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美 관세 대응 위한 화장품업체 간담회

  • 등록 2025.10.17 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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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신속한 정보 제공·피해 완화 위한 지원 등 요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세종시 소재 한국콜마 기초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장품 기업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관세 부과와 해외 수출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콜마, 태경코엠, 리만코리아, 벤튼 등 화장품 원료부터 수출까지 이어지는 가치 사슬(밸류체인)의 분야별 기업이 참여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지난해 101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로, 상반기 기준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다.

 

작년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었다.

 

수출 시장 역시 중국 중심에서 미국, 일본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미국 관세 부과와 관련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피해 완화를 위한 정부 지원,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우리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영 기자 munto-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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