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IT) 업종은 평가대상 기업 9개 회사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189개 대상 기업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이다.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에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디저트'를 강조하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가환타를 슬러시처럼 얼려 먹는 ‘환타 프로즌 오렌지’를 출시한다. ‘환타 프로즌’은 슬러시처럼 냉동실에서 얼린 뒤 녹여 먹는 음료제품으로, 손으로 주물러 녹여 먹으면 환타 만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은 물론 녹여 먹는 색다른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환타 프로즌’은 얼려 먹는 제품 특징을 반영해 제품 전면에 환타를 얼린 듯한 시원한 얼음 이미지를 시각화하여 제품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30ml 파우치 타입의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야외활동 시 휴대하기에도 좋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상큼한 환타의 맛과 함께 얼리고 녹여먹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환타 프로즌’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들도 올여름 ‘환타 프로즌’과 함께 일상을 상큼하고 시원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도 ‘썬퀵 얼려먹는 주스’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홈플러스가 덴마크 ‘썬퀵’사로부터 단독 직수입해
'M&A(인수합병) 귀재'로 불리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영토 확장이 거침없다. 북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화장품 회사 인수에 성공하며 올해 들어서만 3건의 M&A를 달성했다. 2005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14년 간 품은 기업만 22개다. 뿐만아니라 매년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질적 성장'까지 일궈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미국의 화장품ㆍ퍼스널케어 전문회사 뉴에이본 지분 100%를 약 1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본은 1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직접판매 회사다. 2016년 본사였던 미국법인을 포함한 북미사업과 해외사업을 분리해 북미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 이후 북미사업은 뉴에이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차 부회장이 뉴에이본을 점찍은 것은 미국을 교두보 삼아 캐나다, 남미,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기 위해서다. 또 뉴에이본을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도 꾀할 수 있다. 뉴에이본은 물류, 영업 등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이다. 지난 1월에는 에이본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직장인 조수진(36)씨는 잦은 회식으로 인한 숙취를 배음료로 달랜다. 조 씨는 "배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를 보고 즐겨 마신다"면서 "기분탓도 있겠지만 실제로도 좀 나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수진 씨는 "실제로 배에는 숙취해소의 대표로 꼽히는 콩나물과 같이 간에서 알콜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배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배음료의 인기에 주목해 지난 2017년말에 기존 '사각사각 배'에 달콤한 아카시아 벌꿀을 더한 리뉴얼 제품 '사각사각 꿀배'를 출시했다. 사측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및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시음회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음용 상황에 따른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240ml, 340ml 캔과 1,500ml 페트병 제품으로 용량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배음료는 2017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한 약 20만상자가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배음료가 숙취 및 갈증 해소용 음료로 국내 뿐만 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9일 충북도청 서관 외벽에 빨간 모자를 쓴 대형 '산타 고양이'가 등장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 일원에서 '위로의 빛, 희망의 빛'을 주제로 한 아나몰픽(Anamorphic) 미디어아트 전시행사의 첫 빛을 밝히는 점등식을 했다. 프랑스어로 '눈속임'을 뜻하는 아나몰픽은 착시 원리를 활용해 평면 화면에서 사물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예술 기법이다. 서관 엘리베이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캔버스(폭 6.5m, 높이 15m)에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산타 고양이'가 나타나자 전시장 곳곳에서 신기하다는 듯 탄성이 잇따랐다. 도는 총 15개 아나몰픽 작품을 내년 1월 4일까지 17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모전을 통해 이들 작품을 선정했다. 전시장에는 작품의 기획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는 '수상작 설명 부스'도 운영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활용한 빛 연출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빛의 정원'을 선사해 새로운 야간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충북 출신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국회 청풍회'가 지역인재양성 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윤미혜 청풍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흔들림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청풍회가 기탁한 기금을 조손가정 또는 소년소녀가장이면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도내 고교생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청풍회는 충북의 주요 현안 해결방안 모색에 힘을 보태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원광희 시정연구원장이 전국 대도시연구원협의회 6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도시연구원협의회는 대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 논의 협의체로 2020년 창립돼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원 회장은 "각 도시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충남 시민사회단체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급물살을 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보공개와 주민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행정통합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충분한 숙의 없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통합 속도전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행정통합은 지방자치의 구조, 행정 권한, 재정 배분은 물론 지역 정체성 전반을 뒤흔드는 중요한 문제"라며 "현재 발의된 특별법안에 환경규제 완화, 개발 인허가 절차 예외 적용 등 수많은 특례조항이 있지만 제대로 된 설명과 사회적 검토는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로 다른 도시구조와 산업기반, 인구 특성을 가진 대전·충남을 놓고 통합이 해법이 될 수 있는지는 장밋빛 미래만을 외치는 정치적 선언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와 전문가 검증, 시민 숙의를 통해 판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의 미래가 정치적으로 소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전·충남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