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은 빙그레의 '투게더'로 나타났다. 투게더는 지난해만 약 7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의 '투게더'는 지난 1974년 출시돼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지난해 759억원이 팔려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월드콘(744억원), 하겐다즈(7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제조사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롯데제과가 2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빙그레(26.0%), 해태제과식품 (15.2%)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2016년 1조 9618억원에서 2018년 1조 6291억원으로 17.0% 감소했다. 저출산 영향에 따라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고 카페 프랜차이즈 등 아이스크림의 대체재가 다양해지면서 복합적인 영향으로 소매점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출시한 요플레 토핑이 출시 1년도 안 돼 100억 원 매출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서울우유 '비요뜨'를 따라잡고 있다.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올해 6월까지 11개월 간 1500만개 이상이 팔렸다. 플립 요구르트 시장의 강자는 서울우유 ‘비요뜨’였다. 2004년 출시 이후 1위를 지켰지만 빙그레가 작년 '요플레 토핑'을 출시하자 상황이 바뀌고 있다. 빙그레는 요플레 토핑의 상승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영상광고 방영을 시작한다. 요플레 토핑 신제품은 '프레첼&초코청크'로 달콤하고 짭짤한 프랄린 프레첼에 풍부한 맛을 더해 줄 밀크초콜릿이 어울어진 제품이다. 기존의 요플레 토핑 제품과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토핑 원재료를 부숴서 따로 담았다. 빙그레 요플레는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 이세영을 3년 연속 모델로 해 요플레와 요플레 토핑의 영상광고를 실시한다. 요플레 광고에서는 이세영이 직접 CM송을 불러 발랄함을 더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이 플립 요거트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운맛이 스낵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4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 는 ‘도리토스 마라맛’을 선보였다. ‘마라’는 마비를 뜻하는 마(麻)와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단어로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우면서 알싸한 맛을 내는 향신료다. 롯데제과는 작년부터 자체 트렌드 분석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마라맛의 인기에 주목해왔다. 엘시아 분석을 통해 마라맛이 안주 키워드와 높은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 대표적인 맥주 안주 스낵인 도리토스에 적용키로 했다. 롯데제과는 마라의 특톡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시즈닝 개발에 1년여의 연구 기간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오리온(대표 이경재) 도 '상어밥 매콤한맛'을 출시하면서 매웃맛 열풍에 동참했다. 이 제품은 가볍게 부서지는 바삭한 식감에 매콤짭짤한 시즈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최근 ‘맵단(맵고 단), ‘맵단짠(맵고 달고 짠)’ 등 매운맛을 베이스로 한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가 매출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올해는 출시 33주년을 맞은 월드콘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33주년 기획 제품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을 출시했다.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은 아이스크림 속에 아몬드 브리틀을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브리틀은 견과류와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사탕 과자로 특유의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과 캐러멜 풍미의 달콤한 맛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월드콘은 오리지널과 모카커피맛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월드콘은 작년에도 약 750억원을 판매하며 20여년간 유지해오던 빙과류 판매 1위 자리를 지킨 롯데제과의 장수제품이자 효자상품이다. 롯데제과는 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더욱 공격적인 판촉 전략을 통해 작년대비 매량을 10%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게임 카트라이더와 제휴를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푸드는 한정판 돼지바 카트가 게임 유저 사이에 화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사장 이광복)과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와 소통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 팝업카페 '모카라디오'를 오픈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 제주 남원읍 소재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모카책방(서울 성수동)ㆍ모카사진관(부산 해운대구)ㆍ모카우체국(전북 전주) 등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다. 모카라디오는 소비자들의 따뜻한 사연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방문자들은 라디오를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모카골드 마일드,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모카라디오는 실제 라디오 방송국처럼 모카 DJ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객들이 신청한 음악과 사연을 DJ가 소개하는 것은 물론 팟캐스트 및 유튜브에서 인기리에 활동중인 총 21팀의 특별 DJ들이 출연해 여행, 음식, 문학,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일일 DJ가 돼 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학생 김경서(23)씨는 커피전문점의 테이크아웃 커피보다 편의점과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RTD 커피를 즐겨마신다. 김 씨는 "RTD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맛과 향도 커피전문점에 못지 않다"면서 "주변의 친구들도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을정도로 즐겨마신다"고 말했다. RTD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음료업계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동서식품은 신제품 RTD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을 출시했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케냐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풍미와 갓 볶은 원두 특유의 고소한 향이 특징이다. 