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청년정책에 대한 도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청년들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2년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지원사업'은 올해 2월 기준 신청자가 1천90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842명) 대비 126% 증가했다.
또 19세 청년에게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3월 기준 3천173명이 신청해 전년 동기(2천516명)보다 26% 늘었고,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월평균 신청자가 155명으로 전년(138명)보다 12.3% 늘었다.
올해부터 문자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의 경우 신청이 몰리며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는 졸업식과 입학식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해 청년층의 정책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좋은 정책이라도 청년들이 알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