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리츠 전진우 대표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더욱 성장해 세금을 많이 내는, 건강하고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12개 수상 주류는 국세청 인증마크가 부착되며 대형유통사의 해외 현지 매장에 진열·판매될 수 있다. 내년 5월 '홍콩 비넥스포아시아 국제 주류박람회'의 대한민국 K-술관에도 우선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내년에는 수상 주류의 수출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