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가순선, 이하 센터)가 이달부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집단 상담을 실시한다. 센터는 오늘 (9일)부터 8월 11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교육문화센터 언어치료실에서 결혼이민자 4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나를 찾아서-다문화가족 어울림사업 집단동질성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행복감 및 안정감을 높여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비슷한 환경·상황의 베트남 결혼이민자를 모집해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사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센터 내 베트남 통·번역 지원사가 동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말 전달법, 부정적 감정 대체법, 삶의 의미를 높이는 방법 등을 활용한 상담기법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낼 예정”이라며 “육아의 과정에서 잊혀진 자신을 돌아보고 소중한 자아를 발견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주시가 농산물 통합 브랜드 ‘충주씨’ 를 활용해 제작한 움직이는 모션 디자인의 이모티콘 ‘수달공무원 충주씨’가 인기몰이 중이다. 충주시는 지난 25일 '수달공무원 충주씨' 이모티콘이 배포 1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지난 2019년 탄생한 수달공무원 충주씨 캐릭터는 市가 품질과 우수성이 뛰어난 충주 농·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로 브랜드화하고자 개발됐다. ‘충주씨샵’ 카카오톡 채널 신규 추가 시, 선착순 2만5,000명 한정으로 이모티콘을 제공한 이번 이벤트는 10분 만에 조기 마감되며 충주씨의 대내외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충주씨’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고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충주씨샵’ 을 널리 알리고자 선보인 이번 이모티콘은 ‘좋은 하루 되세요!’, ‘맛점하세요!’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활용도 높은 단어에 충주시 이미지를 결합해 16개 아기자기한 모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카카오톡 ‘충주씨샵’ 공식 채널 신규 가입자는 이번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20,000명 이상이 증가했다. 시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충주시의 질 좋은 농·특산물의 할인행사, 기획상품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육가공업체 ㈜그린팜푸드농업회사법인(전북 완주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미소예찬 고인돌떡갈비(식품유형: 분쇄가공육제품) 제품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출형성 대장균은 오염된 식품․물로 인해 사람에게 감염되며 장내에서 출혈성 설사 등을 유발하고 용혈성요독증후군을 동반할 수 있는 병원성대장균이다. ▶ 회수 대상 제품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마트폰‘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앱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신고 가능하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옥천군 군서면의 생활체육 활동과 문화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군서면다목적체육관과 작은 도서관이 완공됐다. 19일 군서면 동평리 586일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군서국민체육센터와 작은 도서관 신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되어 지난해 4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근린생활형 다목적체육관(930㎡)은 배구(1면), 배드민턴(3면), 농구(반코트), 관람석(30명 정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 외 요가, 댄스스포츠 등 다목적실(65.3㎡)과 다용도실(49.5㎡)등 주민 행사 활용하기 위한 공간도 생겼다. 작은 도서관(120㎡)은 일반·어린이 도서 등 1,200권의 도서를 보유할 예정이며, 열람실과 안내 데스크, 방풍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외벽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개관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군서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생활체육 활동과 문화활동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단양군이 운영하는 전원생활 프로그램인 ‘단양에서 살아보기’가 도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단양군이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단양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귀농·귀촌 전에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고 지역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군은 올해 20명의 신청자 중 5가구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농촌 일자리 체험, 주민 간담회, 영농체험, 귀농귀촌 성공사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대화는 주택 구입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마을인 새밭마을회 김호영 대표는 "참여자들 간에 수시 간담회를 개최해 희망분야 강사를 섭외하고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청취해 불편 사항 등을 개선하는 등 참가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홍성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2022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를 실시한다. 홍성군과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가 공동주관 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이다 걷기 행사 참여는 챌린지 참여 방식으로 진행('걷쥬' 어플활용)하며 홍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걷쥬’을 검색 후 설치하고 어플 내에서 ‘2022 한마음 비대면 치매극복걷기행사 챌린지’ 참여하기 누르면 함께할 수 있다. 또한 앱 활용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은 홍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 5월 16일부터 만보기를 지급(선착순 500명)하며, 행사 기간 내 만 보 걷기 달성 후 홍성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성공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변화되길 희망하며 걷기를 통해 지친 일상에 건강과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동휠체어를 직접 사용하는 환자·장애인 등 사용자와 보조자가 수동휠체어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수동휠체어 사용 전·후 점검·확인 사항 ▲턱이 있는 도로 주의사항 ▲경사로 주의사항 ▲엘리베이터 탑승 시 주의사항 ▲그 밖의 주의사항이다. 