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1일까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디지털의료기기 품질관리 기술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AI 중심 품질관리체계 구축·개선을 희망하거나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적합판정서 획득을 준비하는 디지털의료기기 제조기업 10곳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1일까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디지털의료기기 품질관리 기술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AI 중심 품질관리체계 구축·개선을 희망하거나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적합판정서 획득을 준비하는 디지털의료기기 제조기업 10곳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콧물과 코막힘이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알레르기 비염'이라 생각하고 약국에서 산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곤 한다. 하지만 약을 먹을 때만 잠시 호전될 뿐, 끊자마자 증상이 재발한다면 이제는 단순 비염이 아닌 코의 구조적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비염은 코 질환 증상의 출발점에 불과하다"면서 "비염으로 의심되는 코막힘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약을 끊으면 곧바로 재발하는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축농증이나 비중격만곡증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직장인 A(38)씨는 매년 환절기마다 비염을 조절하기 위해 약을 먹었다. 하지만 최근 심해진 두통과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뜻밖의 진단이 내려졌다. 원인은 단순 비염이 아니라 '만성 부비동염'(축농증)과 '비중격만곡증'이 결합한 복합 질환이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A씨의 사례처럼 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 서로 연결된 경우가 더 흔하다고 말한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
과일과 꿀 같은 자연식품은 물론 탄산음료와 과자, 디저트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과당(fructose)이 단순한 열량 공급원이 아니라 비만과 대사증후군 등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 의학캠퍼스 리처드 존슨 교수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서 과당 대사에 대한 기존 연구를 종합한 결과, 포도당과는 다른 경로로 처리되고 지방 생성과 저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당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단당류로 포도당(glucose)과 함께 대표적인 육탄당(C6H12O6)이지만, 분자 구조가 달라 단맛이 설탕보다 강하고 몸에서 작용하는 방식도 다르다. 과당은 일반 설탕에도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한 자당(sucrose) 형태로 들어있다. 과당은 사과, 배, 포도 같은 과일과 꿀에 다량 함유돼 있고 탄산음료나 과자, 소스 등 가공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고과당 옥수수시럽(HFCS)에도 많이 들어 있다. 현대인이 섭취하는 과당의 상당 부분은 가공식품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설탕(자당)과 고과당 옥수수시럽
중장년층에게 대상포진은 공포의 대상이다. 단순히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것을 넘어, 칼로 베는 듯한 극심한 신경통을 남기기 때문이다. 이런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최근에 나온 백신의 경우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90% 이상에 달할 정도로 효과가 좋은 편이다.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거나 만 18세 이상이면서 암, 장기이식, 면역억제제 투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이다. 그런데 요즘 이 대상포진 백신의 또 다른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노년기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기억 장애' 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신호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이 50세 이상 한국인 251만9천582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의 의료 빅데이터를 추적 분석한 결과, 대상포진 백신 접종과 치매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백신 접종군(52만906명)과 미접종군(52만1천58명)으로 세분화해 알츠하이머병 및 기억장애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백신 접종 그룹은 미접종 그룹에
수면 부족이 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등 수조 개의 미생물 집합체인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ta)을 교란해 면역 체계를 변화시키고, 그 결과 대장암 진행이 촉진되며 항암 치료 효과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암 연구소 크리스천 조빈 교수팀은 최근 생쥐 실험을 통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기능을 변화시켜 면역 조절 기능을 약화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암 성장에 유리하게 바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수행한 마리아 에르난데스 연구원은 "수면 부족은 암 환자에게 흔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26)에서 20일 발표된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은 면역계와 복잡하게 연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면 부족이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이 면역계와 연결돼 암 진행을 촉진하거나 치료 반응을 저하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햄버거·탄산음료·과자 같은 초가공식품(UPF)을 더 많이 섭취하는 청소년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약 63%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티오피아 곤다르대 메쿠리아우 니브레트 아웨케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에서 10~19세 청소년 15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16개국 23개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청소년의 과체중·비만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확인됐다"며 "청소년 건강을 위해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영양가 높은 식단을 장려하는 공중보건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가공식품은 정제·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산업식품으로, 첨가당·지방·소금이 많고 영양 밀도는 낮은 것이 특징이며, 피자, 햄버거, 탄산음료, 가공육, 과자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식품은 열량이 높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워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고,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려 식욕을 자극하는 등 비만을 촉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과체중·비만은 좌식 생활과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이 주요 요인으로,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