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이 지난 5월 2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오픈해 합정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던 '모카라디오'가 오는 21일 영업을 종료한다. 모카라디오는 70~80년대의 감성을 담아 라디오를 테마로 한 공간이다. 노란색과 하얀색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매장 안에서 방문객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사연을 듣을 수 있는데 주문 카운터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사연과 신청곡을 적을 수 있었다. 또, 일일 DJ가 돼 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모카라디오의 녹음 부스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모카라디오 광고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모카라디오'의 매장 1층과 2층의 주문 카운터에서는 모든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와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중 한 가지를 즐길 수 있으며 오레오와 리츠가 제공됐다. 3층 옥상에도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놨다. 무료증정하는 상품이 많아 방문객들에게 호응도도 높았다. 매장 1층의 판매 코너에는 진열된 상품들 중 모카라디오에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머그컵’이 무료로 제공된다. 방문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사장 이광복)과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와 소통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 팝업카페 '모카라디오'를 오픈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 제주 남원읍 소재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모카책방(서울 성수동)ㆍ모카사진관(부산 해운대구)ㆍ모카우체국(전북 전주) 등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다. 모카라디오는 소비자들의 따뜻한 사연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방문자들은 라디오를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모카골드 마일드,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모카라디오는 실제 라디오 방송국처럼 모카 DJ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객들이 신청한 음악과 사연을 DJ가 소개하는 것은 물론 팟캐스트 및 유튜브에서 인기리에 활동중인 총 21팀의 특별 DJ들이 출연해 여행, 음식, 문학,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일일 DJ가 돼 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를 앞두고 동서식품,롯데칠성,코카콜라가 광고모델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티오피(Maxim T.O.P)’의 모델로 원빈을 11년째 기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커피 ‘맥심 티오피 시그니처 블랙(Signature Black)’을 출시했다. 제품 론칭 때부터 함께한 모델 원빈의 이미지를 패키지 전면에 내세워 10주년 한정판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롯데칠성도 이병헌을 모델로 ‘더 커진 칸타타로 길게 즐겨라’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붐업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월에 선보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은 가용비가 뛰어난 커피라고 인식이 되며 출시 3개월만에 300만개가 판매됐고 6월에는 라떼 제품도 출시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칠성 측은 제품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로도 약 19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자사에서 출시된 10여개의 신제품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도 최근 다니엘 헤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동서식품은 최근 식품업계 최대 화두인 간편대용식(CMR) 트렌드에 발맞춰 시리얼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간편대용식은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제품으로, 우유를 부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이 대표적이다. 동서식품이 주력하는 제품은 지난 2017년 단일 제품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포스트 오레오 오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포스트 오레오 오즈’는 식품업계 대표적인 키덜트(아이와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 제품으로 색다른 재미와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레오 오즈 레드는 딸기와 초코, 마시멜로가 함께 담긴 새로운 유형의 시리얼이다. 상큼한 맛과 향은 물론 재미있는 식감과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오레오 오즈는 동글동글하고 바삭한 초코링과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특징인 제품이다. 동서식품은 오레오 오즈의 인기에 힘입어 ‘포스트 오즈’ 시리얼 시리즈로 지난 3월 상큼한 딸기의 풍미를 더한 ‘오레오 오즈 레드’를 출시했다. 이밖에 ‘피넛버터 오즈’ ‘오레오 허니 오즈’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문대건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오레오 오즈 레드는 바삭한 식감과 딸기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양재동에 서는 35세 주부 김미영 씨는 인스턴트 원두 커피를 즐겨마신다. 김 씨는 "커피전문점을 굳이 가지 않아도 인스턴트 원두 커피의 품질과 맛이 훌륭하다"면서 "최근에는 커피회사마다 각각 특징을 내세운 '시그니처' 제품들이 많아져서 선택의 종류가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인스턴트 원두 커피의 종류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맥심 카누 시그니처’ 신제품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작년 12월 ‘카누 시그니처 다크 로스트’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출시한 신제품이다.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는 케냐,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향보존동결법을 통해 에티오피아 원두 특유의 꽃과 과일 향을 살렸다. 향보존동결법은 커피 추출액을 얼려 수분을 제거하는 공법이다. 원두에서 추출하는 커피 양을 줄여 원두 향 보존에도 주력했다. 백정헌 동서식품 마케팅 담당자는 “신제품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는 부드럽고 향긋한 맛과 향이 특징”이라며 “간편
[문화투데이 =조성윤기자]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9017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총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작으로는 이은정 씨의 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이 선정되었다. 부둣가에 건조되고 있는 물메기를 지키는 개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자신의 처지를 엮어낸 능란한 솜씨와 문장을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내공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금상은 원기자 씨의 ‘점자익히기’(시 부문)와 고옥란 씨의 ‘저기 자궁들이 있다’(수필 부문), 오성순 씨의 ‘외할머니 냉장고’(아동문학, 동시)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대상 수상자 이은정 씨는 "올해로 글을 쓴지 20년이 되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 결과 오늘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치 친정이 생긴 것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며 앞으로 저처럼 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전문 판매업소인 '이마트24'가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식품 제조 가공업소 '블루파인'이 제조한 이프레소 얼음컵은 충남 아산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5.05.28'인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80g이다.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는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기준치(0.01㎎/㎏ 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베트남산 아욱(포장일자 2025. 1. 2) 제품이다. 또, 식약처는 광주광역시 축산물가공업체(식육가공업) 더블유제이푸드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 대장균군 기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해 지난 12일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됐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관계기관과 실무자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취약 시설과 지역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날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최종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김제, 충남 논산·부여 등 시설원예 단지와 스마트팜 단지 주변 배수로 정비, 농작물 생육 상황 등을 살핀다. 상습 침수지역 대형 양수기 추가 배치, 산불 피해지역 토사유출 방지 등 응급 복구 대책과 호우시 인근 주민 대피 계획도 점검한다. 또 장마 기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기후는 병원균 증식과 전염을 가속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고추 탄저병·역병, 시설 오이 재배지 노균병 등 주요 농작물 병해 사전방제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충주에서 야생동물에 다치거나(사망 포함) 농작물 등 피해를 본 농가다. 사상자에게는 500만∼1천만원을,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를 본 85개 농가에 1억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