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영업허가 또는 신고 시, 영업장에서 사용하는 식품용수의 종류(수돗물, 지하수 등)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안전과 무관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식품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영업허가 등 신청 시 식품용수 종류 기재 의무화 ▲제과점 빵류 판매 경로 확대 ▲HACCP 정기교육 이수한 영업자에 대해 위생교육 면제 ▲출입·검사 등 거부·방해·기피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신설 등이다.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하수 등을 사용하는 영업장을 미리 파악해 두고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영업허가 또는 신고 시, 영업장에서 사용하는 식품용수의 종류(수돗물, 지하수 등)를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 소비자 요구 등을 반영해 다양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뷔페 형태의 음식점 이외에도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집단급식소·위탁급식영업자도 제과점
								
				[문화투데이 김연화 칼럼니스트]서울의 가로수에 핀 개나리,벚꽃,목련을 보며 봄이 왔음을 느낀다.또한 기온이 상승하면서 다시 한 번 식품의 안전의식을 일깨워본다. 최근 소비 트랜드의 급격한 변화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1인 가족 체제,고령화의 가속화 등에 따라 식사 패턴도 빠르게 변화하면서 즉석 또는 반조리용, HMR과 같은 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 안전성 문제도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대표적으로 학교급식의 초코케익에서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 사고가 있었는데 과거와 달리 최근 소비자 문제는 미생물과 관련된 바이러스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특히 단백질 식품은 미생물 온도,습도와 밀접한 연관이 되어 사고 발생의 주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동안 식품안전사고를 겪으면서 단순히 식품 분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국가적 안전과 안보 문제로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위협이 되고,국민의 신뢰가 붕괴될 수 있는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는 것도 충분히 경험하였다. 이러한 안전관리를 위한 수단으로 법과 제도 정비 및 위생 행정체계의 강화,안전관리 시스템인HACCP, GMP, GAP와 개인 위생 등에 대해 정비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설·추석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된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백 시장과 시청 공무원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또 다른 공무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백 시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추석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 등 80여명에게 270여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에 명함을 넣어 우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단체장 명의가 드러난 형태로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6월 논산시청 시장실, 자치행정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과 관련, 시청 소속 또 다른 공무원 2명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됐다. 이 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동료 공무원들의 변호사비를 시 예산으로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용노동부가 4일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전 지점과 운영사 ㈜엘비엠의 계열사 등 총 18개 사업장으로 근로감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7개 매장·3개 공장 등 10개 지점, 아티스트베이커리 1개 지점, 레이어드 4개 지점, 하이웨스트 2개 지점 등이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과로사 의혹이 처음 불거진 후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을 대상으로 감독에 착수한 바 있다. 감독 과정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법 위반 정황이 일부 확인되자 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각 지점 감독 시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감독팀도 보충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준수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산재 신청 63건이 접수·승인 처리된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김장철을 앞두고 공식 온라인몰인 '정원e샵'에서 종가의 포장김치와 김장 재료 등을 모아 판매하는 '2025 종가 김치대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e샵에서 판매되는 포장김치는 '깔끔시원 김장김치'(9㎏)와 '전라도 김장김치'(9㎏), '총각김치'(2.3㎏·5㎏), '파김치'(2.5㎏) 등이다. '김장족'을 위한 '김장양념'(5.5㎏)과 '전라도 김장양념'(5.5㎏), 액젓·맛술·소금·다진마늘 등도 판매한다. 대상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예약판매를 하고, 18일부터 31일까지 본 판매를 진행한다. 주문한 상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날에 받아볼 수 있다. 예약 기간에 구매한 고객은 무료배송과 김장대전 행사 전 품목 최대 1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부회장 승진 ▲ 허진수(파리크라상) ◇ 사장 승진 ▲ 도세호 ▲ 허희수(이상 비알코리아) ◇ 수석부사장 승진 ▲ 경재형(파리크라상) ◇ 대표이사 위촉 ▲ 경재형(SPC삼립·각자 대표이사) ▲ 도세호(파리크라상·겸직) ▲ 지상호(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