제품은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티 블랙'과 에스프레소에 우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로스티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용량은 360mL로 기존 심플리스무스 제품(240mL) 대비 50% 커졌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톨 사이즈 커피와 비슷한 크기로 최근의 커피음료 음용 트렌드가 중대규격을 중심으로 소비된다는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한국야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가족의 의미가 담긴 아이스크림'투게더' "엄마 아빠와 함께 투게더~투게더~.사랑이 담긴 아이스크림 투게더~.온 가족이 함께 투게더~" 빙그레 남광현 냉동BM마케팅팀 차장은"'투게더'는 과거 아버지 월급날 같은 특별한 날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먹었던 카톤(종이컵이나 종이상자 포장)아이스크림"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아이스케키의1개 가격이10원이었던1970년대에 투게더는1개에600원(800cc기준)짜리 고급 식품이었다.현재는 연간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투게더의 개발은1972년에 시작됐다.당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도전이었다. 1974년 출시된 투게더는 대한민국 최초로 분유가 아니라 생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남광현 차장은"투게더란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됐다"며,"'온 국민이 함께,온 가족이 함께 아이스크림을 즐기자'는 뜻으로 출시 이후45년 동안 약2억6000만개나 팔렸다고 소개했다. 빙그레(전창원 대표)는2년여에 걸쳐 기술을 연구하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투게더를 완성시켰다.설비 자동화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시절이어서 아이스크림믹스를 손으로 용기에 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대표이사 전창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먹을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액상 요구르트 ‘십장생’을 출시했다. 십장생 요구르트는 ‘홍삼&마’, ‘복분자&노니’ 2종으로 출시했다. ‘홍삼&마’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인 홍삼과 뮤신 성분이 들어있는 마를 활용한 제품이며, ‘복분자&노니’는 새콤달콤한 맛의 복분자와 현재 인기 열매로 각광 받고 있는 노니를 활용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기존 자사 일반 요구르트(65ml 기준) 대비 당을 30% 줄인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한 100ml당 10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을 고려했으며,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십장생 요구르트는 한국적인 향료와 전통적인 디자인을 통해 요즘 대세인 뉴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며, 친숙하고 건강한 맛으로 모든 연령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업계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료들을 조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최근 ‘커피 코카콜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코카콜라에 커피를 더해 점심 식사 후나 오후 시간 등 나른함과 식곤증이 느껴질 때 활력을 전하는 탄산음료다. 사측은 풍부한 커피 맛 사이로 퍼지는 코카콜라 고유의 시원한 탄산이 있는 게 특징으로 제로 당분으로 출시돼 당분과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도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을 출시했다.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입안 가득 시원함을 전하는 배향과 상쾌한 스프라이트가 어우러진 탄산음료다. 가슴속까지 전해지는 짜릿한 상쾌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당 함량을 낮춰(100㎖당 7g의 당분 함유)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스프라이트 특유의 초록색에 상쾌한 스파클링 기포 디자인을 삽입해 시원한 배향의 청량함을 강조했다.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해 재활용 효율도 높였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스프라이트만의 상쾌함에 시원한 배향을 추가해 남녀노소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출생아 수의 급감으로 공급 과잉 위기가지속되면서 유업계가 사업다각화로 매출 올리기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는 ‘비요뜨’의 신제품 ‘쿠키앤크림’과 ‘후루트링’ 2종을 출시하고 활발하게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토핑 요구르트’라는 신 시장을 개척한 서울우유는 신제품 ‘쿠키앤크림’, ‘후루트링’을 비롯해 초코링, 그레놀라, 베리믹스, 크런치볼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해가며 신제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호에 따라 원하는 맛과 양의 토핑을 섞어 먹을 수 있어 영양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적당하다. 이번에 선보인 ‘비요뜨 쿠키앤크림’은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마시멜로의 풍미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비요뜨 후루트링’은 알록달록 4가지 색상의 상큼한 과일 맛의 시리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매일유업은 자사가 운영하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목장'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측은 유업계로는 드물게 반숙란 3종을 출시한다. '상하농원 동물복지 반숙란' 2구와 '상하농원 맛있는 영양 반숙란' 2구와 4구 총 3종이다. 상하농원 반숙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20∼30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2형 당뇨병(T2DM)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유병률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으며, 특히 비만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저널'(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최근 실린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2010∼2020년)' 연구논문에 따르면 2010년 1.02%였던 국내 19∼39세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은 10년 만인 2020년 2.02%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2020년 기준으로 약 37만명의 젊은 성인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특히 30대(30∼39세) 유병률은 2010년 2.09%에서 2020년 3.9%로 증가하며 젊은 당뇨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남성 유병률이 여성보다 일관되게 높았고, 증가 속도 역시 남성이 더 가팔랐다. 주목할 점은 젊은 2형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비만을 동반한다는 사실이다. 2020년 기준으로 이들 젊은 당뇨 환자의 67.8%가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의 비만이었고,
