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폭우 피해 복구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 등록 2025.07.30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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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폭우 피해 복구와 군민 일상 회복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하천 제방이 무너지고 농경지 유실,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보면서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온정을 모아 피해 지역 회복에 활용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모금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폭우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된다.

 

오는 10월 21일까지 3개월 이내에 기부하면 기존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적용되던 16.5% 세액공제율이 33%로 상향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의 '특정사업 기부하기' 메뉴나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걱정하는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영 기자 munto-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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