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수 상임부회장 자격도 공개 검증 촉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세무업무 운영과 상임부회장 자격 문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회원들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시위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중앙회가 명확한 해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원들은 특히 안세세무법인 사무장 유문진이 중앙회 산하 약 18개 지회의 세무조정 업무에 관여했다는 제보를 문제 삼았다. 이들은 각 지회가 독립적으로 동일한 세무법인을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중앙회 핵심 관계자의 소개·추천이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회 사무총장 박명주와 상임부회장 조광수가 조직 운영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부 증언을 근거로, 이들 사이의 업무적 관계와 세무업무 연결 과정을 공개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위 참여자들은 조광수 상임부회장이 실제 외식업 사업자로서 회원 및 임원 자격을 갖추고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자등록, 실제 영업 여부, 매출 및 세금 신고 내역, 임원 선임 당시 제출한 자격증빙 자료 등이 검증 대상이다.
이들은 “실제로 외식업을 운영했다면 매출과 세금신고 등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며 “중앙회가 어떤 절차와 자료로 자격을 검증했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우석 중앙회장과 박명주 사무총장에게도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하며, 핵심 임원의 자격 검증과 조직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라고 압박했다.
국회 앞 시위 현장에는 ‘세무대행 특혜·비리 의혹’, ‘상임부회장 자격 문제’, ‘회장의 조직관리 책임’ 등을 지적하는 피켓이 등장했다. 시위 측은 의혹이 해명되고 객관적인 자료가 공개될 때까지 문제 제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참가자들은 언론과 국회에 ▲안세세무법인 관계자가 실제 담당한 지회 수 ▲18개 지회의 세무법인 선정 경위 ▲박명주·조광수의 관여 여부 ▲세무조정 수수료 및 정산 구조 △관계자 간 금전 흐름 ▲조광수의 실제 외식업 운영 여부 ▲회원·상임부회장 자격 ▲김우석 회장과 박명주 사무총장의 관리 책임 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위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개인 갈등이 아니라 전국 외식업 회원들을 대표하는 단체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관한 사안”이라며 “의혹을 범죄로 단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계약자료, 세금신고 자료, 자격심사 자료 등으로 사실 여부를 명확히 밝혀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