식약처의 안전지침에 따르면 수동휠체어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연령·신장·체중 등 사용자의 특성과 주 사용 환경 등에 따라 제품별 특징을 잘 살펴보고 적정한 제품을 선택·사용해야 한다. 수동휠체어사용 전·후 또는 주기적으로 다음 사항을 점검·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청결을 유지하고 타이어 마모·공기압 상태와 본체와 부품의 볼트·너트 조임을 확인해야 한다. 발판이 구부러지지 않고 적절한 높이에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사용자의 체중을 고려해 사용 제품이 안전하게 작동하는 하중을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한다. 턱이 있는 도로에서의 주의사항은 ▲사용자가 스스로 사용하는 경우, 턱을 올라갈 때는 턱 앞에서 수동휠체어 앞바퀴를 들어 턱 위에 올리고, 턱을 내려갈 때는 수동휠체어 앞바퀴를 들어 중심을 유지한 채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상반기 순회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모든 온열동물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에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1년에 한 번씩 예방 접종해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개이며, 아프거나 임신한 개와 3개월 미만의 개는 접종 불가하다. 올해 접종한 반려견은 접종하지 않아도 되며, 접종장소는 접종 일정에 맞춰 거주지 인근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43개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새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읍면동 행정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보건안전을 위해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접종 방문 시에는 목줄을 사용하고 배변봉투를 준비하는 등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준수하고 특히, 접종대상이 맹견일 경우는 꼭 입마개를 하고 방문해 이웃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안전체험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5월 한 달간 체험관을 방문해 안전체험 후 개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을 하면 ‘어린이 안전 워크시트’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7일과 8일 이틀간은 안전체험관 앞 광장에서 평소 안전체험관에서 볼 수 없었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안전다짐 바람개비 만들기와 소방 마스코트 인형 포토존이 기간 중 상시 운영되며,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체험, 삐에로와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코너를 준비했다. 이벤트와 안전체험은 전화(☎041-559-9700)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장원 충청소방학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119와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 식량원예과 소속 공무원 20여 명은 19일 아산시 음봉면 과수농가를 찾아 배 인공수분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외국인근로자 입국 지연 등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이 파종과 적과 시기 등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일손 돕기 한 번 더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도락가가 아니더라도 계절마다 제철에 먹는 음식이 있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서 각종의 나물 들이 풍성하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의 나라이기 때문에 해산물도 많이 나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운다. 산나물과 바다의 생선을 함께 끓여 먹으면 이 또한 음식 맛이 일품이다. ‘봄에는 도다리요, 가을에 는 전어라고 했던가.’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맛이 있는 게 가을 전어다. 그런데 봄 도다리가 가을 전어와 같다고 하니 그처럼 맛이 있다는 말이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춘곤증이 온다.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진다. 이럴 때는 음식으로 우리 몸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 특히 요즈음 오미크론이라는 전염병 확진자가 주변에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먹는 음식을 잘 섭취해 몸의 면역력을 갖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봄철에 나는 쑥 머위 나물 달래와 함께 도다리를 끓여 먹는 이른바 ‘쑥 도다리 국’은 먹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진 맛을 모른다. 봄에는 누구나 좀 나른함을 느끼는데, 이럴 때 시장에 가서 값이 그다지 비싸지 않는 쑥과 도다리, 머위나물, 달래 등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주시는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가 노인들의 정서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위해 진행중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9988행복나누미 반려식물키우기’ 사업은 9988행복나누미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에 따라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됐다.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는 경로당 4곳에 메리골드, 피튜니아 등 꽃모종 2,500 포트를 배부했다. 꽃모종을 받은 상검단 경로당 이용 노인은 “경로당 주변에 잡초만 무성해 삭막했던 곳이 꽃밭으로 바뀌니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기분이 좋다”며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 봄꽃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보고만 있어도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노인들이 반려식물을 돌보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9988행복나누미사업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여가 증진프로그램으로 행복나누미들이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 이행 지원 및 안내, 어르신 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