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음성군(조병옥 군수) 이 음성행복페이 예산 4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정부 예산을 추가 확보하며 지난해 예산 28억원보다 175% 증가한 7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추가 예산 45억원은 국비 25억원, 도비 4억원, 군비 16억원 등이다. 조 군수을 비롯한 음성군 공무원은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군은 올해 770억원의 발행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 누적 발행액은 8월 기준 일반발행액 740억원, 정책발행액 105억원 등 모두 845억원이 달한다. 일반발행액은 사용자가 충전한 금액이고, 정책발행액은 군이 각종 수당이나 지원금으로 준 금액을 말한다. 음성 전체 주민의 38%가 음성행복페이 카드 3만8000여 장을 사용하고 있다. 군은 음성행복페이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결제 이벤트와 음성장터 결제 연동 등으로 소비 촉진 운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음성은 카드형 상품권만 발행하는데 거주하는 곳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오는9월에도100억원 규모의 제천화폐 모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8월부터 시행한 할인한도50만원 조정을 통해 시행월 기준 금융기관을 언제 방문하더라도 구매가 가능한 상황으로,시는 이러한 추세를 볼 때 월초 판매개시 첫날 줄서기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할인한도를 기존70만원에서50만원으로 감액한 결과 더 많은 시민이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9월에도 필요시 줄서기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하여 판매개시 첫날 금융기관 줄서기를 자제하여 주시고 비대면으로 시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구입 가능한 카드·모바일형 제천화폐 이용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53개 금융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관내 농협 및 우체국을 방문하여 발급 할 수 있으며,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53개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지역상품권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이하 ‘강원혁신센터’)가 네이버와함께 강원도 로컬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강원 프로젝트 꽃’사업에 나선다. ‘프로젝트 꽃’은 지역의 창작자와 창업자 및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네이버의 전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7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마쳤으며,향후3년간지역 소상공인,청년창업자,창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창업가를발굴한다.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사업화에서 투자 유치까지 연계되는 창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강원혁신센터의 로컬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캠퍼스 강원’을 통해 발굴한 기업에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펀드를 조성해 유망 기업에 대한 시드 투자도 추진한다.강원도투자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잠재력 있는 지역 기업이 새로운혁신을 일으키는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부터 성장,투자로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강원혁신센터와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 협업은2018년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2018년부터3년간 추진한 ‘강원 프로젝트 꽃’으로 로컬 비즈니스의모바일 판로를 확장해2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이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이 있는 옛 단양(단성면)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마주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자원 광역관광개발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내 산재한 유교문화자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231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단성면 하방리 일원 5만㎡ 부지에 단양의 역사를 소개하는 명승문화관을 신축하고 수몰 이주 기념관을 정비하며, 치유마당, 지혜누리숲길과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군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4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단성면 지역은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4경(구담봉,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위치했으며, 옛 단양군청 소재지로 오랜 역사가 배여 있는 곳이다. 특히, 조선 전기(1415년)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단양향교(충북 유형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간 개최한 ‘2021년 세계유산 축전’이 막을 내렸다. 도는 29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2021년 세계유산 축전의 폐막식을 열고, 마련백제의 찬란했던 유산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가치 전승의 자리를 했다. 양승조 지사와 문화재청장, 전북 정무부지사, 공주·부여·익산 시장·군수,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축전 영상 상영, 가치 전승 기념식, 주제공연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17일간 펼친 축전의 순간들을 모아 만든 영상을 상영했으며, 미래를 이어 갈 아이들에게 백제 유산의 가치를 전달하는 가치 전승 기념식 ‘찬란한 유산, 백제로 잇다’를 진행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속한 공주·부여·익산 지역의 예술인이 참여한 주제공연 ‘백제 1500년 찬란한 유산, 장인의 정신이 깃들다’를 함께 관람하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유네스코에 세계 연속 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연 축전”이라면서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은 올해 ‘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해외관광객들 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서는 선제적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디지털 홍보관 개관도 그 중 하나다. 홍보관은 우리나라 곳곳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다양한 실감 콘텐츠로 풀어서 전시하고 있다. 홍보관은 인천공항 제1여객 터미널의 교통센터 중앙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기 위한 길목에 해당하는 곳으로, 공항 내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홍보관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이 테마별로 엮은 ’10대 방문코스‘를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75개 작은 모니터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구현해서 각 거점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또한 AR·VR 전시를 통해 전국각지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전시장 바닥의 거대한 지도의 QR을 활용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홍보관에는 다른 어떤 디지털 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바로 생이끼와 바위,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조형물이다. 이지은 전시감독은 “디지털 홍보관이라고 해서 전기와 모니터만 있는 것은 건조하게 느껴져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가미하고자 했다. 