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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환 당선인 "충북도정, 잘 해온 것 잘 살리고 아닌 것은 과감한 손질"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8일 인수위원회 현판식

경제와 바이오·IT 등 5개 분과 교수 집단 위주로 이뤄진 20명 인수 위원 포진

김 당선인 "정치적 이해 떠나 선임자 성과 흔쾌히 인정하는 자세 필요"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6.1 지방선거에서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충북도지사에 당선된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8일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가진 자리에서 꺼낸 일성이다.

 

인수위는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제와 바이오·IT △문화·예술·관광 △균형발전과 복지△농업과 환경 △여성과 청년 분야의 5개 분과로 이뤄졌다.

 

제36대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출범이다.

 

20명의 인수위원은 주로 교수로 이루어졌으며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자문위원장을,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선거기간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이 자문위 특별고문,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고문에 위촉됐다.

 

김 당선인은 "기존과 다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도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경쟁했던 노영민 후보의 공약이라던가 전임자이신 이시종 지사님의 정책이라던가 정치적 이해를 떠나 받아들일 것은 전향적으로, 과감히 수용하겠다"며 "청산하거나 부정한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업적과 성과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충북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면 '우물안 개구리'에 지나지 않는다. 인사, 정책, 토론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큰 틀에 시선을 두고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런 거시적 플랜을 위해 오늘 위촉된 인수위원들께서 다양한 역할을 해 주시리라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충북도청 인근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오는 20일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