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에 착수하자 국내 농축수산업계가 시장 개방에 따른 타격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CPTPP는 2018년 12월 발효된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일본과 베트남, 캐나다, 멕시코, 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어민회총연맹 등이 속한 '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PTPP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 정부는 항상 제조업, 수출 기업의 이익을 위해 농축수산업에 양보와 희생을 강요해왔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지금의 농어업은 정부의 무책임한 무역 개방과 방치 끝에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식량 자급률이 40%대에 그치는 상황에서 CPTPP를 통한 추가 (시장) 개방은 농축수산업과 식량 주권 붕괴를 불러일으킬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무역협정을 맺으면서 제조 대기업들이 내겠다고 했던 농어촌상생특별기금이 제대로 채워진 적이 있느냐"며 앞선 약속들이 안 지켜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또다시 무역 개방 협정을 시도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