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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시종 지사 "충북도 철도 르네상스 시대 열린다"

도 2021년 원주-제천, 이천-충주선 개통...대전-옥천, 평택-오송 2복선화 계획도 확정

제20대 대통령 유력 후보자들, 청주 방문 시 도심통과 철도망 건설 약속 서명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가 2022년 철도 현안 사업에 도정 역량을 결집하여 ‘철도왕국’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1월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개통에 이어 12월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을 개통했고, 대전~옥천 광역철도와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도심 경유 대안을 검토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신탄진~조치원), △원주연결선(강호축 구축), △오송철도종합시험선로 순환선 구축 등 6개 사업을 신규로 반영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도에는 이를 바탕으로 충청권메가시티 구축과 강호축 개발의 근간이 되는 철도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가 노선 확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금년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사업을 건의했고, 유력 대선 후보자들이 청주 방문 당시 도심통과를 약속하고 서명을 한 상황이다.

충북도는 자체 용역을 통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타당성 등을 보완하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현재 사업비가 증가하여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예타면제 당시 제외되었던 삼탄~연박 구간을 포함하고, 충주 달천 구간 개량, 철도 건널목 입체화 등 안전을 위한 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비가 증가했다.

 

충북도는 적정성 재검토 기간을 최소화하여 기본계획이 조속히 확정?고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기본설계 이후 경부선 구간 사업비가 대폭 증가되어 2020년 4월부터 타당성재조사 중이다.

지난해 말 경부선 구간 사업 계획을 축소하는 변경안이 검토되면서, 금년 1분기 중에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도는 타당성재조사가 통과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충북 구간 우선 공사 추진 등을 통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지난해 10월 29일 기본계획이 고시되어, 금년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대전시, 국토부 등과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 등을 면밀히 협의하여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충북도는 중부내륙철도 2단계 충주~문경 구간과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을 2023년 완공하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평택~오송 2복선화 실시설계 추진 등 계획된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 및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철도종합시험선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K-트레인 클러스터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선공약 반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송 철도인프라와 연계한 오송세계철도산업엑스포를 2026년에 개최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은 도정사상 유례없이 많은 철도사업을 추진하며 철도 르네상스를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철도 교통망 확충 뿐만 아니라 철도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도 힘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철도 왕국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