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을 한 데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삭발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퇴진, 조국 감옥. 김문수 삭발.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 장관 임명에 항의해 박인숙 한국당 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을 진행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 등도 삭발식을 한 바 있다. 앞서 조 장관 임명에 항의해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 11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 전날(16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차례로 삭발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이후 ‘조국 장관 사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당의 이같은 행위는 조 장관 임명과 검찰 수사로 정치권에서 일단락 된 이른바 '조국 정국'을 계속 이끌어가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문화투데이=조성윤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사실상 일본 아베 정권이 바라는 길로 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에서 “지금 이 정권은 대책보다는 선동에 바쁘다. 국민을 편 가르는데 더 골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당에 대해 ‘저자세니, 팀킬이니’ 하면서 비난하고 있다”며 “문제를 풀 고민 없이 야당 비난에만 골몰하는데 참으로 치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나 우리 당, 언제 일본에 굴복하자고 했는가. 민주당은 과거 사드(THAD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태 당시, 중국에까지 달려가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중국에 엎드리지 않았나”라며 “그게 바로 저자세고 팀킬이지, 특사를 보내서 돌파구를 마련하자고 하는 게 무엇이 지적할 사항인가”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이 정권의 친일 프레임이 의도하는 바가 분명하다. 아마 다음 달 광복절까지도 공세를 더 강화해나갈 가능성이 많다”며 “무엇이 진정 국민과 국익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기동민)는 오는 26~28일로 예정됐던 제 369회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복지위 법사위는 연기 이유로 "자유한국당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기동민 위원장은 야당 간사들과의 협의 끝에 회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21일 자유한국당 의원을 제외한 여야 의원의 개회요구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됐고 26~28일 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총 66건의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국회 상황을 감안해 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연기를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기동민 소위원장은 “이번 주까지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초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보건복지위 소관 민생법안이 산적한 만큼 자유한국당의 결단과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 사보임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장실을 집단으로 항의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말다툼을 벌이며 충돌했다. 한국당 의원 100여명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의회 무력화 세력과 투쟁하겠다"고 결의한 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허가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국회의장실로 일제히 이동했다. 문희상 의장은 몰려온 한국당 의원들에게 "말씀하실 분은 접견실로 오라"고 하고 퇴장하려 했으나 의원들은 반발하며 일제히 막아섰다. 취재진을 내보내라는 문희상 의장의 말에 한국당 의원들은 "왜 카메라를 내보내느냐"며 언론 앞에서 대답을 들을 것을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희상 의장에게 "찾아온 이유는 딱 한 가지다. 대한민국 국회에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 우리가 다수당일 때도 선거법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지 않았다"며 "오신환 의원의 생각이 다르다고 함부로 위원을 교체하겠다는 사보임은 정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어 "사보임 절차를 허가해주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며 "허가한다면 결국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청와대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에 빗댄 발언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 관련 청와대 입장'을 내고 "대통령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나 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발언이 아니길 더더욱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써야 할 에너지를 국민과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으로 낭비하지 마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나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머리숙여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란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자유한국당이 4일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방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공주보·세종보 사업소에서 열린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보 해체 문제가 최종 결정 난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주보 사업소 주변 도로에는 공주보 해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다. 나 원대대표는 "현수막을 보면서 공주보 해체는 농민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했다. 문재인정부가 늘 하는 방식이 이념에 답을 찾는 것이다.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 문제를 적폐 문제 이념 문제로 접근해야 하는지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 과정이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법적인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국민에게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민법적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이익이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이념에 몰입한 정책, 주민과 농민의 이익을 외면하는 보 해체 결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저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정책위 차원에서 치밀한 조사를 통해 평가 조작에 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가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누르고 당대표로 최종 선출됐다.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4표를 득표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했다. 오 후보는 4만2653표로 2위, 김 후보는 2만5924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당 신임 대표는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현장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선출했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37만8067명 중 9만6103명이 참여해 2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2021년 2월까지 당대표를 맡으며 내년 4월 21대 총선과 2021년 대선 준비를 책임지게 된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온 국민이 경악하고 탄식을 해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모르는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늘 페이스북 글에서 "사사건건 '적폐' 운운하면서도 자신들이 이미 '적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드루킹 사건의 국민 여론 조작 범죄가 입증됐는데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탄핵당한 사람들의 세력들이 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대한다는 말이냐'고 할 정도로 참으로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 썼다. 황 전 총리는 또 "자기 당 의원이 20여 채의 부동산 투기를 해도, 사법 청탁 비리가 터져도 집권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시 KT본사 인력관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지난달 24일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남부지검은 지난달 31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측은 지난 3일 KT새노조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 측은 딸이 노력해 정규직 전환이 된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회사를 그만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충혼탑 추모공원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6·25전쟁으로 전사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시설인 동시에 시민들이 찾는 휴식 공간이라는 복합적 성격을 지닌 명칭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응모작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시청 복지정책과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 당선작은 충혼탑 추모공원의 정식 명칭으로 채택된다. 선정 결과는 내년 2월 중 발표한다. 충혼탑 추모공원 사업은 사직동 충혼탑 일대를 추모와 문화·예술,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70억원이다. 공원에는 새 충혼탑과 호국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조성되며 잔디마당, 데크 산책로, 다목적실 등도 들어선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라젬은 NK 라인업 화장품 '셀루닉 엔케이 액티베이터' 5종과 건강기능식품 '세라메이트 엔케이 세븐(NK 7)'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면역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피부 관리와 일상적인 면역 관리를 함께 고려한 라인업으로, 세라젬이 제시하는 '7-케어 솔루션'과 연계해 출시됐다. 셀루닉 엔케이 액티베이터는 토너·앰플·오일 미스트·크림·패치 등 기초 스킨케어 5종으로 구성됐으며, 피부 장벽과 탄력, 주름 등 다양한 피부 고민 관리를 돕도록 설계됐다. 세라메이트 엔케이 세븐은 베타글루칸 분말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 두 캡슐 섭취로 면역 관리를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NK 라인업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집에서도 피부와 면역 관리를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2027년까지 100억원 투입해 마서면 송석항 인근에 청년바다마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바다마을은 가족형 및 단독형 주택 25채와 공동보육시설 등을 갖춘 주거단지이다. 서천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날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어촌계 양식장 20㏊를 청년바다마을에 입주하는 귀어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양식장으로 배정하고, 김 양식·가공 관련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촌계도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등 청년 어업인의 초기 적응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어촌을 조성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공동체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ZETTA)'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 무료배송이 적용되는 구독형 서비스 '제타패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타패스' 회원은 24일까지 '행복생생란(대란·30입·국산)'을, 25∼31일에는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롯데마트 PB '요리하다x정지선 목화솜 탕수육(500g·냉동)'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제타패스는 배송 요일과 세부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배송 시스템으로 상품이 실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롯데마트 매장과 동일한 신선 품질을 제공한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최상의 신선 품질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더 많은 온라인 고객에게 오프라인과 동일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