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신고가 확진으로 판명날 경우 한강 이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병 사례가 된다. 경기도 파주.연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이 농장은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해 앞서 17일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직선거리로 10여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김포시 측은 해당 농장에서 폐사한 돼지는 없지만, 어미돼지 한 마리가 유산을 한 뒤 식욕부진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의심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 등을 이동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을 긴급 소독하고 검역관들을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확진 여부 판정까지는 12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7일 경기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데 이어 18일 경기 연천에서도 확진됐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국정감사가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농해수위는 여야 간사회를 통해 2019년도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 잠정 합의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및 소속기관의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20일 농해수위에 따르면 우선, 10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4일 해양수산부, 7일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8일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모두 국회에서 치르기로 했다. 이어 10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은행 포함),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 11일 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14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가 제주도청에서 열린다. 17일 한국마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 대해 감사하며 1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는 17일 세종시에서 다육류외식프랜차이즈, 육가공전문회사 및 외식배달전문회사 등과 오리고기 판매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이창호 위원장 대행과 육공판 박성희·채익수 공동대표, 도담 이복규 대표이사, 다담푸드&헬로통큰삼겹 나동숙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오병석 차관보가 축사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정착과 다육류판매식당에서의 오리고기 추가판매 확대 등 2020년 외식산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육류판매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상호 동반성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오리고기 메뉴 추가 및 오리고기 판매 1년간 추진, △오리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오리고기 판매 및 유통 실적 상호 공유 및 향후 활성화를 위한 공동대응, △오리고기 소비확대 및 중량단위 판매 정착을 위한 캠페인 등이 있다. 본 협약은 오프라인 매장 내 오리고기 추가메뉴 확대와 온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100% 한국산 인삼’이 오랜 숙원이었던 중동수출 빗장을 열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산 인삼이 최근 UAE 정부로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인삼성분이 일부 함유된 차, 사탕, 음료 등 가공식품이 수출되기는 했으나 중동지역 국가에 100% 인삼제품의 수출이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는 현지 식습관 등을 고려해 100% 홍삼진액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입허가 획득은 농식품부와 aT의 지속적인 규제해소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많은 인삼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들이 중동의 거점인 두바이 진출을 타진했으나 인삼에 대한 현지의 인식부족으로 분류기준 및 소관부처가 불명확해 수입허가의 지연이나 반려 사례가 반복되고 있었다. aT 두바이지사는 2016년부터 현지 인식제고를 위한 ‘고려인삼 세미나’ 개최, 인삼제품 코덱스 규격에 대한 UAE 정부 대상 설명 및 한국대사관을 통한 공식서한 발송 등 인삼제품 수입허가 기준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농식품부도 올해 6월 열린 제2차 한-UAE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고등학생4-H회원을 비롯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9 전국 학생 모의국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모의국회는 학생4-H회원, 교사 및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여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 행사를 주관하는 윤호중·오영훈·성일종 국회의원,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많은 관계기관이 함께 해 4-H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시정연설, 대정부질문, 법안 심의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대정부질문은 △만 16세 이상 교육감선거권 부여 △GMO연구 특별 관리 필요성 △ 반려동물에 대한 세금부과 및 교육 의무화 등 3가지로 진행됐다. 법안 심의는 지난 5월 추진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건물 내 녹색시설 설치 의무화법 제정안 △미세플라스틱 사용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안 △AI손해배상 책임법 제정안 △농수산물 원산지 색 표시제 제정안 등 상위 4개 팀의 법안이 다뤄졌다. 모의국회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학생 참가자들은 모의국회 참가 희망자 중 자기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대부분 전국학생4-H연합회에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추석명절을 맞아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해 민생안정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예년에 비해 2주 내외 빠른 올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작황관리를 통해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은 양호하고 가격도 평년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겨울부터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작황이 좋고 축산물의 경우 사육마릿수가 증가해 농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급상황은 양호, 향후 폭염.태풍 등 특이기상이 없다면 평년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다. ◇ 10대 성수품 공급량 평균 1.4배 확대...내달 11일까지 8만5000톤 공급 농식품부는 우선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36%(1.4배) 늘려 대책기간인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8만5000톤 수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채소․과일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축산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일부터 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8회 한·몽 우수기업제품 및 농수산식품 전시회’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홍보관에는 20여개 수출업체의 제품이 전시됐다. 홍보관 운영과 함께 몽골 현지 쉐프가 진행한 수출제품 활용 쿠킹쇼도 선보였다.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등 한국의 소스류를 활용해 현지인 입맛에 맞게 조리한 고기요리와 신선과일을 활용한 화채 등은 행사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수출유망품목 중의 하나인 라면은 행사기간 중 현지 바이어와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됐으며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I업체는 현지 프리미엄마켓과 내년까지 2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한국식당이 100여개 운영될 정도로 최근 몽골에서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는 제육볶음, 삼겹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 신규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말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릴 때 밴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다는 말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세 살 건강이 여든까지 갈 만큼 소아 시기부터의 식습관은 한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요즘 단순히 아프지 않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까?'를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 이는 곧 건강이 삶의 질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바른 식생활교육 운동을 하고 있는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실에서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바른 식생활은 소비자가 농업으로부터 시작되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다"라고 강조했다. 