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세븐일레븐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오픈한 ‘푸드드림(Food Dream)’이 눈길을 끌고 있다. '푸드드림'은 즉석식품과 차별화된 음료, 가정간편식(HMR), 와인, 생필품 등에 초점을 맞춘 편의점으로 1~2인 가구에 초점을 둔 먹거리와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40평 규모의 '푸드드림 1호점'은 푸드코트처럼 즉석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즉석푸드 플랫폼’을 마련했다. 진공포장 상태로 담겨있는 국수와 우동에 육수를 부어서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단는 점이 특징이다. 즉석 핫도그 ‘빅바이트’와 군고구마, 어묵, 치킨 등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슬러피’, ‘걸프’ 등 추억의 음료는 물론 국내·외 유명차도 마실 수 있다. 녹차, 얼그레이 등 20여 종의 차를 합리적인 가격(1000~1500원)에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또 1인 가구 맞춤 HMR 브랜드 '소반'과 소용량 반찬과 디저트 상품군도 늘렸다. 1~2만원대 와인과 치즈, 건과일 등 와인 안주, 일회용 와인잔 등도 판매한다. 편의를 위해 셀프 계산대, ATM, 스마트 택배 서비스, 무인 물품 보관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김미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출시한 요플레 토핑이 출시 1년도 안 돼 100억 원 매출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서울우유 '비요뜨'를 따라잡고 있다.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올해 6월까지 11개월 간 1500만개 이상이 팔렸다. 플립 요구르트 시장의 강자는 서울우유 ‘비요뜨’였다. 2004년 출시 이후 1위를 지켰지만 빙그레가 작년 '요플레 토핑'을 출시하자 상황이 바뀌고 있다. 빙그레는 요플레 토핑의 상승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영상광고 방영을 시작한다. 요플레 토핑 신제품은 '프레첼&초코청크'로 달콤하고 짭짤한 프랄린 프레첼에 풍부한 맛을 더해 줄 밀크초콜릿이 어울어진 제품이다. 기존의 요플레 토핑 제품과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토핑 원재료를 부숴서 따로 담았다. 빙그레 요플레는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 이세영을 3년 연속 모델로 해 요플레와 요플레 토핑의 영상광고를 실시한다. 요플레 광고에서는 이세영이 직접 CM송을 불러 발랄함을 더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이 플립 요거트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보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가구 10가구 중 4가구는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이용 빈도가 잦았는데 '주 1회 이상’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1인 가구의 비중은 52.6%에 달했다. 월평균 지출액 역시 1인 가구가 가장 높았다. 1인 가구는 한 달 평균 배달.테이크아웃 비용으로 4만 7000원 정도를 지출, 5만 원 이상 지출 비중도 45%에 달했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39.6%는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모두 이용’하며 31.1%는 ‘배달 음식만 이용’하고 4.0%는 ‘테이크아웃만 이용’, 25.2%는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을 모두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주기는 점차 짧아져 가구의 33.3%는 ‘2주일에 1회’ 정도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하고 있고 ‘주1회’ 이용하는 가구는 30.3%, ‘1달에 1회’는 25.8%로 나타났다. ‘2주일에 1회’ 정도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5.0%p 감소했고 ‘주 1회’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7.7%p 증가했다. '주 1회’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직장인 박은영(32) 씨는 외식 보다는 집밥을 먹으려 애쓴다. 하지만 혼자 살다보니 매번 식재료가 남아 버리기가 일쑤였다. 특히 국이나 찌개는 1인분만 끓이기 어려워 포기했다. 그러던 박 씨는 최근 주 3회 이상 다양한 국.찌개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다. 바로 시판 양념 제품을 이용한 것. 박 씨는 "집에서 만든 순두부찌개는 식당에서 파는 진하고 얼큰한 맛이 안난다. 대체 뭘 넣어야 하는건지, 양념만 이것 저것 넣다 보니 맛이 따로 놀고 잡탕이 되기 일쑤 였다"며 "시판 찌개양념을 이용하니 맛이 났다. 육수를 따로 낼 필요도 없고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어 최근 자주 구매한다"고 말했다. 최근 간편하게 국.찌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찌개양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찌개양념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 증가과 집밥.쿡방 인기 등 최근 식문화 변화에 따라 소용량에 편의성을 강조한 간편식 포장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찌개양념부터 볶음양념, 조림양념까지 상품 선택 폭이 확대되고 순수 원물 재료를 활용하는 등 품질도 개선돼 '집밥보다 더 집밥 같다'는 소비자 반응을 이끌
