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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명선 논산시장 "육사(陸士) 논산으로 이전해야"

"육군훈련소, 국방대와 함게 국방 클러스터 구축" 피력

"충남도와 협력, 2022년 대선공약에 육사 논산 이전 의제화 끌어낼 것"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강조했다.

 

황 시장은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병 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와 안보 정책·전략의 중심인 국방대와 함께 국방·교육 연구클러스터 조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시장은 “민선5기 취임시부터 논산시는 ‘국방혁신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육사이전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특히,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적 담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군사관학교의 이전 문제는 단순한 공공기관 유치에 관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의 최고 정예 장교를 육성하는 육군사관학교의 존립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마땅하다”며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함께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인근 3군본부, 부사관 학교 등 교육기관이 집약화 되어 있어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한다면 군 교육의 질 향상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해 국가균형발전법이 개정되기 이전까지 충남과 대전은 소외로 인한 역차별을 인내해 왔다”며 “육군사관학교의 논산이전은 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내년도 국방부 예산에 국방 교육연구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비가 확정되어 교육 연구기관의 집적화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육사 논산 이전 당위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충남도와 함께 국방부, 관련기관 등을 방문하여 당위성을 피력하고, 논산에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여 최고의 국방 교육·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해 7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논산의 풍부한 국방인프라를 바탕으로 육군사관학교의 논산유치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뤄낸 국방대학교 유치, 전국최초 전력지원체계중심의 국방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예비타당성 통과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육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및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은 충남도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2022년 대선 공약에 육사의 논산 이전 유치를 의제화 할 수 있도록 언론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공론화 작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