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홍성욱기자] 제8대 강화군의회(의장 신득상)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모두8번의 회기를 열고 110일 동안 9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4번의 예산결산 심사로 군민 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2번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민이 낸 세금이 적정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군민이 부당하게 피해를 보고 있는 점은 없는지 살펴 총 319건의 지적사항을 집행부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제8대 강화군의회의 의정 목표는 첫째 소통, 둘째도 소통, 셋째도 소통이다. 이는 군민에게서 의정 활동의 길을 찾기 위한 절대적인 지침인 것이다. 지난 1년간 신득상 인천강화군의회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해안순환도로 건설현장, 선원면 창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신문리 새시장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주차장 조성 사업 등 군민 문화 생활에 밀접한 사업현장이라면 현지의정활동 대상지로 선정해 군민의 눈높이에서 사업추진을 점검했다. 신 의장에게는 참으로 숨가뿐 1년이었다. 이에 문화투데이는 지난 18일 신 의장을 만나 지난 1년 간의 소회와 앞으로 의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구재숙 : 안녕하세요. 문화투데이 구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편의점 전성시대다. 편의점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주류와 생활용품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24, GS25, CU, 미니스톱 등 편의점업계는 각 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있다. 푸드투데이는 이마트24를 찾아서 어떤먹거리 제품이 인기가 있고 특징이 뭔지 살펴봤다. 이마트 24는 초저가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민생시리즈'로 매출에 재미를 봤는데 민생라면에 이은 ‘민생도시락김’, ‘민생라면컵’, ‘민생황사마스크’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민생도시락김’의 가격은 16봉지에 3180원이다 하나에 200원인 꼴이다. ‘민생라면컵(80g)’은 580원, ‘민생황사마스크’는 20개입에 9400원으로 하나에 470원꼴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40~5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24는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고, 개별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취지에서 민생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의 빠질 수 없는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중에서 가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기해년(己亥年)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천에서 다채로운 민속문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전통 공연과 다양한 민속문화와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민속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도호부청사 내 체험장에서 달집소원지 쓰기, 부럼 깨물기, 연 만들기, 떡메치기 등이 열리며 어린이를 위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인천무형문화재 대금장(大笒匠)과 소금(小笒)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자수장(刺繡匠), 단청장(丹靑匠), 화각장(畵角匠) 등 무형문화재와 체험을 해 볼 수 있다.오후에는 국가문화재 제82-2호 대보름맞이 축원굿, 인천무형문화재 제26호 지신밟기, 제20호 휘모리잡가, 제26호 부평두레놀이 등 공연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소원지를 달아 쌓아올린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로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검단선사박물관은 19~ 24일 시민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체험 ‘달이 떠오른다, 가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절
[문화투데이 = 김성옥 기자]하필수 서울 노래연습장업협회노래방 회장은 업주들이 노래방 내에서의 맥주 판매 허용과 불법 접대부를 요구하는 손님 처벌을 촉구했다. "국회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 노래연습장 맥주 판매 허용 통과시켜라"라고 강력하게 촉구 했다. 서울시노래연습장업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기침체로 장사가 힘들어져 3만6천여명의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노래방 업주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래 부르며 캔맥주 마시는 것, 국민이 원한다”, “성인에게 캔맥주를 팔았다고 범죄자를 양산하는 악법을 개정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들은 “노래방 업주는 캔맥주를 한 개 팔다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고 벌금 폭탄의 절망에 빠진다”며 “음악산업법을 개정해 노래방 업주의 숨통이 트일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황백연 노래연습장업충남협회지회장 "27년 만에 노래연습장 캔맥주 판매허용이라는 국회에서 발의는 처음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노래연습장의 뿌리인 노래방 기기를 노래연습장에만 사용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50~60대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고혈압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리나 릴리아 박사팀이 1948~1968년 태어난 1천683명의 8세와 20세 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와 50~64세 때 혈압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높은 BMI는 고혈압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의 높은 BMI가 중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천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여성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남성과 비교하면 성별 격차가 심해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천15만명으로, 1999년 말(472만명)과 비교해서 2.2배로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에서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29.0%에서 45.7%로 올랐다.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여성 수급자 수도 2023년 11월 209만명으로, 1999년 말(3만명)과 대비해 무려 62.5배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노령연금 여성 수급자 비율은 19.5%에서 38.3%로 늘었다.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의 월평균 급여액도 계속 늘어 1999년 말 17만3천362원에 견줘서 2023년 11월 39만845원으로 2.25배 증가했다. 이 중에서 특히 월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의 수는 2010년에는 33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 11월에는 2만6천697명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2023년 11월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노령연금 수급자 수는 336만명이고, 노령연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등 800여명이 참가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충남도 내 중소기업들이 5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충남도, 예산군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 충남 예산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에서 충남도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90여곳은 34개국에서 온 186명의 월드옥타 소속 바이어를 상대로 531건, 3천642만2천 달러(약 500억2천9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체 수출 상담 건수 중에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진 건은 28건, 1천248만 달러(약 171억4천500만원) 규모다. 2022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3회째를 맞은 '트레이드 쇼'도 월드옥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호평 속에 종료됐다. 40개 기업에서 77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104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실제 계약액과 MOU 체결액을 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지역민들을 넘어서 전국에서 사랑받는 대전 토종 빵집 브랜드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기업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성심당'이라는 말이 공식으로 굳어질 만큼 '빵지순례(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행위)' 1순위로 꼽히는 성심당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천243억원으로 전년(817억원)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천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원) 같은 대기업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성심당에 가기 위해 대전에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심당의 인기는 대전의 관광 문화를 바꿀 정도다. 대전 중구 은행동 본점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고, 케이크 구매를 위한 '오픈런'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부산에서 성심당에 들릴 목적으로 대전에 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치킨에서 버거, 김,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정부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고 압박하자 납작 엎드려 눈치를 보고 있던 외식·식품 기업들이 총선 이후 본격적인 인상에 나선 모양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다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쳐 환율이 뛰고(원화 가치 하락) 국제유가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식품·외식기업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 총선이 끝난 후 주요 외식·식품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가격 인상 포문을 연 것은 굽네와 파파이스였다. 매출 기준 4위 치킨 브랜드 굽네는 지난 15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인상 후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 기존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은 1만6천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인상됐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굽네의 가격 인상 소식이 보도된 직후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파파이스는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매장 판매 가격을 100∼800원(평균 4%) 올렸다. 배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병환 1차관이 18일 인천에 있는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과일 직수입 관련 업체를 찾아 과일 수입·공급 과정을 살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19일 바나나·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이달 5일부터 키위·체리 등 8종을 추가했다. aT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 과일류 수입이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약 21만t 통관돼 전년보다 25.1%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T는 수입 과일을 직접 도입해 공급하고 있고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t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차관은 "aT는 직수입 과일을 6월 말까지 5만톤 이상을 차질 없이 공급해달라"고 당부하고, 관세청에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게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차관은 이어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정부는 해외직구 물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피해 방지 등을 위한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