황 상임대표는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지불을 하느냐에 따라서 건강한 먹거리 운동이 제대로 된다"며 "그것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각을 통해 먹거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계속 높아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상임대표가 몸 담고 있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남아 할랄시장의 중심지인 말레이시아에서도 이제 한국산 참외와 딸기, 깻잎 등의 신선농산물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상설판매관이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유명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 등 총 6개의 최고급 유통체인 매장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 20여 품목을 상설판매하는 ‘K-Fresh Zone’을 오픈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할랄시장의 허브이자, 아세안국가 중 GDP가 3위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시장이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지난해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무려 29%나 상승했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산 참외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인 주부 아이샤(40세, 여)씨는 “한국산 참외는 금방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서두르지 않으면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며. “K-Fresh Zone을 통해 한국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한 말레이시아 K-Fresh Zone은 지난 ‘17년 싱가포르를 시작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책 속에서만 보았던 서로의 논에 밤마다 남몰래 볏단을 옮겨 놓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의좋은 형제 마을'이다. 이 이야기는 지난 2002년까지 약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이곳은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를 느낄 수 있는 의좋은 형제 마을은 형제가 실제 살았던 마을로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문화투데이는 구재숙.정건범 배우와 함께 의좋은 형제 마을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문화투데이 배우 구재숙입니다. 오늘은 충남 예산에 있는 '의좋은 형제 마을'에 농부배우 정건범 씨와 함께 찾아 왔습니다. 형은 아우의 볏단에, 아우는 형의 볏단에 한밤 중에 볏단을 나르다 서로 만나는 내용으로 1964년부터 2002년까지 40여년 가까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내용입니다. 형제는 부모가 살아계실 때는 맛있는 음식으로 봉양하고 봄·가을에는 떡을 해서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두형제는 분묘를 지키며 3년상을 치르는 지극한 효심을 보였습니다. 두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올해 정례 직거래장터 33개소와 테마형 13개소 등 총 46개소의 신규지원 장터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장터개설 및 운영지원에 나선다. 정례 직거래장터는 대형아파트, 공원, 주차장 등 도심 속 고정 유휴 부지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테마형 직거래장터는 지역축제와 연계하거나 제철과일 출하시기 등 특정시기에 개최된다. 직거래장터를 방문하면 다양한 시식행사와 할인행사뿐 아니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넉넉한 시골인심을 도심 속에서도 맛볼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6개소), 부산(2), 대구(2), 인천(1), 대전(2), 세종(1), 경기(9), 강원(1), 충북(5), 충남(3), 전북(3), 전남(2), 경북(8), 경남(1) 등 총 46개소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거나 곧 운영될 예정이며 총 2만 8000명의 생산농가가 참여한다. 우리동네 직거래장터 위치와 개장일 등 궁금한 사항은 aT에서 운영하는 '바로정보사이트(www.baroinfo.com)'의 공지사항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전국 협동조합 채용비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실명인증'을 요구한 신고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조합 채용 실태조사 특별팀’ 을 구성하고 지난달 29일부터 8월 23일 까지 600여 개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채용 전반에 대해 집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지역조합 신규채용 및 정규직 전환 관련 비리행위로 채용청탁, 채용 관련 부당지시, 서류ㆍ면접결과 조작 등이다. 정부는 조사를 통해 채용비리 연루자 적발과 함께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도 추진해 채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신고 방식이다. 신고방식은 방문·우편·인터넷 신고를 할 수 있는데 채용공고,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치지 않고 채용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 첨부해야 하고 인터넷 신고의 경우 실명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자체 조사를 통해 채용비리를 접수받고 있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르면 공익신고자의 인적사항을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공익신고를 통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지구 유형에 '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해 특화작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맞춤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관련 내용이 담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오는 4일 공포해 시행한다. 이번 시행령에 따라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7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작년 3월부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해 농촌을 포함하는 139개 시·군의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시·군은 농촌 공간을 주거, 산업 등 기능별로 구분하는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해 관련 시설을 집적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특화작물과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관리해 맞춤 생산하는 구역이다. 시·군은 이 지구를 친환경농업 단지나 논 타작물 재배 단지, 농산물 전문 생산 단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재배 단지와 생산, 가공, 유통 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인접 농촌특화지구와의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군은
▲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회사는 신입과 주니어 경력 채용(1년 이상 3년 미만)을 병행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IT 등 전 직군이다. 서류 접수는 16일까지로 채용 관련 문의는 '현직자 직무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 공고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6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가뷰티쇼'를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연 3회 정기적으로 메가 뷰티쇼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이자녹스, 메디힐, 바닐라코, 아이오페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천 명에게 추첨을 통해 35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뷰티박스는 15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 30종 중 일부가 랜덤으로 구성된다. 쿠팡 와우회원에게는 인기상품 원플러스원(1+1) 특가, 골드박스, 타임딜, 3천원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동절기 대표 간식을 도넛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특정 시기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제철 코어’ 트렌드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스트릿푸드’ 열풍을 반영했다. 가을,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호떡을 응용해 도넛으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꿀고구마 츄이스티’는 고구마의 달콤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검은깨가 들어간 고구마 츄이스티 반죽에 꿀고구마 글레이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완성했다. 씨앗 도넛 2종은 지난해 5월 리뉴얼 오픈한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서 지역 한정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남포동 씨앗호떡 츄이스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씨앗 츄이스틱’은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스틱형 도넛으로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의 풍성한 씨앗 토핑과 달콤한 꿀 글레이즈로 마무리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씨앗호떡 츄이스티’는 던킨의 스테디셀러 츄이스티에 시나몬 코팅을 입히고 고소한 견과류를 토핑해 호떡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