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부 이승연(38)씨는 명절마다 차례를 지낼 때 손이 가는 전 종류는 간편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씨는 "모양과 맛, 품질이 나쁘지 않아 차례상과 가족끼리 식사를 할 때 이용한다"며 "일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서 부담은 덜 하다"고 말했다. 제철 수확한 재료로 명절상을 꾸몄던 과거와 달리 HMR 가정간편식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 추석에 선보일 명절 관련 가정간편식 PB제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대표적인 간편식으로 '요리하다 소불고기(600g)'를 9천600원에, '요리하다 1등급 한우불고기(300g)'를 9천440원에 선보인다. 명절 상차림에 자주 오르는 가정식 찬도 준비했다. '요리하다 소고기뭇국(500g)'을 4천580원에 선보이고, '요리하다 나박김치(1㎏)'를 5천580원에, '요리하다 파김치(400g)'를 6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피코크가 선보인 제수 음식이 출시 4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을 앞두고 모듬전, 고기완자전, 오색꼬지전 등 6종이 출시된 피코크 제수 음식은 5년 만에 약 40개 품목까지 확대됐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대형 할인마트 3사의 문화센터 16개 지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영어 쿠킹 클래스가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비비고는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롯데마트 5개점, 이마트 5개점, 홈플러스 6개점에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를 이용한 어린이 영어 쿠킹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강좌는 지난 4월 중순 문화센터 신청 기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열띤 성원으로 대부분 전원 마감되었으며 강좌 당일까지도 추가 접수를 원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지점별로 수강 인원을 증원해 진행 중이다. 이미 진행 완료한 클래스는 신청자 전원이 참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화센터 측은 “클래스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가을학기클래스 진행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벌써부터 가을학기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5세 이상의 어린이가 부모 중 1인과 함께 참여하는 비비고 어린이 쿠킹 클래스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김치를 활용한 김치 퀘사디아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수업은 영어 노래와 율동 배우기, 식재료 영어 이름 알기, 영어 퀴즈 등으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충청남도와 롯데마트가 충청남도 농산물의 유통활성화와 판매촉진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롯데마트는 충청남도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모든 지점에서 충청남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충남 물산전'을 진행한다. 19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와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가 상생협력을 맺었다. 충청남도는 일교차가 크지 않아 사시사철 지역의 특색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산지이다. 롯데마트는 충청남도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19일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롯데마트-충청남도 농산물 유통 협약식'을 맺었다. 오는 20일부터 1주일 간 전 점에서 부여토마토, 논산수박, 부여양송이, 추부깻잎 등 유명 농산품을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식품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인 대상 '초록마을'과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유통업체들까지 경쟁적으로 신선식품 사업을 확대하자 시장의 주도권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의 현주소는 매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서울 마포 초록마을 1호점을 시작으로 2004년 100호점 돌파, 2015년 400호점을 돌파하며 2008년 한겨레신문사에서 대상그룹에 매각된 초록마을은 현재 전국 매장 수만 470여 개에 달한다. 대상그룹에 인수된 이후 초록마을은 임세령 상무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며 대상그룹의 후계 승계의 핵심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초록마을의 지난해 매출은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억원을 기록, 2015년 45억원, 2016년 43억원, 2017년 14억원으로 해미다 내리막 길을 걷다 지난해 급기야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늦은 저녁에 주문해도 다음날 아침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이 유통업계에 화두로 떠올랐다.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 2015년 마켓컬리가 개척한 분야다. 마켓컬리는 밤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마켓컬리의 연 매출은 지난 처음 시장에 진출한 2015년에는 29억이었지만 지난해 무려 20배 성장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수는 60만명에 달한다. 마켓컬리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이마트와 롯데슈퍼도 가세하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새벽배송 서비스 '쓱배송 굿모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몰을 통해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하면 다음날 오전 6~9시와 오전 7~10시 시간대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새벽 배송 시장에 진출한 것은 폭증하는 오전 배송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몰 조사 결과, 예약배송 시간대 중 가장 이른 ‘오전 10시~오후 1시’, ‘오전 11시~오후 2시’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롯데슈퍼도 '새벽배송'를 수도권에서 지방 권역까지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침체기에 들어선 대형마트시장에서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가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대표 이갑수)와 홈플러스(대표 임일순)는 올해 신규 출점을 없애고 차별화된 매장의 분위기로 경쟁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창사 21년 만에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하고 공격경영을 예고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까지 없던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삼고, 보다 쉽고(Simple), 현명한(Smart) 쇼핑으로 고객을 미소(Smile) 짓게 만드는 3S 유통혁신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임일순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역 커뮤니티 장터와 종합쇼핑몰의 경계를 넘어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도 오픈한다. 이 매장은 1인가구뿐 아니라 박스 단위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태림에스엠이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이를 회수한다고 3일 밝혔다. 카벤다짐은 곰팡이로 인한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일, 채소 등에 사용하는 농약이다. 기준치는 0.01㎎/㎏ 이하인데 해당 제품에서는 0.25㎎/㎏이 검출됐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포장 일자는 올해 7월 25일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이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전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건강이(e)음'에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경차단술이란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약물을 주사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치료 방법이다. 건강e음 앱의 '나의 건강수첩' 메뉴에서는 사용자가 받은 물리치료, 응급진료, 치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공사가 현도면 주민들의 반발 속에 시작된다. 시는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9천여㎡에 하루 처리량 110t 규모의 공공 재활용선별센터를 짓기로 하고 이번 주중 공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가동 중인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가 처리용량 한계와 시설 노후화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애초 내년까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도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키우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준공 시점을 2017년 12월로 수정했으며, 사업비도 371억원으로 100억원가량 늘렸다. 앞서 충북도가 산업단지 용도를 재활용시설로 변경한 것에 반발해 현도면 주민 500여명과 산업단지 일부 입주기업이 청구한 행정심판은 기각됐다. 이에 주민 등은 충북도를 상대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이어서 더 이상 착공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나, 주민들은 여전히 크게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베트남에서 활동하던 한 기업이 충남 서천에 생산시설을 짓고 국내로 복귀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기업 유치 설명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쌀국수 생산업체 데일리킹이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했다. 업체는 베트남 현지 사업장을 정리한 뒤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2천157㎡ 부지에 2027년까지 541억원을 투입,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 시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설립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세워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쌀국수의 내수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데일리킹 외에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충남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기업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