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화장품의 미생물 검사는 모두 적합했으며 한약재 벤조피렌은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 화장품, 에센스 등 45개 제품 미생물 검사 결과 '적합' 의약품.기능성 화장품 오인 우려 허위.과대광고 19건 적발 곰팡이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이번 조사는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32개 제품과 국민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총호기성생균수 및 특정세균 3종(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또한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201건)를 점검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추진한 식의약 연구개발사업의 우수성과를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과 공유하는 ‘2019 식약처 연구개발사업(R&D) 성과대전’을 2일 충청북도 C&V센터(충북 청주 오송)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R&D 성과대전’은 식의약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산·학·연·관이 공유하는 한편 식의약 안전관리의 추진방향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R&D 우수성과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우수성과 포상으로 서울대 최상호 교수, 노터스생명과학 김석호 대표, 한림대 장대영 교수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고찬옥 주무관 등 12명에게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성과로는 ▲식중독균 유전체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 확산 ▲세계 최초 수족구 백신 평가용 동물모델 개발을 통한 수족구 백신 국산화 기반 마련 ▲한국인 위암 미충족 수요 의약품 적정사용 기반 마련 ▲환경기초시설 방류연안 수산물 유해물질 함량 조사 연구결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관련 법령을 고의·반복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위반이력이 있는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 288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11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근 3년 동안 고의·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했거나 부당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이력이 있는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2곳) ▲무표시 원료 사용(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8곳) 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는 충북 음성군 소재 ○○업체(식품제조·가공업, 유가공업)는 제품에서 미생물이 초과 검출(‘14년 9월)되는 등 행정처분을 받았으나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 공사 중 임시로 사용 중인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강원 강릉시 소재 ○○업체(식품제조·가공업)와 △△업체(식품제조·가공업)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수산물을 원료로 제품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24일 호주 캔버라(Canberra)에서 호주 농무부(DA)와 ’한국-호주 전자위생증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자위생증은 정부기관 간 합의된 통신망을 통해 전송된 전자문서 형태의 위생증명서를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물을 포함한 식품등의 수출‧입 시, 각 국가 기관으로 제출해야 하는 위생증명서를 전자적으로 교환‧인정해 그동안 수입자가 직접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수출‧입 식품등의 전자위생증명서 제도 도입 추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기술적 교환 ▲전자위생증명서 적용 품목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식약처는 현재 구축 중인 ‘지능형 수입식품 통합시스템’에 호주와 전자위생증명서 시스템 연계를 12월까지 완료하고, 2020년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식육제품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2021년부터는 모든 호주산 축산물에 대해 전자위생증명서 제도를 전면 시행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호주간 전자위생증명서 교환 시스템 구축 시 위생증명서의 전산연계로 인한 위‧변조를 방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4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나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19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번 행사는 최신 바이오의약품 개발 현황과 해외 규제 동향에 대한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각 국의 선제적 규제대응 방안과 안전·품질이 확보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방향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해 각국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규제기관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33개국 121명(해외 90명)의 연자를 초청하여 119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학계·업계 등 3700여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치러진다. 콘퍼런스는 크게 ‘공개포럼’과 ‘연계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개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특별강연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 ▲해외 규제 당국자 초청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연계행사는 ▲청년 멘토링 ‘바이오의약품 내일을 부탁해’ ▲국제의약용어(MedDRA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사고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수산물 비브리오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은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 측정‧보유하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환경인자(바닷물 온도와 염도)와 질병관리본부의 과거 검출이력정보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발생 가능성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예보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이번 시스템을 이용해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우려가 높은 ‘경고’ 이상 지역의 바닷가 항‧포구 주변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족관물 검사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18일까지 해수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양식장, 위‧공판장, 유통‧판매업소 등 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다소비 어패류 수거‧검사 및 소비자 안전 주의 홍보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수산물의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질환‧알콜중독 등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켓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관련 제품 총 13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규격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1930개 사이트가 이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124개 제품과 판매업체 415곳을 적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켓 이용이 급증하면서 유명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했다. 수거‧검사는 회원 수가 10만 명 이상인 카페, 페이스북 등 SNS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 총 136건에 대해 식중독균 및 개별 기준규격 검사와 추가로 비만치료제(23종), 스테로이드(28종) 등 의약품 성분을 검사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 다소비 식품인 김치 위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되는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잇따라 검출된 것인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하는 이때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달 들어서만 식중독균이 검출된 김치를 5건이나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푸름 '정다래포기김치'(1건), ▲신세대푸드 '신세대막김치'(1건) ▲대광에프앤지 '진선미 배추김치'(1건)▲더만나식품 '포기김치(2건) 등이다. 