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은 기관들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문제를 따끔하게 질책해 눈길을 끌었다.황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역대 사장 16명 중 11명은 고위공무원 출신의 관피아, 5명은 정치인 출신의 정피아로 드러났다고 밝히며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과도한 해외출장이 여전하다고 꼬집는 등 김재수 사장을 당혹케 만들며 각국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개의 해외지사와 센터의 직원들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예산집행 노력을 제안했다.특히 농촌진흥청의 소속 연구원 감독과 연구비 적정집행에 대한 감시가 총체적인 부실 그 자체였음을 지적, 이양호 농진청장에게 소속 연구원 감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복지사각지대를 국정감사를 통해 꼼꼼히 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의원은 일부 병·의원에서는 필러 시술 부작용 사례를 짚고 병원들이 자신들의 의료사고로 연결될 것을 우려해 은폐하기 때문에 필러 시술 부작용 보고 시스템이 현실적으로 활발히 돌아가고 있지 않은 실정을 밝히며 식약처가 개선하려는 노력은커녕 업체들의 보고에만 의존한 채 손을 놓고 있음을 지적했다.또한 영양소나 효과가 확인이 안된 '영유아.임신부 영양식품'이 시중에 판매되는 등 일부 식품제조업체들이 일반 식품을 마치 특수용도식품인 양 가장해 판매하고 있는 현 상황을 꼬집었다.아울러 의료기관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가속화돼 지역별 의료불균형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의료 취약지에 의료기관을 운영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농민운동의 현장 경험과 행정 경험을 조화시킨 정책 국감에 주력함으로써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신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무더기 승진비리와 관련한 기강해이를 질타하고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또한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4년간 농협, 지자체 등에서 융자·보조금 부당사용자를 적발해 회수나 반환 또는 지원제한 조치를 취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 5193건, 1319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하고 농업보조금의 지원방식을 정액제로 변경해 부당집행의 근본적인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농어촌공사, '도 넘은 기강해이'...승진비리 올해 60명 무더기 파면신정훈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무더기 승진비리와 관련한 기강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국민 식생활에 직접적인 관련이 깊은 생활밀착형 질의로 민생과 직결된 국감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인 의원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분유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복지부에서 발표하는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맞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인영양섭취기준을 정확히 만들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함을 요구했다. 이에 관계 부처로부터 모유의 성분을 다시 분석하고 영양섭취기준을 다시 만들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또한 제주 싼얼병원 무산에 따른 대국민 사과 요청해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냈다. 아울러 일반 식품보다 더욱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HACCP(해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식품에서 이물질 검출이 빈번함에도 정부의 관리.감독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음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돼 국내로 수입된 사케(일본술)가 25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일본에서 들어오는 사케 원재료의 원산지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또한 최근 2년6개월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안행부와 지방자치단체, 근로복지공단, 수사기관 등에 제공한 개인정보가 1억9034만5049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건보공단에 개인정보에 대한 다각적인 관리감독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으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국민의 소리에 늘 귀 기울이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 의원은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4대 사회보험료 통합 징수업무의 외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명희 의원은 정부기관의 업무태만으로 농민들과 자연자원에 초래된 피해실태를 집중적으로 파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부의 무관심과 직무유기 속에 지난해 10톤 규모에 달하는 우리 인삼종자가 밀반출된 사실을 밝혀냈고 농경지가 1970년과 비교해 16% 가까이 줄어 농지보전을 위한 재원 확충이 절실한데도 정부의 저조한 농지보전부담금 회수실적으로 체납액이 3429억원에 달하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며 농림축산식품부의 허술한 농업정책을 비판했다.또한 농협 하나로마트가 식품위생법 위반 등 유통식품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하며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은 물론 유통업체로서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식품 안전관리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덕수 의원(인천시 서구강화군을)이 쌀 관세화 과제로 정부에 513% 관세율을 지켜낼 것을 촉구했다.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해서는 국내 농산업 보호를 위해 초민감품목에 농산물을 최대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의 다수의 임직원들의 금품수수 및 구속 등 업무상 비리 사건을 파헤치며 공사의 모럴헤저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아울러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사업구조개편이 공정거래법 문제로 농협 구․판매사업 및 저리자금 지원이 중단 될 경우 농협 경제 사업은 오히려 크게 위축된다고 지적하고 국정감사 이전에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경제지주가 경제 사업을 현행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에 일부 규정을 적용 배제하도록 하
국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전북 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 의원은 국민 건강은 물론 농민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날카로운 문제제기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박 의원은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해 식품제조업체에서 국산 식품원료의 사용비중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우수농식품구매지원자금 사후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사후대책을 촉구했다.또 농협이 수입농산물을 대거 유통시킨 사실을 지적하고 국내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지원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농업인의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아울러 농협의 퇴직 고위공직자 취재업 실태를 공개하고 확실한 채용기준과 새로운 채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2014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와 복지부를 상대로 보건복지 분야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한약재 수입제조판매업제가 유통중인 한약재 수거검사 결과 매년 반복적으로 위반해 적발되고 있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동의한약분석센터의 경우 부적합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대주주의 상당수가 수입제조판매업체 대표의 배우자와 형제자매로 공정한 통관검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바 수입제조판매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의 한약재품질검사기관 대주주 참여를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식약처가 쌀의 무기비소 기준을 0.2mg/kg이하로 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국정감사 질의에서 탈피, 전문성을 바탕으로 뚜렷한 생활밀착형 질의로 ‘식품안전 파수꾼’으로 거듭 났다는 평을 받았다.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수은 참치, 유기농 분유 등 안전한 식품을 통한 소비자 건강보호를 위한 식품위생 관리 및 오인.혼동 식품에 대한 표시제도 강화 및 올바른 정보제공 주문하고 수입과자, 수입소스.향신료 등 수입품목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 및 국산라면 나트륨 과다함량 지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 향상시켰다. 또 HACCP 인증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를 지적하고 보다 안전한 HACCP 제도 정착 촉구했다.이어 ▲의약품 해외 실사 수익자 부담 ▲염소소독장치 방만 운영 ▲임상시험 위반시설 처벌 강화를 지적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는 ▲해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위원장(3선.전북 고창군부안군)은 이번 2014 국정감사에서 원만하게 피감사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정책중심의 국정감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국민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 문제, 먹거리 유통 현안에 대해 지적하면서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이 유도되도록 국정감사를 이끌었다.김 위원장은 "앞으로 보건복지 문제는 우리 국민의 행복에 대한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이다. 그리고 우리 생활속에서 필요한 문제는 저희 보건복지위원회의 전체 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정감사 우수 위원장으로 선정해 주신것은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에 시작했던 이러한 마음을 변치 말고 더욱더 철저한 국정감사에 임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경희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미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판매금지 된 ‘트리클로산’과 ‘파라벤’등 유해성분이 함유된 치약의 국내 판매 실태를 낱낱히 지적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에 대한 안정성․유효성 재평가해 유해성분 관리기준치를 마련하기로 하는 성과를 얻었다.김 의원은 관리기준치를 초과한 치약을 적발해 약처럼 판매 및 구매가 자유로운 의약외품의 경우 국민생활과 밀접한데도 불구하고 시판 후 안전성을 재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의약외품의 제도적 문제점을 꼬집었다.또한 1조원 혈세 투입한 8개 천연물신약이 발암물질 검출로 해외 판매 부진한 실태를 공개하며 관리기준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식약처를 질타하고 천연물신약에 대한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