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맥주의 부진에 이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게 브랜드 평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7월 4일부터 2019년 8월 5일까지의 음료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33,604,630개를 분석한 결과 롯데칠성의 브랜드평판지수 6,579,834로 지난 7월 대비 5.90% 감소했다.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참여지수(772,035), 미디어지수(2,016,853), 소통지수(2,043,282), 커뮤니티지수 (1,752,867), 시장지수(3,659,809), 사회공헌지수(1,221,716)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466,56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9,904,155와 비교하면 7.98%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 2분기 맥주 소매점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도 롯데주류(대표 김태환)는 '클라우드'가 201억2100만원을 기록해 간신히 10위를 지켰으며, '피츠'는 순위권 밖으로 밀리는 굴욕의 성적표를 기록했었다. 하이트진로의 히트상품 '테라'는 올해 2분기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테라는 판매량이 출시 101일만인 지난 6월 2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아사히와 기린이치방 등 일본 맥주의 판매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특히, GS25와 CU등 편의점업계에서도 8월 1일 부터 4개에 1만원에 판매하는 목록에서도 일본 맥주를 제외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칭따오에 1위 자리를 뺏긴 아사히가 2위 자리를 지키기도 벅차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9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2018년 7월~2019년 6월)까지 1년 간 국내 수입 맥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칭따오가 48만7501헥타리터(1헥타리터는 100ℓ)를 판매해 아사히를 꺾고 전체 판매량 1위로 올라섰다. 2016년부터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아사히에게는 굴욕적인 결과다. 2017년 하반기~2018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49만1114헥타리터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했지만 올해에는 0.8% 역성장하며 1위 자리를 놓쳤다. 시장 점유율은 15%로 약 3%가 하락했다. 수입 맥주 전체 시장 규모가 275만3732헥타리터에서 325만5351헥타리터로 18.2% 성장하고 칭따오가 13.9%라는 눈에 띄는 판매량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주의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여름을 맞아 오비맥주(사장브루노 코센티노) 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공유를 모델로 신규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 초 광고는 청정라거 시대의 개막과 함께 테라의 특장점인 '리얼탄산100%, 청정맥아100%'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광고는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도시에서 갈증을 씻어 내는 청정라거-테라의 청량감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폭염의 시대, 모델 공유가 테라를 마시는 순간, 그 청량감에 하늘로 치솟고 공유를 감싸는 청정한 하늘의 회오리가 테라의 대표 시즐(sizzle) 맥주 소용돌이로 전환되면서 100% 리얼탄산과 청량감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광고를 보며 청정라거-테라의 청량함과 강력한 리얼탄산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한 만큼 청량감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테라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는 지난 3월 21일 출시된 후 101일만에 1억병 판매 기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테라'에 힘을 싣고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수도권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테라 생맥주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선보인 맥주 신제품 '테라'는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넘게 팔려나갔다. 출시 101일째인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1억139만병(330㎖ 기준·334만 상자)을 기록했다.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테라는 점차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올 4~5월 1~2%대에 그쳤던 맥주 판매 증가율은 오히려 테라 출시 이후 하이트와 맥스 등 기존 브랜드와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며 6월 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특히 유흥시장에서의 6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5%나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세라면 출시 1년째인 내년 3월 1600만 상자 판매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앞세워 기존 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시너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50년 만에 주세개편이 이뤄지면서 국산 맥주도 수입맥주처럼 4캔에 1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당정 협의를 열어 주류 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주류 등 3대 맥주업체 제품을 기준으로 보면 현행 과세체계에서는 캔맥주 1ℓ에 1121원의 주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830.3원/ℓ으로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교육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한 총 세부담도 현행 체계에서는 1758원/ℓ이지만 종량세 전환 시 23.6% 줄어든 1343원/ℓ이 되기 때문에 리터당 415원이라는 가격이 인하되는 셈이다. 맥주 500㎖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면 207.5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꼴이다. 이러한 '주세 개편안'으로 수입맥주의 경우 가격은 큰 차이가 없지만 국산 캔맥주의 가격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맥주업계는 바뀐 개편안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수입맥주의 경우는 전반적인 세금부담은 늘어나지만 '4캔에 1만원'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수제맥주 업계도 개편안을 통해 종량세 전환으로 진정한 맥주 품질 경쟁이 가능해졌다며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 주류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7일 설화맥주는 '슈퍼엑스(super X)'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슈퍼엑스'는 현원코리아(대표 김준영)가 슈퍼엑스의 마케팅의 기획, 영업망 확보 등을 맡는다. 슈퍼엑스는 설화맥주가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확실한 가격대는 아직 책정되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중국맥주 '칭따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화맥주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1993년 영국 사브밀러와 중국 화룬창업이 만든 합작사로 중국에서 가장 맥주를 많이 판매하는 회사다. 현원코리아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국내 독점 판매 법인으로 작년 4월 정식 출범했다. 김준영 현원코리아 대표는 한국코카콜라 마케팅을 거쳐 오비맥주 사장, 해태음료 사장, 놀부 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소비재 회사의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 전문가로 통한다. 