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들의 주요 활동인 쇼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기획과 함께 쇼핑 편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지원 정책이다.
충북도 등은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3억원 등 15억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성안길을 중심으로 관광 브랜드 상품 개발과 스마트 쇼핑 서비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 K-뷰티(화장품) 특화 상품을 발굴해 관련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한편 성안길 인근 서문시장 삼겹살골목, 소나무길 카페거리 등 지역 명소를 연결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성안길 원도심 내 트래블라운지를 구축해 짐 보관·배송 및 환급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교통 거점인 청주공항과 오송역에서는 컨시어지(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충북과 충남을 잇는 수요응답형 관광교통망과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장인수 관광과장은 "매력적인 쇼핑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하고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 충북이 중부권 로컬 쇼핑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