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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경욱 사장 "대한한국 관문 인천국제공항, 한식 알리미 역할 톡톡히"

인천국제공항공사 8월 17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부서 '맛멋상자' 특별전시행사

'한식-도락 문화상자'와 '궁중잔치 문화상자'로 방문객 관심 유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8월 17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한식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 행사 ‘맛멋상자’를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최일선 관문"이라며 "K팝, K푸드 등 세계적인 K컬처 붐에 힘 입어 인천공항이 한식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려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한다.

 

23일부터 '맛멋상자' 특별전시장에서는 한식-도락 문화상자와 궁중잔치 문화상자가 전시물로 공개돼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관심을 유발할 예정이다.

 

한식문화상자는 한식 및 한국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박스 형태의 체험형 전시품이다.

 

한식문화상자는 우리민족의 결혼식, 생일잔치 등 잔치를 주제로 제작됐다.

 

 

한식-도락 문화상자에는 ▲ 한식을 소개하는 ‘소개담은상자’ ▲한식을 조리해 먹는 과정과 여기서 발생하는 요리할 때 나는 소리까지 공감각적으로 엮은 ‘소리담은상자’  ▲내가 좋아하는 한식, 나만의 한식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한식담은상자’ ▲도시락 만들기와 보자기 매듭을 할 수 있는 ‘재미담은상자’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궁중연회를 주제로 구성한 '궁중잔치 문화상자'는 한식을 현대적 레시피로 재해석한 전시‧체험형 상자다.  

조선시대 회화 ‘일월오봉도’와 ‘한복’으로 데코레이션 해 옛스런 멋에 볼거리를 더했다.

관람객은 한국 전통 잔치 상차림도 경험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두 가지 문화상자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이벤트를 열어 한국 전통의 도안과 이미지가 투영된 보자기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미 전시구역이 아닌 관광객이 활발히 오가는 제1여객터미널 중앙부에서  한글 특별전시을 열어 행사의 효율을 경험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 인천공항에서의 전시에 이어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과 미국 뉴욕에서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최근 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며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며 "국내외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찾아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계기로 한식 세계화에 공사가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고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