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2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5일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피서객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태안군은 해수욕장 전역에 하루 406명의 인력과 77대의 구조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상 오토바이 10대와 사륜 오토바이 16대를 새로 구매하고, 이동식 감시탑도 5개 배치한다.
지난 23일부터 한서대 태안캠퍼스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명구조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피서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토양질·방사능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군 누리집에 공개하며, 개장 기간 총 32개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다.
군은 인명구조함·안전표지판·감시탑·구조물품 등을 개장 전까지 완벽히 정비하고, 개장 기간 토지이용·환경·위생·건축·광고물·공유수면·영업행위 관련 위반사항 집중 단속·계도에도 나선다.
군 관계자는 "안전과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까지 세심히 신경 써, 피서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지역 해수욕장 중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4일까지 51일간, 나머지 21개 해수욕장은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