김준영 대표는 공식 출시 간담회에서 “세계 판매 1위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시각도 있지만 설화만의 풍미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롯데주류,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새 맥주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는 20대와의 유쾌한 소통을 위한 ‘그건 니 생각이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 왼쪽부터 장기하(오비맥주 카스 모델), 김태리(롯데주류 클라우드 모델), 공유(하이트진로 테라 모델) 오비맥주(대표 고동우)의 이번 캠페인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요구되는 각종 사회적 통념과 강요들에 대해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대답을 시원하게 날리며 맥주 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작년 말 동명의 음원 ‘그건 니 생각이고’를 발표했던 가수 장기하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더 김건후, 페이크아티스트 김세동의 이야기를 총 3편의 영상에 각각 담아 선보인다. 세 인물 모두 공통적으로 기성세대의 경직된 시선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룬 인물들이다. 영상 속 각각의 인물들은 ‘세상에는 정해진 원칙이 있다’는 핀잔에, ‘스케이트보드가 무슨 직업이냐. 취미지’라는 편견에, ‘패러디는 예술이 아니다’라는 고루한 생각들에 맞서 통쾌하게 “그건 니 생각이고!”라고 쏘아붙인다. ‘누가 뭐래도 난 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브르노카레이라코센티노)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 500ml 병맥주 신제품을 4월 초에 출시한다. 버드와이저 대용량 병맥주 출시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다. 버드와이저 500㎖ 병맥주는 종이 라벨 대신 PSL(Pressure Sensitive Label) 라벨을 붙여 버드와이저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오비맥주 측은 버드와이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버드와이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쌀 함량이 높은 라거 맥주로 오랜 발효 시간과 공을 들인 양조 과정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맥주 맛을 자랑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 너도밤나무 조각들을 활용한 숙성방법인 ‘비치우드 에이징(Beechwood aging)’과 자연 탄산 맥주 제조법 ‘크로이센(Krausening)’ 발효 공정으로 제조된다. '청정라거'를 표병하는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21일 출고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 수입맥주 시장 확대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신제품 ‘테라(TERRA)’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13년 3월 ‘드라이피니시d’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말로 사측은 호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맥아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테라의 출시가 하이트진로의 절박함을 표현해주는 단적인 예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13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지난 몇 년 동안 하이트진로는 치열한 경쟁과 수입맥주의 파상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반드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보이는 신제품은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과 같다”면서 “맥주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또 한 번 창출해낼 브랜드”라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사측은 유흥업소와 주점, 식사 등에서 테라를 적극 마케팅 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릴 계획이다. 오비맥주의 카스에도 전면으로 도전장을 날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목표 시장 점유율은 두 자리 수 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맥주를 표방하고 모든 채널에 들어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대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의 개발 과제가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과제수행기관인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의 제품화를 목표로, 과제수행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mRNA 백신의 임상실험 승인은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mRNA 백신 개발 체계(플랫폼)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감염병과 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신고 없이 국내에 반입·판매된 도자기제 식품용 기구 ‘타르트 누름돌’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 했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남양주시에 소재한 수입·판매업체 시엔아이는 식약처에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타르트 누름돌(도자기제)’을 국내에 반입해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함께 회수 조치를 실시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타르트 반죽을 구울 때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용 기구로, 중국에서 제조됐다. 제조원은 ‘Yiwu Xinguou Co., LTD’다. 해당 제품은 지난 9월24일 1회 반입됐으며, 회수 대상 수량은 모두 59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번 주말 경찰에 재출석한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는 21일 청탁금지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김 지사를 불러 조사한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12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과 6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 등 체육계 인사 3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총 1천100만원의 현금을 출장 여비 명목으로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지사는 괴산에 있는 자신의 산막 인테리어비용 2천만원을 윤 협회장이 대납한 것에 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김 지사가 윤 협회장의 식품업체가 충북도의 스마트팜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관련 편의를 제공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심슨 자이언트 핑크 도넛’을 한정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하는 윈터 캠페인 ‘홈 포 더 홀리데이(HOME FOR THE HOLIDAY)’를 통해 선보이는 4번째 크리스마스 시즌 도넛이다. 던킨은 이달 초 ‘이달의 도넛’ 신제품 중 하나로 ‘심슨 핑크 도넛’을 출시했다. ‘심슨 핑크 도넛’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슨 가족>에서 주인공 ‘호머’가 좋아하는 분홍색 링 도넛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했다. 이번에 선보인 ‘심슨 자이언트 핑크 도넛’은 중량 300g으로 ‘심슨 핑크 도넛’보다 중량이 약 5배 큰 제품이다. ‘심슨 자이언트 핑크 도넛’은 핑크 코팅 위에 화려한 색깔의 스프링클을 올리고, 상큼한 딸기 필링과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을 채워 넣어 원작 속에 등장하는 도넛을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케이크처럼 여럿이 함께 나눠 먹기 좋아 연말 파티용 디저트로 손색없다. ‘던킨 원더스 청담’과 ‘던킨 원더스 강남’에서 매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심슨 가족> 팬들에게 작품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원작의 도넛을 압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