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농협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이 수여하는 '로치데일공정개척자大賞'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인‘로치데일 공정개척자조합’의 명칭을 따 제정된 이 상은 협동조합운동의 선구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109개국 312개 회원단체(금융, 보험, 소비자, 보건, 노동자, 주택, 수산업, 농업)와 10억 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민간국제기구인 ICA는 조합원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병원 회장은 취임 후 농업인이 농업의 존재 목적임을 강조 하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 영농자재 및 사료 가격인하, ICT융복합사업 추진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2018년 농가소득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4207만원으로 증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농촌고령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을 위해 2017년 '농업인행복콜센터'를 개설, 5만명 이상의 고령 농업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있으며 '농촌현장지원단'을 신설해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상호금융은 2019년 2월 출시돼 뜨거운 관심 속에 판매완료 됐던 '행복이음농가소득plus예금'을 22일부터 추가 판매한다. 15영업일 만에 판매금액 5천억원을 달성하며 판매 완료되었던 행복이음농가소득plus예금은 상호금융50주년을 기념하고 돌아오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추가판매를 실시하게 됐다. 상품 가입대상자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보유 고객으로 가입농업인 모두에게 최대 3.5%p, ‘국가(독립 등)유공자인 가입농업인(유족포함)’에겐 우대금리 1.0%p를 더하여 최대 4.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여 기본금리 포함 5∼6%대 예금금리가 적용되며 1인당 가입한도는 1천만원이다. 소성모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는 “행복이음농가소득plus 예금의 추가판매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해당 상품의 금융혜택을 누리고, 더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이음농가소득plus예금'은 2017년 6월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동행’을 테마로 출시한 '행복이음패키지' 내의 상품이며 '행복이음 패키지'는 2019년 6월말 현재 40조원의 판매고를 돌파하는 등 농협상호금융의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김지식)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농업 분야 미세먼지 관련 법안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이날 미세먼지 피해 농가의 건강권 및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현재 발의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농어업인안전보험법 등 4대 법안 개정안의 입법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김종회 의원은 세먼지 피해 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3월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농어업인 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4건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현재 미세먼지는 발생 빈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산업 특성상 야외노동이 많고 환경 지배적인 농업 분야의 경우 그 피해가 타 산업 분야에 반해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15일 발표한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어업 분야의 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별 체감 생산 활동 제약 정도
한발로 균형을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측정하면 손의 악력이나 무릎 근력 등을 측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신경근의 노화 진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켄턴 코프먼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걷기, 균형, 악력·무릎 근력을 측정한 결과 한 발로 서 있는 시간이 노화에 따라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신경근 노화를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균형 감각과 근력, 효율적인 걸음걸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독립성과 웰빙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며 이런 요소가 어떻게, 어떤 속도로 변화하는지 측정하는 것은 건강한 노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걷기, 균형, 악력·무릎 근력을 측정했다. 절반은 65세 미만, 절반은 65세 이상이었다. 균형 테스트는 눈 뜨고 양발로 서기, 눈 감고 양발로 서기, 눈 뜨고 우세한 다리로 서기, 눈 뜨고 우세하지 않은 다리로 서기를 각각 30초 동안 진행했다. 측정 결과 균형 감각 테스트 중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내 근육량이 1㎏ 증가하면 치매 위험이 남성은 30%, 여성은 41%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체지방이 1㎏ 늘어날 경우 치매 위험이 최대 5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 체중 감량보다는 체성분 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성민 연구교수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성인 1천320여만명의 체성분 변화와 치매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9∼2010년, 2011∼2012년 두 차례 검진을 받은 성인 1천321만5천208명을 상대로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제지방량, 팔과 다리의 근육량, 체지방량 변화를 각각 측정한 뒤 치매 위험을 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체내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치매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제지방량이 1㎏/㎡ 증가할 때 남성의 치매 위험은 15%, 여성은 31% 각각 감소했다. 사지 근육량이 1㎏/㎡ 증가하면 남성의 치매 위험은 30%, 여성은 41% 줄었다. 반면 체지방이 늘어나면 치매 위험이 상승했다. 체지방이 1㎏/㎡ 증가할
