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가 8일, 2개월간의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문암생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한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희망 시간대를 사전 예약 후 입장할 수 있으며 발열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용객 간에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사이트의 ‘체험견학’목록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검색 후 희망 시간대를 선택하고 입장객 수를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객은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1시간씩 이용가능하며 대형견 놀이터 및 중·소형견 놀이터에 동시간대 최대 8명씩(일 최대 96명)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용객 출입 전후 10분간 전체 소독작업을 진행하며 이용 도중 ‘탈 마스크’행위 적발 시 퇴장조치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시설물 수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이 반려견 놀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4일까지 귀어학교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운영 중인 귀어학교는 귀어인의 어촌 이해도 향상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화합 여건을 제공함과 동시에 경험이 부족한 귀어인의 성공적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도 수산자원연구소 귀어학교에서 합숙하며 귀어 귀촌 사례와 귀어귀촌 정책 및 자금 지원 사업안내, 어업·양식업·창업 등에 필요한 이론 교육 및 체류형 현장 체험 실습을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5기 28일부터 4월 22일, 6기 6월 27일부터 7월 22일, 7기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기수별 4주간 운영하며, 수료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조종면허 자격증 취득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인 또는 귀어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15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응시 원서, 자기소개서 등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신청서 및 자세한 정보는 도 누리집(www.chungnam.go.k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가정에서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개요와 작동 원리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선택방법이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호흡기관으로 산소가 우리 몸에 적정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호흡기 질환 등이 없는 경우 산소포화도 수치가 95%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하며 평소 수치와 다를 때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산소포화도 수치 및 상태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일반적으로 ‘광원’에서 나온 적외선(붉은색)이 손가락을 투과하거나 반사되어 ‘센서’에 도달하는 양을 측정해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산출합니다. 산소포화도(Saturation of partial pressure oxygen, SpO2)는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결합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혈액 안의 산소 농도를 나타낸다. 혈액 속에 포함된 색소 단백질로 산소와 결합해 체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은 결합된 산소의 양에 따라 붉은색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이에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미국 애보트(Abbott)사에서 제조하고 미국 등에 판매된 분유 ‘시밀락(Similac)’ 제품(미국 미시간주 공장 제조분)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고 3일 권고했다. 이 제품에 대한 위해정보는 미국 FDA가 지난달 28일 Abbott社 영아용 조제유(식) 관련 크로노박터(Cronobacter) 감염사례 발표 및 제품 회수 공지를 근거로 삼았다. 크로노박터는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는 장내세균의 일종으로 신생아 및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밀락’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이력은 없으나, 개인이 해외 직구로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안내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 시밀락 분유 제품정보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네이버, 옥션이베이 등 11개 온라인 쇼핑몰을 모니터링해 판매가 확인된 2개 사이트에 대해 제품 판매를 차단했고,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영동군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귀농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귀농귀촌 유치 및 홍보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다양한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2,000명 귀농귀촌인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펴며 영동군을 귀농귀촌 최적지로 조성중이다. 먼저, 군은 올해‘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공모를 통해 확보한 4억원을 투입하여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활동과 함께 영동군에서 귀농귀촌을 향한 행복한 인생의 2막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입 귀농귀촌 세대주에게 환영의 웰컴박스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귀농귀촌 정착 로드맵을 안내한다. 귀농귀촌한 마을주민 중 동네작가를 선정하여 영동군의 영농현장 및 지역기반 정보제공 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홍보 및 편의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간의 융화교육, 도시민 농촌유치 행사지원을 추진한다. 지역주민과의 갈등 관리 방안과 화합마련을 위해 귀농귀촌인 단체육성(시골살이 체험행사, 귀농귀촌인 화합행사, 귀농귀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은 첫 번째 지중화 사업인 ‘옥천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옥천군이 2020년 8월 착공해 옥천읍 중앙로 향수공원오거리에서 옥천역까지 약 1.1km구간을 정비한 이 사업에 총사업비 약 73억원 (군비 44억원, 한전 및 통신 29억원)이 투입했다. 중앙로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주 및 전선 지중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쾌적한 가로변을 조성하고, 안전한 통행로가 확보되었다. 2단계 지중화사업인 금장로 가화1교에서 도립대 입구(0.5km) 구간은 사업비 약 35억원을 투입하여 3월 착공을 준비 중이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色가로조성’ 사업구간과 연계되는 구간으로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3단계 지중화 사업인 ‘옥천읍 삼양로(제이마트~삼양사거리,1km 구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으로 올해 말 착공하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은 지중화 공사에 따른 도로와 인도 굴착으로 통행불편과 영업지장이 예상되어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여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여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지중화 사업은 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3월부터 아이스크림과 스낵 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농심은 다음 달부터 주요 스낵의 출고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농심이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스낵류는 꿀꽈배기, 포스틱, 양파깡은 6.3% 오르고 새우깡은 7.2% 인상되는 등 22개 품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소매점에서 1300원에 판매되는 새우깡 가격은 100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3년여 동안 팜유와 소맥분의 국제시세가 각각 176%, 52% 오르는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를 비롯한 제반 경영비용이 상승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고 말했다. 3년여 동안 팜유와 소맥분의 국제 시세가 각각 176%, 52% 오르는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를 비롯한 제반 경영비용이 상승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했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3월부터는 아이스크림의 가격도 뛴다. 