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유관기관·기업과 '한미 관세협상 타결' 대책 모색

  • 등록 2025.11.06 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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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지역의 수출 영향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7개 수출 유관기관과 미국 수출기업 10개사, 충북연구원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연구원의 윤영한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고, 제네릭 의약품은 무관세, 반도체는 대만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 적용 합의로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한 뒤 "충북 수출 품목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미국의 고율 관세 지속에 따른 정부 바우처 지원 확대, 유럽시장 진출 지원 강화, 해외 전시회·무역사절단 등 통상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내년도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시책 수립 시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수출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MOU와 팩트시트(설명자료) 등이 나오면 면밀히 분석해 지역기업 피해가 없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연 기자 munto-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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