식품안전 주간을 맞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소비자가 함께하는 식품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UN에서도 6월 7일을 ‘세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도 식품산업 안전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가정식 대신 HMR(Home Meal Replacement, 간편식)과 외식을 선호하고, 새벽배송을 통해 내일 아침 식사에 필요한 제품을 저녁에 신청하여 집 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일상화되는 등의 소비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건강과 다이어트, 안전한 식품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보장받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식품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통해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하면서 소비자 선택도 다양화 되고 있다. 안전한 식품을 통한 국민의 건강을 보장받기 위한 정부 정책에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더라도 이상기후현상에 따른 식품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졌다. 과거에는 단순히 식품 안전과 관련된 사고 유형이 물리적 수준이었다면, 이제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요즘 다들 바빠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때가 많은데 계속 시켜서 먹는것 보다 기왕이면 해먹어보자 했는데 사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쿠킹박스를 알게 됐어요.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손질돼서 너무 편해요. 요리에 자신 없는 저에게는 정말 신의 한 수 입니다" (서울 은평구 거주 주부 유선영씨) # 1인 가구이다 보니 혼자 집에서 요리를 해 먹으면 재료가 항상 남아요. 즉석식품은 먹을 수록 별로고 직접 재료를 다 사자니 부담스럽고 밀키트는 혼밥러들에게 딱이예요. 은근슬쩍 요리하는 재미도 있어요" (경기도 성남 거주 직장인 이용진씨)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 보다 한단계 진화한 '밀키트(meal kit·반조리음식)'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간편하지만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는 곧 원재료의 본연의 맛, 신선도로 이어질 것이며 이를 고려한 밀키트가 향후 단순히 데워 먹기만 하는 가정간편식 제품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요리를 하는 즐거움이 더해진 밀키트는 완제품인 가정간편식이 가질 수 없는 감성 코드를 저격할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밀키트는 손질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1인가구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1인가구는 317만675가구였다. 2010년에는 414만2165가구, 2015년에는 520만3440가구, 2016년에는 539만7615가구로 증가했다. 2017년에는 561만8677가구로, 전체 가구 중 28.6%에 달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라는 의미다. 사정이 이렇자 1인가구의 '먹고사는 상황'도 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한국외식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의 비율은 인구 1만명당 외식업체가 125개일 정도로 과포화 상태지만 배달음식의 수요층도 늘고 있다. 이 같은 구조가 배달 앱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키우고 있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상)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 4조원 HMR시장 키운 성장동력 (중) '혼밥', '혼술' 즐기는 1인 가구, 배달시장도 키웠다 (하) 2030 1인 가구 잡기 나선 편의점 업계의 무한 진화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배달 앱 시장, 편의점.이커머스 업체도 가세 1인 가구가 증가에 따라 배달음식의 수요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1인가구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1인가구는 317만675가구였다. 2010년에는 414만2165가구, 2015년에는 520만3440가구, 2016년에는 539만7615가구로 증가했다. 2017년에는 561만8677가구로, 전체 가구 중 28.6%에 달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라는 의미다. 사정이 이렇자 1인가구의 '먹고사는 상황'도 변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품업계는 가정식사 대체품을 뜻하는 ‘Home Meal Replacement(HMR)’의 수요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상)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 4조원 HMR시장 키운 성장동력 (중) '혼밥', '혼술' 즐기는 1인 가구, 배달시장도 키웠다 (하) 2030 1인 가구 잡기 나선 편의점 업계의 무한 진화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1인 가구 위한 가정간편식, 시장 판도 바꿔 aT센터가 발표한 수치를 살펴보면 국내 HMR시장은 지난 2010년 77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0% 가량 성장했다. 2018년 HMR시장 규모는 약 3조원 가량,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1인가구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1인가구는 317만675가구였다. 2010년에는 414만2165가구, 2015년에는 520만3440가구, 2016년에는 539만7615가구로 증가했다. 2017년에는 561만8677가구로, 전체 가구 중 28.6%에 달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라는 의미다. 사정이 이렇자 1인가구의 '먹고사는 상황'도 변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품업계는 가정식사 대체품을 뜻하는 ‘Home Meal Replacement(HMR)’의 수요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상)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 4조원 HMR시장 키운 성장동력 (중) '혼밥', '혼술' 즐기는 1인 가구, 배달시장도 키웠다 (하) 2030 1인 가구 잡기 나선 편의점 업계의 무한 진화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1인 가구 위한 가정간편식, 시장 판도 바꿔 aT센터가 발표한 수치를 살펴보면 국내 HMR시장은 지난 2010년 77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0% 가량 성장했다. 2018년 HMR시장 규모는 약 3조원 가량,