빙그레는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를 23일 허가했다.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는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 개발·생산하는 백신으로, 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와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용법·용량에는 차이가 있다. 식약처는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에 대한 심사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품목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참고로 이 백신은 미국,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호주, 캐나다 등 62개국*에서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아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 예방 목적으로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허가한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는 미국 화이자사(社)와 독일 바이오엔텍사(社)가 공동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mRNA 백신이다. 이 백신은 0.9% 염화나트륨 주사액에 희석하여 사용하는데, 1 바이알(1.3mL) 당 염화나트륨 주사액(1.3mL)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가들이 기후변화와 과일 소비형태의 다양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1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감귤류 등 대체 작물을 발굴·보급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소득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남부지역에서만 재배되던 감귤류를 2012년부터 지역 농가에 보급해 왔으며,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보급과 다양한 판매 전략 수립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65개 농가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6.8㏊ 면적에서 감귤류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재배환경개선과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레드향과 황금향을 집중 육성, 도내 감귤류 재배면적의 72%까지 끌어올렸다. 논산시와 부여군에서는 이미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신소득원으로 자리 잡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아열대 과수 경쟁력 강화 기술지원을 비롯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동상해 방지기술 보급, 이상기후 대응 과수 안정생산 환경개선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역점사업인 아열대 과수 경쟁력 강화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0일부터 26일까지에 해당하는 2월 4주차에 개인이 구매 가능한 민간 물량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100만 명분을 전국 약 75,000여 개소 약국과 편의점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 자가검사키트 공급 현황 (2.18. 기준) 이는 당초 2월 3~4주차에 3,000만 명분을 악국·편의점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신규 품목허가와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1,000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해 총 4,00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약국·편의점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를 개인이 미리 과다하게 구매하실 필요가 없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는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금지돼 당분간은 약국·편의점에서 구매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료기기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려면 먼저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므로 중고거래플랫폼(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이나 카페·블로그·SNS(소통누리집) 등에서 판매업 신고 없이 의료기기를 유통·판매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진천군은 진천읍 읍내리 1구 일원에 추진한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은 충청북도의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셉테드는 범죄에 취약한 장소에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최소화함으로써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본 사업이 시행된 진천읍 읍내리 1구 지역은 오래된 주택 밀집 지역으로 골목길과 사이길이 다수 존재해 경관이 취약하고 범죄 발생이 우려되던 장소였다. 이에 군은 진천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시설물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각종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하하마을을 주제로 벽화와 담장 도색 작업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마을 상징로고 개발 △안전지도 및 안심등대(비상벨) 설치 △고보라이트설치 △센서등 설치 △담장개선 등을 실시했다. 윤혜순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진천읍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괴산군이 2022년 상반기 ‘몸 튼튼 슈퍼키즈 승마서비스’ 이용자를 16일부터 모집한다. ‘몸 튼튼 슈퍼키즈 승마서비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아동프로그램 접근성 한계, 자체 인프라 부족 등으로 활동이 어려운 지역 아동들에게 신체적·사회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괴산군만의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특화서비스로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대상은 만 5세~9세(2013~2017년생) 아동으로, 6개월(주1회, 총 24회)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이나 가구기준에 제한 없이 괴산군에 주소를 둔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1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기간 내에 신분증과 제출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읍·면사무소 복지팀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몸 튼튼 슈퍼키즈 승마서비스’는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중원대학교 공공승마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질적으로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신체적 성장과 사회적 발달의 중요한 시기인 만 5세~9세 지역 아동들에게 승마교육을 통해 다양한 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