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달 충북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15세 이상 충북의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증가한 68.6%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다.
또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63.4%)보다 5.2%포인트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4.4%로 전년 동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주요 지표를 보면 경제활동 인구는 100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3천명(3.4%) 늘었다.
취업자 수도 지난해보다 4만2천명(4.4%) 증가한 99만8천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업자 수는 9천명으로 49.5% 줄었다.
충북의 고용률 상승에는 임시근로자 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달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5.4%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5만2천명으로 11.9%(2만7천명)나 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농부 사업 등 유연한 근로 시간 수요에 대응한 단시간 근로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