문화유산에는 역사적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결혼, 출산, 주택 문제의 상쾌한 해결을 위하여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3 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 등 출산 장려 시책 홍보를 위하여 주택자금지원 수혜가정에 대한 8월 두 번째 축하 이벤트 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삼한의초록길 에코브릿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제천청년회의소 임용빈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의림지동․교동 직능단체원이 함께 하였으며, 대상 가정에 출생 기념 선물(제천에서 태어났“소”)을 전달하고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축하이벤트를 개최 했던 에코브릿지는 길이 268m의 육교형 전망대로 삼한의 초록길을 이어주는 도심 속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의림지뜰의 드넓은 농경지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은 대표 힐링 명소 성불산 자연휴양단지에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사업비 50억을 투자해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자연휴양단지 일원에 ‘성불산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 ‘성불산 치유의 숲’은 방문객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 건립을 목표로 산림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산림치유센터(면적 712.42㎡)는 지하1층, 지상1층으로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치유지도사실 △식이실 △관리사무실 △주차장 등을 건립했다. 군은 산림치유센터와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를 연계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 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숲길에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660m), 일반숲길 코스(580m) 등 2개의 코스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해 휴양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022년에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무장애 데크길 2km 추가 구간을 조성하고 생태공원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섬분꽃나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20일부터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경기 안성 소재)와 공동 개발한 곤충식품의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범 판매하는 곤충 식품은‘프로틴바’와 ‘마들렌’ 2종으로 경북도청 내 북다방과 에쓰푸드 자사매장인 존쿡 마켓(서울 강남 소재)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북다방 특별 할인가 1개당 2,000원)으로 판매한다. ‘프로틴바’는 고소애(갈색거저리), 귀리, 꿀을,‘마들렌’은 고소애, 유자를 넣어 만들었으며, 단백질 함량*은 각각 13%(7g), 24%(13g)로 바쁜 현대인들의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 성인 기준 50~55g(남성) 이번 시범 판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의 반응과 제품의 경쟁력 파악을 위한 것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화해 내달 7일‘곤충의 날’에 맞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과 연계한 곤충식품 개발은 곤충원료의‘일반식품화’및‘소비촉진’의 일환으로 곤충산업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인 곤충원료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고 곤충식품의 획일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25일 칠곡 기산 소재 농가포장에서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아열대 과수 ‘황금향(만감류)’의 무가온 재배기술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무가온 재배에 있어서 안정적인 수세확보와 적정 착과량을 구명하고 칠곡을 비롯한 경북 남부지역에 재배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감류는 4월에 개화․결실해 이듬해 1~2월까지 수확하는 감귤류로 연중 잎이 녹색을 띠는 상록 과수이며 최저온도를 2~5℃로 관리해야 하므로 별도의 난방시설이 필요하다. 그러나 황금향 재배연구를 수행한 농가현장(칠곡 기산)은 단동 비닐하우스로 여러 겹의 보온덮개를 이용해 별도의 가온시설이 없이도 최저온도가 5℃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찾았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현장 실용 공동연구를 통해 황금향 무가온 재배 시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에 적당한 착과량 등 세부적인 재배기술 성과를 확립해 농가 현장에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황금향 무가온 재배기술은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현장 실용 공동연구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연구수행을 했기 때문에 도출한 연구 결과를 재배 농가에 빠르게 적용해 더욱 유용할 것으로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제천시는25일,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중・장기 지역 상생발전 전략 모색과 정부 예산 확보 및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시정공감토론‘제천 스케치북’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대학이 가진 전문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대학과 지자체간의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 되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정책 발제자와 필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제천시 지역 현안과 관련 된 전 분야로 지난4월부터5월까지 대학을 통해 접수 된23건의 원 페이퍼 정책연구과제 중,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 된10건의 정책 제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세부적으로△제천시 주택공급 계획 수립△인구 유입을 위한 세계적인 성공사례 조사 및 제천시 적용방안 △제천시 임산부의 지역 맞춤 복지환경 서비스 조성을 위한 방안 △대형 폐기물에 대한 배출 프로세스 개선 및 그 효과에 관한 연구 △보행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제천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력의 취업 활성화△한방도시를 위한 한약재 생산기술 빅데이터 구축방안 및 산업 연계 방안 모색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으로 인한 잦은 출동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 오인출동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20.8.1. ~‘21.7.31.) 주요 오인출동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 834건, 연기 425건, 타는냄새 60건, 비상경보설비 오동작 73건, 기타434건으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이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화재속보설비 저감대책으로 - 상반기에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 889개소 음성정보 및데이터 정보 현행화 - 8월부터는 오동작 3회 이상 접수대상 24개소 선별하여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추진 중이며, - 신규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에는 사전지도를 강화하여 완공 전적응성 있는 감지기 설치권고 등 다양한 저감대책을 추진 중이다. 정재덕 예방안전과장은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대상처의 관계자는 오인출동 예방을 위하여 노후 감지기 교체, 수신기 등 소방시설 동작요령 숙지 등 철처한 업무숙지를 통하여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