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觀, see), 느끼고(感, feel), 즐길(樂, enjoy) 수 있는 '생생 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의 2017년도 사업 공모를 오는 8월 16일까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생생 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은 각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에 체험‧관람‧교육‧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으로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자리를 마련해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국정과제 추진 계획과 정부3.0에 따라, 향교‧서원 등 지역의 문화재를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의 문화수준 향상과 더불어 관광소득 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해남군이 올해 땅끝권역에 어류와 패류, 해초류 등을 활용한 ‘디톡스’ 음식을 개발, 지역특산물에 건강을 더한 특화음식으로 해남의 먹거리 관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남군 대표 관광지인 땅끝에 디톡스 음식 특화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땅끝권 디톡스 음식은 인근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회와 전복, 김 등 땅끝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힐링음식을 개발, 관광객 등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많은 유해 물질에 둘러싸여 있는 현대인들에게 땅끝의 청정 자연이 키운 깨끗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통해 ‘디톡스(해독)’함으로써 땅끝 관광의 또 다른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이번달부터 땅끝권역 일반음식점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한 특화음식 개발 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식품산업의 반도체라고 할 수 있는 '소스 산업화 센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전북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전라북도가 2014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성장세에 있는 세계소스시장 진출을 위해 농식품부에 제안해 농식품부에서 전문기관 용역과 심도 있는 내부 검토과정, 중소기업 의견수렴 등을 걸쳐 최종 국가사업으로 추진을 결정한 사업이다.소스산업은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전통식품 소비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반면, 장류 등 전통 발효소재를 활용한 건강식품이 주목받고 있어 ‘식품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 주목 받아 왔다.선진 외국사례와 같이 한국적인 글로벌 소스개발과 육성으로 전통식품의 신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중소식품 기업의 요구가 많았고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푸드트럭 창업자의 안정적 정착과 매출 증대 등 성공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푸드트럭 경영 컨설팅’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도내 운영 중인 푸드트럭 61대 가운데 49대를 대상으로 무상 경영 컨설팅을 시작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차를 임차해 졸음쉼터에서 안정적으로 영업 중인 12대는 제외됐다. 이번 경영 컨설팅은 경영정보가 부족한 소자본 창업자가 대부분인 푸드트럭 영업자의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실제적인 매출증대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컨설팅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 소속 경영 전문 컨설턴트 11명을 투입돼 푸드트럭 영업자에게 1 대 1 밀착 서비스와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컨설팅 내용은 경영진단에서부터 입지분석, 계절별・이용자별 메뉴선택 방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이 14일 창덕궁 금천교에서 창덕궁 보존‧관리를 위한 현대건설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현대건설은 이번 후원을 통해 창덕궁 내 각종 시설과 역사경관의 관리에 사용될 굴착기 1대를 기증한다. 현대건설의 굴착기 기증은 4대 궁궐 중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경관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사적 제122호)의 보존‧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창덕궁 금천교 되살리기 사업, 창덕궁 매표소 가림막 후원 등을 비롯하여 임직원들이 다 함께 창덕궁 배수로 정비, 전각 청소 등의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창덕궁 지킴이 활동을 펼쳐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보호 분야의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상호)과 고령소비자 권익증진 및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 정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원이 중장기 전략목표로 ‘고령자 등 취약계층 소비자 권익증진’을 설정한 후 이의 효율적 수행과 국정과제인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에서 소비자부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기관․단체와의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를 통해 정부3.0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조사 연구, 취약계층 분야 정책 개발을 강화하고, 정보·인적 교류, 교육 및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그동안 공개제한지역으로 보존‧관리돼 왔던 파주 장릉(坡州 長陵, 사적 제203호)을 제향일인 오는 17일부터 일반에 무료로 시범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주 장릉에는 조선 제16대 임금인 인조(仁祖, 재위 1623~1649)와 인조의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仁烈王后)가 함께 잠들어 있다. 