사람들은 반려견을 진짜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할까? 반려견에 대한 소유주의 인식을 사람-사람 관계와 비교한 결과 사람들은 반려견을 자녀와 가장 친한 친구가 합쳐진 것과 같은 독특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ELTE) 에니코 쿠비니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700여명의 반려견 주인에게 반려견과의 관계를 자녀, 가장 친한 친구,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과 비교하게 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개와 인간의 관계는 가축화 이후 꾸준히 발전해 한때 주로 일하는 동물이었던 개는 많은 서구 사회에서 '대리 자녀'로 여겨지는 소중한 동반자가 됐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개가 인간 관계망에서 수행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반려견 소유자 717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자녀,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 가장 친한 친구 등 4명의 인간 파트너와 반려견에 대한 13가지 관계 특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관계 특성에는 동반자 관계(companionship), 친밀감(intimacy), 양육감(nurtura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임도(林道)를 국민 모두를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아름다운 임도 100선'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은 전국 시도와 시·군·구,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아름다운 임도 100선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임도는 산불 진화와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 시설이지만, 산림 휴양과 레포츠 등 산림복지시설로도 활용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가 활동에 활용되는 임도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 활동성을 강조한 '산림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말 기준 산림휴양형 임도는 전국 140곳(1천163km)에, 산림레포츠형 임도는 53곳(624km)에 조성돼 있다. 임도는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와 양양 서면 힐링 걷기 등 숲속 걷기 공간뿐 아니라 원주 산악자전거파크,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등 산악레포츠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수요를 충족시키는 시설"이라며 "임도를 매년 확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안전부와 보령시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자전거와 함께, Fighting Korea! OK 보령!'을 주제로 3∼4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부터 개최한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법'에 따른 법정기념일 행사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안전교육 등을 위해 마련됐다. 3일 열리는 자전거 종합전시전 등에서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활용 예정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와 'VR 자전거 체험' 등 자전거의 미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폐자전거를 재활용한 물품도 소개한다.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이색자전거·자전거발전 체험, 보령이 선사하는 머드존 체험 기회도 준비된다. 보령의 플리마켓인 '가치놀장'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중고 자전거 및 자전거 관련 개인용품 오픈마켓도 운영한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보령 옥마산 일대에서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보령시민 노래자랑대회'가 준비된다. 기념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025 자전거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이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신생아 1인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출산 육아 지원금 제도를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자격 대상은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으로, 신생아 출생 직후 50만원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만 8세 10개월까지 95개월간 매월 1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첫째 50만원·둘째 200만원·셋째 500만원씩 출생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장려금을 출생 순위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지급하도록 제도를 손봤다. 2023년 0.54명, 지난해 0.66명으로 2년 연속 충남 최하위인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리고자 전국 최초로 '보편·장기 지원형' 육아 지원금을 도입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해 보호자 양육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 군은 '인구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 개정안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를 개정하고, 하반기 중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 500곳 달성을 목표로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시차 출퇴근제·재택근무제와 같은 탄력 근무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인증해 인센티브를 주는 여성가족부 주관 정책이다. 인증 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공항 출입국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관세청 관세조사 및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각종 시설 이용료·입장료 면제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총 361곳이다. 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이런 가족친화인증 기업 수가 500곳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 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오는 12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첫 설명회를 열고, 도내 11개 시군에서 방문 설명회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업들이 제도를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친화인증 관련 문의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