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번역 서비스·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 4곳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항공료와 숙식비, 교통비 등 경비를 지원한다. 인턴십 이후 사후관리를 위해 천안형 채용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면접,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들이 세계적 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지역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천안시 디지털 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용호성 제1차관이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국립디자인박물관 개관위원회 위원 13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국립디자인박물관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연면적 1만7천419㎡,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천29억원이다. 당초 2026년 건립이 목표였으나 타당성 재검토 등으로 2년 늦춰졌다. 개관위원회는 국립디자인박물관의 건립과 전시, 소장품 수집, 운영 등 개관 준비를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한 자문기구이다. 위원회에는 문체부 장관 지명으로 위원장에 임명된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오창섭 건국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정병규 '정병규 디자인' 대표, 최성호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장, 김영진 한복디자이너 등 디자인과 패션·한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립디자인박물관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도 참여해 개관 준비를 돕는다. 문체부는 이날 개관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전시와 운영 전반에 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한국 디자인사 관련 자료 수집, 아카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하면 최대 1천원을 할인해주는 지역 카페가 모두 45곳으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당진 지역 전체 카페 440여곳의 10%가 넘는 것이다. 시는 카페가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 시가 400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매장을 모집했다. 참여 매장 중에는 자체적으로 600원을 할인해주는 곳도 있었다. 45곳 가운데 18곳은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 5월 시청 내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했으며, 6월부터는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고물가 상황에서 '초저가 한 끼'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특히 10·20대에서 6천원 미만 델리 메뉴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지난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이 메뉴를 찾은 소비자 중 10·20대가 올린 매출이 작년 기간보다 카테고리별로 최대 1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6천원 미만 델리 메뉴 30여 종을 최저 990원부터 5천990원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7∼13일 홈플델리 불고기 토마토 파스타와 홈플델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포함된 요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했다. 지난 1월 선보인 가성비 메뉴 '고백스시' 도시락 시리즈도 누적으로 33만팩 판매됐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삼각김밥과 샐러드, 샌드위치, 비빔밥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7일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 우주와 제휴를 통해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는 편의점과 카페, 헬스&뷰티(H&B)스토어 등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매장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패키지 상품이다. 이마트24는 SKT와 고객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 이마트24는 T 우주패스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고객 혜택이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 우주패스 구독 고객은 월 9천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이마트24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최대 20% 할인(1천원당 2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일 1회 최대 4천원,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다. '1+1', '2+1' 등의 상품에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시 제조 음료를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일 최대 5천원,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올리브영에서는 온오프라인에서 쿠폰과 상품권 등을 더해 모두 1만원 상당의 혜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