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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가락시장서 성수품 수급 점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사과,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고 추석 기간 중 출하량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현장 관계자와 만나 "도매시장에서 신속하게 소비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사과 도매가격은 10㎏에 6만9천357원으로 1년 전보다 13.2% 내렸고 배 도매가격은 15㎏에 4만2천104원으로 7.0% 하락했다.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는 "폭염 영향으로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며 "가정에서 소비할 과일은 추석 직전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 소비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14개 품목을 평시의 1.6배인 15만3천t(톤) 공급하고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나주 배와 거창 사과를 특화 상품으로 출시했다.

   
 aT는 두 상품에 대해 견본 상품 발송비와 거래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