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난 4월 출생아 수 498명으로 경기 화성시(680명), 수원시(562명)에 이어 시·군 단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3위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월(520명) 이후 월별 최다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는 1천8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부터 3년간 청주의 연간 출생아 수는 4천명대에 머물렀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육지원 정책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임신부터 출산, 돌봄에 이르는 주기별 맞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산후조리비, 출산육아수당, 출산가정·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 이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촘촘한 돌봄 및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