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윤종필 국회의원은 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에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라는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 분야가 타격이 있었고 특히 외식업계의 타격이 컸다"면서 "해고 통보를 받은 분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현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업주들 모두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부 정책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될 때 국민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절감한 한 해"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정책이 만들어져야만 국민들도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가장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은 민심"이라며 "2019년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종필 국회의원입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문화투데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문화투데이는 그동안 식품산업인들에게 식품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다양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새해에는 더 굳은 각오와 더 겸허한 마음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국민의 뜻을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신성장동력 창출 등 미래를 위한 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평화의 길, 혁신적 포용국가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새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주권상실과 독립,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100년을 총괄하고, 새로운 영광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그 일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해를 무작정 낙관하지는 않는다. 지레 비관하지도 않는다”면서 “늘 중심을 지키며 내외의 현실을 직시하겠다. 당장 해야 할 일, 길게 보며 해야 할 일을 가리며 제대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낙연 총리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8년을 보내고, 2019년을 맞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국민께서 소망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모든 국민께 아픔은 사라지고 보람의 나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열었습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죽이고 의심하며 미워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로켓직구 여름 블랙 프라이데이'를 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80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2만여종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 로지텍, 레노버, 샤오미, 나이키, 아디다스, 스케쳐스, 아식스, 반스, 레고, 헬시오리진, 가루비 등이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하루 특가 코너가 있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스케쳐스 운동화, 샤오미 제습기, 레노버 태블릿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행사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10% 또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매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주 구매할수록 혜택이 커진다고 쿠팡은 소개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전 세계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머드화장품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쪽 중소기업 혁신제품 전용 면세 판매공간 '판판대로'에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여행용 세트, 머드팩, 클렌징폼, 샴푸 등 보령 천연머드의 효능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된다. 보령시는 다음 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리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보령머드화장품을 체험하고 공항 면세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동선 연계 마케팅을 통해 머드 축제를 '브랜드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보령 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실증할 전략적 도전"이라며 "보령머드축제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확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천쌀로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슬로커, 미국 현지 수입업체 진명 등과 '서천 전통주 글로벌 수출 및 투자 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슬로커는 진명을 통해 1천500만달러(204억여원)어치의 서천 전통주를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 앞서 슬로커는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해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바이어가 생산현장을 방문하면서 실질적인 구매계약으로 이어졌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 전통주의 우수성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수출을 통해 내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슬로커는 서천군 한산면에 스마트 증류소를 건립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음식업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개존 메뉴 개선 및 신메뉴 개발을 무료 컨설팅해 준다고 16일 밝혔다. 서금원은 "이번 사업은 자영업종 중에서도 특히 생존율이 낮은 음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은 권역 및 희망 메뉴를 감안해 약 40여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조리기능장 등 음식업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영업 경험이 있는 음식업종 특화 컨설턴트가 담당한다. 메뉴 분석에서부터 주변 상권을 고려한 레시피 개발, 재료비, 포스터 제작 등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관련 문의는 서금원 자영업 컨설팅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