장릉은 애초 파주 북쪽의 운천리에 조성됐으나,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1731년(영조 7) 현재의 파주 갈현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조 임금은 1623년 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면서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의 중립 외교정책 대신 반금친명(反金親明) 정책을 추진하고 국방력을 강화하였으나, 정묘호란(1627년), 병자호란(1636년) 등 두 차례의 호란과 삼전도(현재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서 청군에 항복하는 등 굴곡 많은 삶을 감내해야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남도 단품요리 발굴 식도락여행 홍보사업’ 위탁사업자 공모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응모는 22일까지고,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남도 단품요리는 식도락 여행 확산 추세에 맞게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재료로 1인 주문이 가능한 음식이다.단품요리 발굴, 홍보사업은 전남의 대표적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남도한정식이 1인 주문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전라남도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위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전남 시군별 우수 단품요리 발굴 및 컨설팅, 단품요리 경진대회,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단품요리 홍보물 제작 배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남도음식은 여행 테마가 될 만큼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개별 여행객에 대해서는 배려가 부족했다”며 “개별 여행객들은 물론 남도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에 있는 '고흥군 소록도 병사성당'과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을 각각 등록문화재 제659호와 제660호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흥군 소록도 병사성당'은 소록도 내 한센인(나환자)들의 생활 공간인 병사(病舍) 지역에 1961년 건립된 벽돌조 성당으로, 한센인들이 직접 경사지를 평탄한 지형으로 만들고 바닷가에서 모래를 채취해 벽돌을 만들어 지었다. 한센인들의 육체적·정신적 아픔을 치유하는 영적 장소가 되었던 곳으로, 소록도 병사 지역 내 유일한 성당이다.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은 1938년 건립된 벽돌조 주택으로, 40여 년간 소록도 내 한센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의료 봉사활동을 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거주했던 집이다.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인으로서 1962년과 1966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해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장편 웹툰 '물상객주'를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12주에 걸쳐 네이버 ‘테마웹툰’에 매주 수요일마다 연재한다고 14일 밝혔다. '물상객주'는 문화재청이 지난 5년여간 발굴한 ‘문화유산 이야기 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문화유산에 얽힌 다양한 일화와 그 의미를 담아낸 14부작 장편 웹툰이다. 웹툰은 거상(巨商)인 물상객주 ‘김학수’와 몰락가문 출신의 재기발랄한 여인 ‘서기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선 후기 송파장(松坡場)에서 좋은 물건을 구하려는 김학수와 그에게 물건을 팔고자 하는 서기연의 기지가 부딪히며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이에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재를 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 선현들이 지켜온 찬란하고 위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농가 단위로 생산‧유통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생산과 유통, 소득정보가 총망라 된 ‘친환경농업 경영정보 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농가 경영정보 시스템은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되는 것으로, 단위 친환경 농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하고 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그간 친환경농산물은 생산‧유통 특성상 농가별로 얼마나 생산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 수요량과 생산량 간 미스매칭 현상이 발생해 왔다.이러한 친환경 농산물 과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는 오는 10월까지 친환경 인증농가 경영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시스템의 주요항목은 ▲생산자, 인증이력, 생산량‧면적, 일반농업 겸업 여부 등 영농상황 ▲주출하처, 출하비중, 유통형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 제16회 다푸드와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외식업계․식품산업 종사자,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5만5528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4일 밝혔다.지역 최대의 식품산업전인 제16회 다푸드 (DAFOOD 2016)는 186개사 427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해 지역 식품산업계에 큰 도움이 됐다.특히, 이번 전시회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소기업 1:1 구매 및 수출 상담회’이다. 국내 식품 대기업, 중․대형유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을 모집해 진행한 수출상담회에는 대구백화점, NS홈쇼핑, 롯데마트, 방위사업청 등 국내․외 바이어 5개국 27개사 33명이 참가해 239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지역에서 버섯류를 생산하는 토탈에너지원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매주 4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