[문화투데이 = 김성옥 기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자레인지에 조리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는 가정간편식(HMR)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같은 소비 패턴은 1인 가구나 2세대 가구 할 것 없이 모든 가구에서 나타났다. 다만 가구 유형에 따라 품목별 지출 금액에는 차이를 보였는데 1인 가구는 '면류'에, 1세대 가구는 '건강기능식품'에, 자녀가 있는 2세대 가구는 '과자'에 대한 지출이 큰 컷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가구(2000가구)와 가구원(4000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의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은 1만6859원으로 2세대 가족 형태의 가구의 평균 지출액 2만771보다는 낮게 1세대 가족 형태의 가구 평균 지출액 1만6065원 보다는 높았다. 1인 가구의 경우 즉석섭취식품의 평균 지출액이 타 가족형태의 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즉석조리식품과 신선편의식품 지출액은 타 가족형태 가구보다 낮은 특징을 보였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지출액 상위 품목은 간편식(1만4251원), 유가공품 (7802원), 주류(53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지역의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유대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응원 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초대 충청광역연합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으로 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KBS 시청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기간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에 KBS 국악관현악단 참가와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 국립공원공단 월악산사무소는 '러스틱 라이프'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란 '소박한 삶'이라는 의미로, 생활의 기반은 도시에 두고 여유시간을 시골에서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참가자는 내달부터 10월까지 본인의 희망에 따라 평일 3∼5일간 월악산 골뫼골 명품마을에서 러스틱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월악산국립공원 누리집(worak.knp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료 30%와 함께 지역 특산품 구매 바우처가 지원된다.
◇ 3급 승진 ▲ 행정국장 박영균 ▲ 학생수련원장 최영미 ▲ 교육연구정보원장 이찬동 ◇ 4급 승진 ▲ 노사정책과장 하재숙 ▲ 행정과장 박상준 ▲ 재정복지과장 김용성 ▲ 학생수련원 총무부장 박종구 ▲ 학생수련원 제천분원장 이중식 ▲ 교육연구정보원 정보운영부장 김영은 ◇ 4급 전보 ▲ 총무과장 이정원 ▲ 충청북도의회사무처 교육전문위원 최민영 ▲ 단재교육연수원 총무부장 고현주 ▲ 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장 박춘식▲ 교육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부장 신원호 ▲ 학생수련원 학생수영부장 박정희 ▲ 국제교육원 총무부장 변상윤 ▲ 해양교육원장 박종한 ◇ 5급 승진 ▲ 체육건강안전과 하은주 ▲ 노사정책과 박민희▲ 해양교육원 총무과장 조준희 ▲ 국원고 심재유 ▲ 대금고 김소나 ▲ 영동고 박경옥 ▲ 제천제일고 안은주 ▲ 진천고 김형순▲ 충북체육고 권명호 ▲ 충주여고 이문희 ▲ 충주예성여고 서일석 ▲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노현숙 ▲ 단양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김희동▲ 중원교육문화원 인문예술과장 이미용 ▲ 충북에너지고 김용철 ◇ 5급 전보 ▲ 공보관 이은희 ▲ 예산과 송진남 ▲ 노사정책과 방지영 ▲ 인성시민과 홍선희 ▲ 교원인사과 송미향 ▲ 행정과 권사혁 ▲ 재정복지과 이준기 ▲ 중원교육문화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백제 고도(古都) 부여를 스마트농업과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계획을 가동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 8기 4년차 첫 시·군 방문지로 부여군을 찾아 개최한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에서 스마트팜 단지 확대, 한옥마을 조성, 일반산업단지 구축,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 등을 골자로 한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도는 먼저 오는 2027년까지 부여에 23만1천㎡ 규모의 스마트팜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청년 맞춤형 교육·실습이 가능한 통합지원센터도 함께 구축해 부여를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심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농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도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제문화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옥마을 조성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2036년까지 4개 권역에 모두 1천300호 규모의 한옥마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백제의 미(美)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한옥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공공 선도사업으로 백제관을 먼저 건립한 뒤 단계적으로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