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대전역 등 주요 도시철도역에서 '우산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산 공유 플랫폼은 갑작스러운 비에도 우산을 소지하지 못한 고객이 자유롭게 우산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동역·대전역·중앙로역·서대전네거리역·반석역 등 유동 인구가 많고, 기존 지역 상권(편의점 등)이 부족한 5개 역사에 우선 설치됐다.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과 정보무늬(QR)를 이용해 간편하게 우산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으며, 실증 기간인 6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기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우산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이용 후 가까운 역사 플랫폼에 반납하면 된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으로, 햇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지역기업 아이디어 발굴 플랫폼'을 통해 선정된 위브렐라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 적용됐다.
연규양 사장은 "비 오는 날에도 시민 여러분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1회용 우산 사용을 줄이는 환경 보호와 지역기업 상생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변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