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5년 뒤 세계 8위 전망

  • 등록 2025.04.25 1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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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9% 성장… 2030년 시장 규모 3천703억 달러 예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연평균 9% 가까이 성장해 2030년이면 3천703억 달러(약 532조원)로 세계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세계 시장 규모를 정리한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2019~2030)'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는 2천159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1위에 올랐다.

 

그해 산업별 시장 규모는 제약 산업 241억 달러(세계 13위), 의료기기 산업 73억 달러(세계 12위), 화장품 산업 122억 달러(세계 10위), 의료서비스 산업 1천723억 달러(세계 11위) 등이었다.

 

진흥원은 2019∼2023년 연평균 5.7% 성장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이후 2030년까지는 매년 8.7%씩 커져 3천7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기준 미국(8조1천767억달러), 중국(1조8천725억 달러), 일본(1조556억 달러) 등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이다.

 

이병관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등 혁신 기술과 접목돼 국내 핵심 산업군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은 연평균 5.3%씩 성장해 2030년 19조4천26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현재는 13조5천381억 달러 수준이다.

 

2023년 기준 세부 산업별 규모는 의료서비스 산업 10조7천639억 달러, 제약산업 1조7천487억 달러, 의료기기 산업 5천291억 달러, 화장품산업 4천964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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