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올해 5월 도내 최초로 도입한 임신·출산가정 가사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내년부터 이 사업 지원 대상을 임신·출산 후 '1년 이내'에서 '2년 이내'로 늘려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육 초기 가정의 부담을 덜고 부모가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이 위탁한 전문기관(단양도우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가사도우미를 월 2회(회당 4시간)까지 파견해 세탁·설거지·청소·주방 정리 등 가사 전반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최대 5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회당 6천원이며,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과 다자녀·한부모·장애인·취약계층 가정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는 총 23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