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 위판량 늘어 산지 가격 20% 하락

  • 등록 2025.10.28 14:36:39
크게보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올해 가을철 꽃게 위판량이 작년의 두 배로 늘고 산지 가격은 20% 떨어졌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8월 21일 이후 최근까지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은 9천343t(톤)으로 작년 동기(4천990t)보다 87% 늘었다.

 

올해 어획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인(3천727t)으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했다. 충남(2천653t)은 작년보다 1천456t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인 어획량 증가로 산지 평균 가격은 ㎏당 6천993원으로 작년보다 1천580원 떨어졌다.

 

이는 10년 평균 가격(9천41원)보다 약 2천원 저렴한 수준이다.

 

수협 관계자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가 꽃게 어획량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작년에는 이례적인 고수온으로 어장이 분산되면서 어획량이 줄고 올해에는 어장이 밀집돼 어획량이 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수협중앙회는 가을 꽃게 생산 시기가 끝나기 전에 온라인쇼핑몰 수협쇼핑에서 활꽃게를 최대 34% 할인해 판매한다.

황재연 기자 munto-press@naver.com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 TEL : 043-854-5952 ㅣ FAX : 043-844-5952 (서울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 TEL : 02-2671-0203 | FAX : 02-2671-0244 (충남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553, 2층 (구성동 426-3) l TEL: 041-565-7081 l FAX 041-565-7083 등록번호 : 충북, 아00250 | 등록일 : 2021년 8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황재연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