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도체 앞세워 작년 역대 최고 수출실적 기록…338억달러

  • 등록 2026.01.22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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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액이 60% 차지…대만, 중국·미국 제치고 1위 수출국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이 효자 품목 반도체를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8% 증가한 338억 달러로, 종전 최고였던 2022년의 324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입액은 전년(72억3천700만 달러)보다 8.1% 증가한 78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194억7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협회는 메모리 시장에 인공지능(AI)발 훈풍이 불면서 수요와 단가가 나란히 상승한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충북지역의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75.1% 증가한 204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충북 전체 수출액의 60.2%를 차지한다.

 

충북산 반도체 수출 비중이 큰 대만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137억8천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출액의 40.8%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만은 종전까지 1·2위였던 중국과 미국을 제치고 충북의 1위 수출국이 됐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9억5천100만 달러)도 전년 대비 133.7% 증가했다.

 

무협역회는 이와 관련, 충북 소재 부품 협력사들이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 기조에 맞춰 동반 진출한 데다, 유럽 내 완성차 수요 회복으로 독일·스페인 등 EU 지역 수출이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김희영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장은 "미국발 관세 충격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일궜다"며 "배터리·바이오·화장품 등 도내 주력 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대상 국가와 품목을 다변화하고 수출 현장 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연 기자 munto-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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