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서대문형무소 공동기획전 '죽음의 집에서의 삶'

  • 등록 2025.10.31 14: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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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11월 1일부터 서울 서대문형무소 '중앙사'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기획전 '죽음의 집에서의 삶'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의(의복), 식(식생활), 주(옥중 생활), 마음(독립운동가의 소통)으로 구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알아볼 수 있다.

 

수감된 사람들을 등급별로 구분해 차별적으로 대우했던 '누진처우제'와 옥중에서 독립운동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편지· 자서전을 소개하는 2종의 체험교구재를 통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전시는 다양한 체험과 유물 자료를 탐구할 수 있는 전시 상자 형태로 구성했으며, 이동 설치와 콘텐츠 교체가 용이한 전시 상자의 이점을 살려 향후 순회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의 가혹한 수감 생활에도 독립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의 결의를 느껴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재연 기자 munto-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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