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여름철을 앞두고 충북 진천지역에서 생산된 중소형 수박들이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22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초평면 17개 농가가 12.6㏊ 면적에서 애플수박을, 덕산읍 5개 농가(6.3㏊)가 겉이 까만 세자수박(까망애플수박)을 재배했다.
지난 19일 초평농협에서 애플수박 출하식이 열렸고, 세자수박 수확도 이뤄지고 있다.
농가들은 올해 애플수박 250t, 세자수박 350t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진천읍 농가 1곳(1㏊)이 재배하는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은 내달 중순 출하된다.
김동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중소형 수박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재배면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박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