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볍고 손쉽게 영양을 보충하길 바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마시는 식사대용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간편하게 한 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대용식 제품인 ‘밸런스밀’을 출시했다. 지난해 체중조절용 대용식인 스틱형 분말 제품 ‘H.O.P.E 발효효소 밸런스밀’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제품은 대중적인 맛과 성분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밸런스밀’은 용기 안에 6가지 통곡물 등의 분말을 담아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귀리, 바나나, 고구마, 견과 등 네 가지 종류다. 현미, 보리, 귀리, 콩, 조, 수수 등의 6가지 통곡물을 주원료로 만들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철분 등의 필수 영양소를 한 끼 식사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맛있는 식감과 든든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래놀라와 현미칩 등을 추가해 넣었다. 이재준 CJ제일제당 GrainMeal팀장은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밸런스밀’은 제품 출시 전 소비자 조사 당시 맛품질 부분에서 높은 평점을 얻은 제품”이라고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워킹맘의 걱정이 늘어난다.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아이는 식사 후에도 출출함을 느껴 간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일하는 엄마가 틈틈이 간식을 챙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런 워킹맘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간편한 먹거리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바로 짜서 먹을 수 있는 잼이나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육포,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가 가능한 분식류 등 맛과 영양을 잡은 간식들이 그것이다. 맛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간식을 이용하면 즐거움도 더할 수 있다.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거나 기존과 다른 식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간식을 준비해보자. 복음자리의 ‘바로 짜먹는 잼’ 시리즈는 디저트 위에 바로 짜서 먹을 수 있는 잼 제품이다. 딸기, 블루베리, 망고, 사과버터 4종으로 구성됐으며, 과일 함량을 높여 다채로운 과육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튜브형 용기로 제작돼 깨질 위험이 없어 어린아이가 사용하기에도 좋다. 튜브에는 별 모양 노즐이, 캡에는 일자형 모양 노즐이 적용돼 상황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별 모양 노즐은 플레인 요거트나 케이크 등의 토핑 소스로 사용하기 편리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이 고구마의 달콤함에 빠졌다. 전세계적인 건강 트랜드 식품인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식문화 트랜드를 선도하는 미국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13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이노바 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식음료업계에 고구마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고구마의 인기에 미국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이노바가 미 농무부의 통계를 인용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 내 고무마 재배면적은 37.6%나 증가했다. 전세계적인 고구마의 인기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사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감자, 당근 등 뿌리채소가 식재료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식품업계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구마는 감자보다 비타민A와 섬유질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또 베타카로틴과 낮은 저혈당 음식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건강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고구마는 천연 단맛을 낼 수 있으며, 천연 색소로 활용 수 있다는 점 역시 최근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쓸고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업계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료들을 조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최근 ‘커피 코카콜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코카콜라에 커피를 더해 점심 식사 후나 오후 시간 등 나른함과 식곤증이 느껴질 때 활력을 전하는 탄산음료다. 사측은 풍부한 커피 맛 사이로 퍼지는 코카콜라 고유의 시원한 탄산이 있는 게 특징으로 제로 당분으로 출시돼 당분과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도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을 출시했다.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입안 가득 시원함을 전하는 배향과 상쾌한 스프라이트가 어우러진 탄산음료다. 가슴속까지 전해지는 짜릿한 상쾌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당 함량을 낮춰(100㎖당 7g의 당분 함유)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스프라이트 특유의 초록색에 상쾌한 스파클링 기포 디자인을 삽입해 시원한 배향의 청량함을 강조했다.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해 재활용 효율도 높였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스프라이트만의 상쾌함에 시원한 배향을 추가해 남녀노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9일 대전 중구 대사동 옛 보운대에서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준공식을 했다.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높이 24m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야외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1965년 건립된 전망대인 보운대를 철거하고 산림청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65억원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해 큰나무 전망대를 건립했다. 곡선과 직선으로 이어진 독창적인 디자인의 친환경 목조 건축물로 휴식 공간, 북카페, 포토존 등을 갖췄다. 정식 개장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에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대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어르신 한의 주치의를 새로 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한의약을 통한 돌봄을 확대하고자 어르신 한의 주치의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한의 주치의 사업모형을 마련하고, 이후 시범사업과 평가를 거쳐 2029년 하반기에 본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폭염·한파, 미세먼지 등에 영향을 받는 기후 취약계층에 한의약 맞춤형 건강 관리수칙 등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대규모 재난 시 의과와 한의과 진료 협진 체계 구축도 검토한다. 종합계획은 '한의약 AI'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전환 방안도 담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문진 등 정형화하지 않은 한의약 데이터를 분석할 기술을 개발하고, 한의 임상 용어 코드 체계를 구축해 의료데이터 중계시스템인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한의약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디지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노쇠 및 만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기반 AI 돌봄 서비스도 만들어 의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신속하게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국내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이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곳에 불과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려는 것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향후 6년간 이들 기관의 협력 체계를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인증을 이미 획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는 내년 하반기까지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협력 기관들은 향후 두창, 엠폭스, 코로나19 변이주,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원구청 상황실에 설치된 관제센터는 시가 2023년부터 총사업비 131억5천만원을 투입해 구축한 시설이다. 이곳은 화재·누출 감지 시스템, 지능형 CCTV, 유해 물질 모니터링 등 각종 데이터를 연계해 산업단지 특성에 맞는 스마트 감시체계를 종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산업단지 내 재난·재해 위험 사전 감지와 화학물질 사고 등에 대한 조기 대응이 가능해져 근로자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주산업단지가 첨단 스마트 산업단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