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대한모토서프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칠레, 태국, 일본 등 국내외 선수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다.
선수들은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 앞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에서 오픈 남·여, 스탁 남, 루키 남·여, 학생, 마스터의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은 540만원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쉼터와 홍보·후원 부스도 마련된다.
모토서프는 엔진 또는 전동 모터가 장착된 서프보드를 타고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스포츠로,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기술이 특징이다.
단양의 대표 축제인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한 모토서프 퍼레이드(23일)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수상스포츠와 지역 축제를 결합한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과 스포츠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