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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강립 식약처장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통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 간담회

수입식품 생산국 증가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관리 필요성 강조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행정, 산업공학, 규제과학, 데이터과학, 유통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엄석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강필성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 김영준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양성범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 장유성 (주)이마트 전무, 김명배 데이타솔루션 이사가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현황 및 성과 ▲디지털 신기술의 민간분야 활용 사례 ▲규제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의 효과적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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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국 현지실사, 통관검사, 유통 중 수거·검사, 해외직구 안전관리 등 전주기에 걸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실시해 위해식품의 국내반입을 차단하고 안전한 수입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주제에 올랐다.
 

식약처는 그간 디지털·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기반 국가 간 축산물 수출위생증명서 전자증명 시스템 구축 ▲국민·수입자용 맞춤형 모바일 정보서비스 제공(검색렌즈, 통계 배달 등) ▲통계 분석에 기반한 무작위 검사 대상 선정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통관단계 서류검토 자동화 ▲인공지능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 고도화 ▲공유형 빅데이터 융복합 플랫폼 구축 ▲첨단소통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정보 제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 중점 추진과제로
    
 ▸(통관단계 서류검토 자동화) 정형·반복적인 서류검토 과정을 최대한 자동화하여,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수입자의 물류비용 등 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
 

▸(인공지능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 고도화)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위험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여 위해식품 유입을 선제 차단
 

▸(공유형 빅데이터 융복합 플랫폼 구축) 공간, 환경,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계하여 수입식품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경제·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첨단소통기술 활용 수입식품 안전정보 제공) 이미지·음성 인식,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첨단소통기술을 기반으로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 등을 꼽았다.

 

김강립 처장은 “최근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의 생산국이 다변화되고 수입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 형태로 해외식품 유입이 급증하는 상황”이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자동화, 위해 식품 예측,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입식품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생산국은 (’12) 121개국 → (’20) 167개국 (38% ↑) ▸수입규모는 (’16) 27.2조 → (’20) 32.2조 (18% ↑)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입식품 안전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