이들 김치에서는 식중독균인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됐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식중독균으로 0~5℃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저온세균이다. 발열과 복통, 설사를 수반하고 잠복기는 4~6일 정도로 오염된 물과 덜 익힌 육제품 등에서 발생한다. 이들 김치는 대부분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4~18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인공눈물(의약품),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약외품) 판매·광고 사이트를 2개월간 집중 점검한 결과,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한 사이트 등 총 1412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의약품 관련 광고는 989건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임에도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574건),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개인거래를 광고한 사례(413건), 의약품 허가범위를 벗어나 광고한 사례(2건)가 있었다. 의약외품 관련 광고는 423건으로 렌즈세정액(의약외품) 등을 인공눈물(의약품)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375건)하거나 세안액(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48건)한 사례가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한 광고·판매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쇼핑몰에 차단·시정을 요청했으며 관련 의약품·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4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점검을 요청했다. ◇ 의약품·의약외품 올바른 구입·사용 방법 인공눈물, 세안(眼)액, 비강세척액, 멸균생리식염수는 눈이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허가 신청 시 유전학적 계통 분석(STR 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7일 밝혔다. 유전자치료제는 유전물질 발현에 영향을 주기 위해 투여하는 물질 또는 유전물질이 변형・도입된 세포를 포함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 행정예고는 최근 인보사케이주 주성분 세포가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되는 등 유전자치료제의 주성분 세포가 허가사항과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초 제품 개발 당시와 최종 생산 제품의 일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주요 개정사항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세포은행 구축・운영과정에서 세포의 일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계통 분석결과 제출 ▲첨부용제가 있는 의약품은 제조방법에 용기의 규격 기재 ▲혈액제제 제조방법 기재 요령 제공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안전 확보를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안전한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이번 *** 호박즙 곰팡이와 ***에센스 곰팡이 사태가 벌어진후 남아있던 안쓰던 에센스를 모두 버린 서울사는 30대 주부입니다. 신랑도 저도 함께썼는데 신랑은 여드름이 악화되어갔고 저는 접촉성 피부염을 앓기도 했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청원안전검제 게시판) 승승장구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 브랜드 '임블리'가 최근 잇단 논란에 휘말리며 최대 위기를 보내고 있다. 호박즙 곰팡이 파동에 이어 인진쑥 에센스 이물질, 선 스틱 피부 자극 등 각종 논란을 빚으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제품의 성분 검사를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식약처 국민청원안전검사제 게시판에는 '***인진쑥, 호박즙 성분검사 부탁드려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이번 *** 호박즙 곰팡이와 ***에센스 곰팡이 사태가 벌어진 후 남아있던 안쓰던 에센스를 모두 버린 서울사는 30대 주부"라고 소개하고 "신랑도 저도 함께썼는데 신랑은 여드름이 악화되어갔고 저는 접촉성 피부염을 앓기도 했다"거 밝혔다. 이어 "성분이 쑥 100프로라 얘기해서 믿고 썼는데 요즘보니 그게 아니라 하더라"라며 "제대로된 성분 검사 꼭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8일 어린이 기호식품 중 과채음료에 대한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건강 위해가능 성분이 적고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품질인증 제품 선택을 권장했다. 이번 조사‧공개는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이 점차 증가 추세이고 12~18세 청소년이 과채음료를 통해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함에 따라 과채음료의 당류 함량을 비교 공개해 학부모와 어린이가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인증 과채음료 제품을 선택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국내 당류 섭취량은 증가 추세로 2010년 일일 69.9g에서 2016년 73.6g으로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 연령(12-18세)에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일일 80.8g을 기록했다. 조사결과, 국내 유통 과채음료(총 334개) 중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40개이며 이 제품들은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 2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고 당류 함량도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채음료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단성면에선 면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여해 661㎡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오는 18일에는 단성면새마을단체와 대강면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의 작업을 지원한다. 마늘 수확은 절기상 하지(夏至)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단양의 마늘 재배 규모는 283㏊(1천48농가)이다. 재배 농가 수가 줄면서 올해 생산량은 작년(3천428t)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내달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지역의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유대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응원 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초대 충청광역연합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으로 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KBS 시청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기간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에 KBS 국악관현악단 참가와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 국립공원공단 월악산사무소는 '러스틱 라이프'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란 '소박한 삶'이라는 의미로, 생활의 기반은 도시에 두고 여유시간을 시골에서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참가자는 내달부터 10월까지 본인의 희망에 따라 평일 3∼5일간 월악산 골뫼골 명품마을에서 러스틱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월악산국립공원 누리집(worak.knp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료 30%와 함께 지역 특산품 구매 바우처가 지원된다.
◇ 3급 승진 ▲ 행정국장 박영균 ▲ 학생수련원장 최영미 ▲ 교육연구정보원장 이찬동 ◇ 4급 승진 ▲ 노사정책과장 하재숙 ▲ 행정과장 박상준 ▲ 재정복지과장 김용성 ▲ 학생수련원 총무부장 박종구 ▲ 학생수련원 제천분원장 이중식 ▲ 교육연구정보원 정보운영부장 김영은 ◇ 4급 전보 ▲ 총무과장 이정원 ▲ 충청북도의회사무처 교육전문위원 최민영 ▲ 단재교육연수원 총무부장 고현주 ▲ 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장 박춘식▲ 교육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부장 신원호 ▲ 학생수련원 학생수영부장 박정희 ▲ 국제교육원 총무부장 변상윤 ▲ 해양교육원장 박종한 ◇ 5급 승진 ▲ 체육건강안전과 하은주 ▲ 노사정책과 박민희▲ 해양교육원 총무과장 조준희 ▲ 국원고 심재유 ▲ 대금고 김소나 ▲ 영동고 박경옥 ▲ 제천제일고 안은주 ▲ 진천고 김형순▲ 충북체육고 권명호 ▲ 충주여고 이문희 ▲ 충주예성여고 서일석 ▲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노현숙 ▲ 단양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김희동▲ 중원교육문화원 인문예술과장 이미용 ▲ 충북에너지고 김용철 ◇ 5급 전보 ▲ 공보관 이은희 ▲ 예산과 송진남 ▲ 노사정책과 방지영 ▲ 인성시민과 홍선희 ▲ 교원인사과 송미향 ▲ 행정과 권사혁 ▲ 재정복지과 이준기 ▲ 중원교육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