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11월 개관하는 해양치유센터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다음 달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45∼70세 비만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노르딕 워킹과 수중재활운동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을 원하는 군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네이버폼(naver.me/x7jehEMq)에 접속하거나 해양치유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으로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인 군민이다. 다만 신경계 및 심혈관질환 보유자나 다른 임상실험 참여자, 해양치유 유경험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태안해양치유센터의 대표 치유활동을 무료로 체험하고 건강도 관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건립 중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