다이어트 탄산음료부터 특정 시리얼이나 햄과 같은 가공육까지 초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상승시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메리 슈타인하르트 교수팀은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최근호에서 식단의 질과 식품 가공 정도가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임상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당뇨병 관리에서 식단의 중요성도 잘 알려졌지만, 식단의 질 및 식품 가공 정도가 이들의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한 '텍사스 당뇨병 교육 회복력 강화'(TX STRIDE)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주중과 주말 한 차례씩 24시간 동안 섭취한 음식·음료 등 섭취 식단 상세 정보를 제공했으며 혈당 수치는 혈액 샘플을 채취해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당뇨병이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가 외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뇌졸중 진료현황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당뇨병 환자는 전체의 35%였다. 이는 뇌졸중 환자 중 당뇨 환자 비율이 23∼28%인 스웨덴, 영국, 일본 등 해외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국내 뇌졸중 환자 중 흡연자는 21%였다. 미국 19%, 스웨덴 13% 등에 비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남성은 59.8%로 여성보다 많았다. 남성 환자의 평균 나이는 67세, 여성은 73세다. 뇌졸중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이에 따라 신체장애가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 조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한쪽 얼굴, 팔, 다리 등 신체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등이다. 뇌졸중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방치하거나 가족·보호자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발생위험요인 국가별 비교 분석에서 당뇨와 흡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수서고속철도(SRT) 매거진의 '2024 SRT 어워드'에서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2025 방문도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SRT 매거진은 11월호에서 청주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꿀잼도시'라고 소개했다. 청주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는 초정치유마을을 꼽았다. 이곳은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테마로, 세종대왕이 1444년 행차해 121일간 머물며 눈병(안질)을 치료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조성된 곳이다. 초정행궁 인근 3만2천412㎡ 터에 지상 1층, 지상 2층 건물 2개 동과 치유공원을 갖춰 지난달 정식 개관했으며, 스파치유, 온열·버블테라피와 명상체험 등 각종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영 시 관광과장은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청주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도시 선정이 청주가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RT 전 좌석에 비치되는 잡지인 SRT 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구독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해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곳을 방문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내년 방문도시로는 청주 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는 국내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그룹 NCT 위시를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NCT 위시의 밝고 청량한 이미지가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모델로 선정했다.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모델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온 우주가 널 응원해' 캠페인을 시작하고 이달 중순부터는 '홀리데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11월 2∼3일 온달관광지에서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을 그린 연극 '아단성'을 공연한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씩이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선보이는 이 연극은 충북도 구석구석 문화배달(웰니스 문화 피크닉)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오미영 작가가 각본을 쓰고 허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 세종동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 '붓꽃 현지 외 보전원'이 조성됐다. 1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200㎡ 규모의 붓꽃 현지 외 보전원은 지난해 5월 기부플랫폼 체리와 주식회사 이포넷이 후원한 국민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붓꽃길 함께 걸어요'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만들어졌다. 보전원에는 개체수 감소 위기에 처한 노랑붓꽃을 비롯해 국내외 붓꽃 20종과 물푸레나무, 상수리나무 등 자생지에서 볼 수 있는 나무 14종이 함께 식재돼 있다. 세종수목원은 내년 5월께 다양한 붓꽃이 꽃을 피울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수목원은 붓꽃속(Iris)을 온대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식물로 선정해 수집·연구·보전하고 있다. 붓꽃은 꽃봉오리 모양이 '먹물을 머금은 붓'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는 13종이 산, 평지, 습지 등에서 자생한다. 산지 계곡부에 분포하는 노랑붓꽃은 태풍, 폭우 등 기후변화로 급증한 자연재해와 인간의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 감소 위기에 처해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자생 붓꽃 보전과 다양한 해외 붓꽃 원종 수집을 통해 수목원의 수집·보전 역할을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